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Knife 멀티툴

서바이벌 나이프

Steven Kim 2018. 2. 28. 21:00

비박캠핑을 다니지 않은지 꽤 됬기 때문에 나이프 멀티툴에 대한 포스팅을 정말 오랫만에 하는 것 같네요. 나이프란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이프의 재질이 무엇인지 사용용도에 따른 차이 등등 디테일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상당히 중독성이 있는 아이템~~ (일반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옛날 청도버너 수집하는 사람들 많듯 나이프 수집하는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

 

나이프 칼날 끝부분에 새겨진 철의 재질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나이프를 구입하는 일반인들은 거의 없겠지만 나이프는 용도에 따라 탄소강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등등 특징이 다른 다양한 재질의 철강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와 같은 일반인들은 그 디테일과 장단점을 다 알기는 힘들고 대충S30V,샌드빅 14C28N,154CM 스틸이 최고급품이고 1095, 440C 와 같은 재질을 사용한 나이프면 매우 좋은 나이프라고 하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듯 ^^

 

혹한의 첩첩산중에서 홀홀단신으로 조난을 당했어도 쉘터를 확보하고 불만 피울 수 있다면 일단은 얼어 죽을일은 없죠. "삽"으로 땅이나 눈을 파서 외기를 차단하는 쉘터를 만들고 "도끼와 톱"으로 퉁나무를 잘라 땔감을 만들어 "라이터"로 불을 피운다음 통조림이 있으면 "통조림 따개"로 따서 먹고 "망치"로 호두같은 열매를 찿아서 깨먹거나 "창"으로 야생동물을 사냥해 구워 먹으면서 느긋하게 구조를 기다리면 됩니다. 문제는 말로는 교장님 훈시처럼 식은 죽 먹기처럼 쉽지만 나갈 때마다 삽, 도끼, 라이터, 통조림따개, 창, 망치 등등의 장비를 전부 챙겨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지구상에는 없다는게 함정.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서바이벌 나이프(부쉬크래프트 나이프)" 한자루만 있으면 아쉬운데로 다 해결됩니다~~ ^^ 

Be prepared, because you never know~~

 

오지의 야생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서바이벌 아웃도어링을 즐기는 전문가들 뿐 아니라 캠핑갈 때 도끼, 톱, 망치 다 챙기지 말고 서바이벌 나이프 한자루만 챙겨도 되고 주말 등산을 즐기는 일반인 이라도 산에 갈때 한자루쯤 배낭에 쑥 집어넣고 다니면 항상 든든하고 아주 요긴. 

 

(외국 전문가 추천 서바이벌 나이프 : 5.8인치 이상은 전부 불법인 국내의 여건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

1. KA-BAR BECKER BK2 “CAMPANION” FIXED BLADE KNIFE: 칼날 길이 5.25인치 (강추 제품)

2. GERBER LMF II INFANTRY: 칼날 길이 4.84인치

3. GERBER STRONG ARM MILITARY KNIFE: 4.8인치

4. KA-BAR BECKER U.S. MARINE CORP FIGHTING UTILITY KNIFE: 7인치

5. FALLKNIVEN A1L SURVIVAL KNIFE: 6.3인치

6. BUCK MODEL 119 SPECIAL SURVIVAL KNIFE WITH LEATHER SHEATH : 6" (서바이벌용 이라기 보단 사냥용 칼) 

7. KA-BAR BECKER BK7 COMBAT/UTILITY KNIFE: 7인치

8. SCHRADE EXTREME SURVIVAL KNIFE (SCHF9): 6.4인치

9. ESEE-6 PLAIN BLACK BLADE WITH GREY REMOVABLE MICARTA HANDLES: 6.5인치

10. ESEE LASER STRIKE FIXED BLADE KNIFE: 4.7인치

 

매우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비싼 칼 상할까봐 호호불며 아끼는 프레미엄급 나이프는 서바이벌 나이프로는 부적격이란 판단. 아낌없이 닥치는데로 쓰다 망가트릴 수 있는 튼튼하지만 가격도 적당한 나이프가 진정한(??) 서바이벌 나이프란 나름의 판단

 

현재 사용중인 서바이벌 나이프는 저렴하지만 튼튼한 거버(Gerber)와 콜드스틸(Cold Steel) 나이프 (요즘은 일년에 한번 겨우 사용 할까말까 하니까 보관하고 있는 나이프라고 해야 옳을듯~~)

 

1. 거버 "베어스그릴 얼티메이트"서바이벌 나이프 

갑자기 서바이벌 나이프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된 계기는 오래전 구입했던 "거버 베어스그릴 얼티메이트 나이프"의 신형이 새로 출시됬다는 것을 우연히 알았기 때문 (신형의 명칭은 좀 더 거창한 "거버 베어그릴스 얼티메이트 프로 서바이벌 나이프").  

