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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디스크 "Nordkapp" Tipi

부쩍 최근들어 티피타입의 원뿔형 텐트의 인기가 높은듯 합니다. 아메리칸 인디안들의 주거형태인 아래는 넓고 위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원뿔형 주거천막을 영어로 Tipi라고 하며 Teepee 라고도 병기되던데, 티피(Tipi) 라는 단어에 이미 텐트(천막)라는 뜻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텐트를 이야기할때 그냥 티피(Tipi or Teepee)라고 쓰던지 아님 티피형 텐트로 표기하는 것이 옳을듯~~ 모서리에 팩을 박아주고 중앙에 폴대하나만 후딱세우면 되는 간단한 설치의 잇점때문에 모토사이클캠핑(Ride-and-Camp)용으로 일찌감치 티피형 텐트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대형의 사이즈와 전근대적인(??) 외관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않던 참 입니다..^^.. 노르디스크의 Nordkapp Tipi는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정겨운 R1200GS

없는돈 긁어모아 어렵게 사들인 귀한 모토사이클을 항상 먼지하나 없이 뻔쩍뻔쩍하게 관리하며 타는 상큼한 맛을 즐겼는데, 투박한 독일댁 "실비" R1200GS를 들이면서 전혀 변할 것 같지않던 본인의 깔끔한(??) 취향에 약간의 변화가 왔습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달리는 R1200GS는 구지 빠까뻔쩍한 모습..

10년1월30일 강풍 대관령

풀팩킹한 대형 비박배낭의 무게감과 빙판의 산길을 돌고돌아 오르는 가파른 길에 숨이막혔지만 눈덮힌 벌판의 황량함이 피부를 파고드는 인적끊긴 대관령 오지의 처절한 아름다움. 나지막한 신음과 탄성 그리고 벅찬 감동으로 맞이하는 "더 엡솔루트 다크네스(절대어둠)" 여기가 바로 "폭풍의 언덕" The Wuthering Heights 대관령의 바람은 도대체 왜 이리도 서로웁게 울부짖는걸까? 황량한 외로움이 에리도록 가슴에 닫는 쓸쓸한 언덕 바람을 타고 소리없이 쏟아지는 외로운 달빛 찬란할 아침일출을 향해 동쪽을 바라보며 강풍속 겨우 텐트를 피칭. 비박지 숲속넘어 쏟아지듯 내리는 달빛 마이티돔 산악용 텐트를 사용한 이래 처음으로 텐트를 단단히 고정시키지않으면 텐트가 찢어질 것 같은 무서운 강풍을 경험. 텐트 4곳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