 

"프로"라는 명칭이 추가된 신형은 구형과 기능은 거의 똑같지만 부분적으로 개선된 모델로 구형은 440B 계열의 하이카본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됬지만 신형은 아웃도어용 나이프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1095 탄소강이 사용됬고 칼날이 손잡이 끝까지 연결된 Full Tang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구형은 칼날과 손잡이가 일체로 된 Full Tang이 아닌 2/3 Partial Tang 나이프로 풀탱 보다 가볍다는 장점은 있지만 익스트림 상황에서는 부러질 가능성 배제하지 못함)

 

 

구형 베어스그릴 얼티메이트 서바이벌 나이프 칼날에는 신형에선 빠진 서로게이트 날(울퉁불퉁한 톱날)이 섞여있어 호불호가 갈림

 

신형 칼날에는 서로게이트 날 대신 손가락으로 단단히 파지해 나무를 쉽게 깍을 수 있는 "핑거 홀"이 파여있음

 

신형 덕분에 천덕꾸러기 구형은 요즘 5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나이프를 구입할 수 있으면 구매밸류 매우 훌룡 (구형 미국가격 50불, 신형 미국가격은 70불대 국내가격은 10만대). 기껏해야 일년에 한두번 비박 아웃도어링를 재미삼아 즐기는 나같은 일반인들에겐 구형이나 신형이나 사실 그게그거 도찐개찐(여행을 떠날땐 늘 가지고 다니지만 제대로 사용한 적은 한번도 없음), 가격이 두배나 차이가 난다면 구지 신형에 목멜 필요없이 구형으로 구입하는 것도 스마트한 소비생활 ^^ (나이프란 아이템은 묘한 중독성이 있고 한번 사면 평생쓰는 아이템이니까 이왕 살 때 더 좋은걸로 사는게 정답이긴 하지만)

 

서바이벌 나이프는 40-50만원대 프레미엄급 제품부터 2-3만원대 싸구려 중국산 짜가제품까지 다양. 각목이나 망치로 칼등을 내려치기도 하고(장작을 쪼개는 Batoning 작업시~) 칼날로 땅바닥을 파내기도 하는 등등 그야말로 막노동 알바용이기 때문에 구지 비싼제품에 눈독 들일 필요는 없다는 판단 (그러나 좀 비싸더라도 맘에 쑥드는 나이프 사두면 바라만 봐도 마음이 뿌듯한건 사실~~ ^^) . 

 

암튼, 저렴한 5만원대의 거버 베어스그릴 나이프 정도만 되도 중국산 엉터리 짜가들 처럼 허무하게 부러지거나 날의 휘어 못쓰게 되는 경우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튼튼

크레바스에 빠진 주인공이 바위사이에 끼어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된 팔을 짤라내고 탈출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 영화에서 주인공이 괴사된 팔을 자르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중 무늬만 스위스 나이프인 중국산 가짜 스위스나이프가 제대로 들지않아 절망하던 모습 생각나죠??  겉모양은 해동청월도 같이 시베리아 불곰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이 생긴 중국산 가짜 서아비벌 나이프들은 아무리 싸더라도 절대 구입하면 않됨 ^^

 

거버 베어스그릴 얼티메이트 나이프는 칼날 길이 12cm로 소지면허 없이 아무때나 가지고 다녀도 되는 "무도소(도검소지 불필요)" 나이프로 칼집(쉬스)에는 날을 세울 수 있는 다이야몬드 칼갈이와 마찰로 불을 피울 수 있는 파이어스틸이 포함되어 있고 칼등에 파이어스타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오렌지 칼라가 컴비되어 있어 사진으론 좀 장난감스럽게 보이지만 실물은 묵직하고 고급스러음. 

 

우리나라의 도검법상 칼날이 접히지 않는 나이프의 경우 날 길이가 15cm(5.9인치)를 초과하면 도검소지 면허가 꼭 필요하며 소지 면허없이 그냥 가지고 다니다 걸리면 졸지에 범죄자 신세가 되니까 유념해야 합니다 (픽스된 나이프는 그나마 합법적 칼날 길이가 15cm정도는 되지만 접히는 폴딩 나이프는 칼날길이 6cm만 넘어도 도검 소지허가 필요). 

 

 

구형칼집은 알룩달룩 장난감 같이 생겨서 비박캠핑 할 때 옆구리에 차고 있어도 관심없는 사람들은 칼 인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장점 ^^ (소지면허가 불필요한 "무도소" 나이프라도 공공장소에서 보이게 차고 다니면 위법이며 걸립니다. 캠핑장에서 차는 것은 노 프라브렘 ^^)

 

휠씬 세련되어진 신형 칼집. 파이어스틸이 칼집 아래에 달린 구형과 달리 신형은 칼집 중앙에 장작되어 있음

 

 

2. 콜드스틸(Cold Steel) SRK 서바이벌 나이프

Becker BK2나 ESEE Model5와 같은 걸출한 서바이벌 나이프들을 하다하고 말도많고 탈도 많은 콜드스틸 나이프를 구매한 이유는 딱 한가지. 국내에서 무도소(15cm 이하 도검 소지허가 불필요) 나이프로 판매하는(판매자 실측 길이 14.9mm 제원 날길이 6인치 15.24cm) 나이프 중 칼날 길이가 가장 긴 제품이고 저렴하기 때문 

 

"Survival Rescue Knife"의 약자인 SRK를 모델명으로 달고있는 이 칼을 구입할 때 주의 할 점은 겉모양은 완전 똑같지만 칼날에 사용된 철의 재질에 따라 3-4가지 서로 다른 모델들이 있고 가격차이도 크니까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함정

 

 

칼날의 재질에 따라 AUS8 버젼, Carbon V 버젼, San Mai 버전으로 구분되는데(또다른 스틸 제질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탄소강 모델과 AUS8 버전은 칼날에 검정색 코팅이 되어있고, 일본에서 개발된 첨단 철재인 San Mai 버전은 칼날에 검정색 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ㄱ) SRK SK5 버전 : 콜드스틸 SRK 나이프 중 가장 저렴한 made in Taiwan 제품으로 싸다고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한 나이프 ^^ SRK란 모델명 답게 충분히 튼튼. 미국가격 40-50불대 국내판매가 7만원-8만원대 (5만원-6만원대 구입가능하면 강추)

 

 

SK5 버전은 윗사진과 같이 SRK 로고가 칼등 끝부분에 흰색 가로로 표기됨 

 

ㄴ) SRK AUS8 버전 : Carbon V 재질 보다 상위제품으로 미국 판매가격 USD 100 불대 (국내판매가격 17만원-23만원). 국내가격이 너무 사악하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 나이프를 살바에야 더 저렴하고 더 유명한 Becker의 BK2(미국가격 USD 70달라. 국내가격11 만원대) 서바이벌 나이프가 더 매력적이란 주관적인 생각

인기가 높은 ESEE Model5, 폴크니븐 F1 파일럿, 바크러버 브라보 1 등등 걸출한 나이프들이 많지만 이런 명품급 나이프들은 서바이벌용으로 막 쓰기에는 안어울린다는 생각. 양복입고 막노동 하는 셈. (막노동 알바 뛸 땐 작업복 청바지가 최고인 것 처럼 서바이벌 나이프는 막쓰기에 좋은 싸고 튼튼한 나이프가 갑 !!  <-- 개인적인 생각임)

AUS8 버전은 SRK 로고가 윗사진과 같이 손잡이 바로 앞에 검정색 세로로 표기됨 

 

ㄷ) SRK San Mai : 산마이 버전은 칼날에 검정색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금방 구별되며 made in Japan 제품으로 SRK 제품 중 가장 고가(국내가격 20만원대 후반). 나이프는 일단 날이 예리하면 물론 좋지만 막써야 하는 서바이벌나이프를 구지 고가의 산마이 버전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관심외 품목 (이정도 가격대면 더 좋은 나이프들 얼마든지 많다는 판단)

 

일본산 특수강철인 산마이 Steel을 사용한 버전은 칼날이 다른재질의 SRK와 달리 검정 코팅이 되어있지 않음

 

콜드스틸사의 SRK 서바이벌나이프는 왜 똑같은 모델에 각각 다른 재질의 Steel을 썼는지에 대한 추론들이 무성한데 각각의 SRK 모델들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각 재질들의 특징을 꼼꼼히 분석한 미국 나이프 포럼의 어느 나이프 마니아가 포스팅한 아래 내용에 공감들이 많은 것 참조

 

Carbon V held up the best of the 3 and was also the least expensive (Carbon V 가 가장 저렴하지만 제일 좋음). Ironically San Mai version was the most expensive but the edge chipped out twice while batoning (San Mai가 가장 비싼데 장작을 쪼개는 과정에서 날이 두번씩이나 나가버린 경험). The AUS8 was nice but it didn't hold it's edge as long as Carbon V. Sometimes most expensive model is not the best performer (AUS8도 아주 좋지만 구형 Carbon V가 더 튼튼. 일반적이진 않지만 SRK의 경우 가장 비싼 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것은 아님)

 

칼집이 매력적 이지만 자칫 하드타입의 칼집은 나이프를 넣다 뺏다 할 때 칼날을 무디게 한다는 지적도 있음

 

칼날의 재질은 크게 스테인리스 스틸과 카본 스틸로 나뉘는데 스테인리스 스틸은 일단 녹이 잘 안쓴다는 장점과 칼날이 좀 무르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고 카본스틸(탄소강)은 녹이 잘 쓴다는 단점이 있지만 칼날이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은데 암튼 확실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휴대성이 좋은 폴딩나이프는 픽스드 나이프에 비해 내구성도 약하고 합법적인 최대 칼날길이가 6cm 이하로 규제되어 있어 서바이벌 용도로 쓸 수 있는 칼은 아에 없다고 봐도 무방 (스위스나이프와 멀티툴 레더맨의 대형 폴딩는 공구로 분류되어 있어 6cm를 휠씬 초과하더라도 불법 무기소지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확인 필요)

 

영화에서 조폭들이 들고다니는 진짜 위험한 칼인 사시미 칼들은 주방용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아무나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사람 팔뚝도 끊어버릴 수 있는 날카로운 외국 낫인 "마체트"나 중국영화의 대표적 살인도구인 도끼는 농기구로 분류되어 있어 아무런 규제를 받지않는 반면 캠핑할 때 없어서는 않되는 필수품인 나이프는 흉기로 분류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엉터리 도검법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는 생각 (등산이나 캠핑가면서 서바이벌 나이프 챙기지 않는것은 사막에 물 없이 가는거랑 마찬가지)

 

캠핑장에서 화목용으로 굵은 통나무를 자르거나 쪼갤때(영어로 Batoning 이라고함) 좀 더 편하게 작업하려면 칼날길이가 적어도 20cm는 되어야 한다는 주관적인 생각. 15cm와 20cm의 차이는 5cm에 불과하지만 실사용시 느낌은 휠씬 다른 것 같더군요. 서바이벌 용도로 여러모로 편한 칼날길이 20cm의 Ka Bar Cambat Kukri(쿠크리)는 해외직구 용품으로 배송기간이 길고 도검소지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불편함. 암튼 외국에선 칼날길이 30cm 이상의 "쿠크리"가 칼,도끼, 톱을 대신하는 서바이벌 나이프로 인기) 

 

3. Ka Bar(케이바) Combat Kukri와 오리지널 네팔 구르카 쿠크리

유럽과 미국에서는 톱, 도끼, 나이프를 대체하는 서바이벌 나이프로 네팔의 전통 칼 "쿠크리(Kukri or Khukri)"의 인기가 대단히 높더군요. 앞서 잠깐 소개한 Ka Bar의 Combat Kukri(아래사진)와 네팔 오리지날 쿠크리에 대한 소개는 다음번 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할 예정~~

 

 

 칼날길이 20cm로 소형 쿠크리지만 국내 서바이벌용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Ka-bar Combat Kukri (미국가격 70불 한국가격 10만원)

 

도끼 비슷하게 칼날이 구부러져 있고 무게중심이 블레이드의 앞쪽에 기형적으로 몰려있는 특이한 형태로 인해 큰 힘을 쓰지않고도 내리치는 순간 파워가 극대화된 쿠크리는 굵은나무를 쉽게 자르고 쪼갤 수 있을뿐 아니라 혹시라도 위험한 야생동물과 조우했을때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대부분의 나이프 브랜드들도 자체적으로 성능을 극대화한 쿠크리 제품들을 출시중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쿠크리를 어렵지않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캠핑용으로 Ka Bar Combat Kukri 강추하는 이유는 칼날길이 20cm로 서바이벌 나이프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 

 

네팔로 여행가면 길거리에서도 쿠크리들을 많이 판대한다고 하는데 이런 관광객용 쿠크리들은 구입하면 않됩니다. 입국시 공항세관에 100% 압수될 뿐 아니라 통관을 했다하더라도 싸구려 재질로 만든 엉터리들이라 무늬만 쿠크리 ~~ (벌목도 "마체트"는 대형 칼 임에도 불구 농기구로 분류되 아무나 소지 할 수 있지만, "마체트"의 일종인 쿠크리는 위험한 도검으로 분류되 도검소지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무도소" 와 "도소"의 기준을 판단하는 공무원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납득하기 곤란~~ㅠㅠ)  

 

아래 사진들의 쿠크리는 공인된 네팔 Kami들이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제작한 "토라"와 "히말라야 " 도검소의 인기있는 쿠크리 모델들로 날 길이가 15인치에서 18인치 사이의 제품들이 특히 인기.일부 오리지날 수제품 쿠크리는 콜렉팅 아이템으로 대접 받으며 선납주문후 심하면 6개월-8개월까지도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 (인기있는 네팔 오리지날 쿠크리 모델들은 현지가격 대략 USD 200-300불대지만 국내 반입시 칼 가격에 수입통관 수수료가 대략 25만원-30만원 정도 플러스 되야 하니까 많이 비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