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이야기

각 기종별 바이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Steven Kim 2006. 10. 4. 07:10

(2004년도 바이크 동호회에 올린글)

 

처음 수입바이크를 구매하기위해 여러군데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기종별 특성을 검토할때 적절한 기준을 메기기가 참으로 쉽지 않더군요.

바이크의 종류는 참으로 여러가지 입니다. 그동안 조사를 통해 여러모델들을 스터디 해 보았으며 나름대로 본인의 관심을 끓었던 기종들을 혹시 필요한 분이 있을지 몰라 올려 봅니다.

1. 아메리칸 크루저 기종
처음 바이크에 관심을 갔도록 했던 기종입니다. 그동안 사실 쳐다보지도 않았던 바이크였는데...어느순간 옆을 스쳐지나가는 아메리칸 크루저를 보고 거참 멋있구나...출퇴근시 타고 다녀볼까?? 하는 순간적인 생각이 오늘의 바이크매니이라 소문난 본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수없이 많은기종 중 야마하 드랙스타 1100 클래식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 합니다.풍만한 볼륨의 다루기 수월한 조정성으로 인기있는 모델 입니다. 가격도 적절하고 요즘 썩 괜찮은 중고매물도 많은 편 입니다. 드랙스타로 갈경우 드랙400이나 650 보다는 가급적 1100CC로 직접 가시길 권합니다.

혼다VTX1800, 혼다VTX1300,야마하 워리어, 카와사키 민스트리크, 할리 브리로드가 가장 본인의 관심을 끌었고 여러가지 스펙을 검토 하게 만들었던 기종들입니다. 아메리칸 크루저를 구매할시 구매포인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웅장한 외모, 지나가는 남들이 "와..저거 뭐야"라고 놀래주는 특별한 "뽀다구" 일듯 합니다.

혼다 코리아에서 내년 4월 수입을 예정하고 있는 신형 혼다발키리룬에 대한 기대가 남다릅니다.

2. 네이키드 기종
아메리칸 크루저를 어느정도 타다보니, 고성능 바이크를 지향하는 매니아층에서는 크루저 장르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거나 실제 구매고려의 대상에서는 완전 제외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성능을 지향하는 레플리카기종은 사실 엄청난 테크롤로지의 발전으로 어마어마한 성능의 향상을 가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2004년 신형 야마하 R1은 176마력을 가졌다고 하는데...솔직히 이러한 힘의 주행필이 어떻할까 전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복잡한 시내를 주행하는데..남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 봐 주는 한국 특유의 우쭐한 기분냄을 제외하고 유용성만 가지고 본다면 아메리칸 크루저의 경우 너무 크고 무겁고 순간가속감도 더디고 속도도 느리고 진동도 많고 시끄럽고..여러 단점이 있는 것이 확실 한 듯 합니다.

그래서 크루저를 한동안 타고 난 다음 차츰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기종이 레플리카의 고성능과 나름대로 외관의 멋을 가추고 있는 네이키드 장르 였습니다.

저의 경우 구매를 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조사검토를 기준으로 야마하 페이저1000이 제일 우선 순위 입니다.(신형 야마하 페이저 600 스펙도 참 좋더군요). 고성능 R1엔진과 R6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주행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다목적 바이크란 생각 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 이미 베스트 바이크로 자리매김한 것을 여러매체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야마하 V-Max 1200의 멋진 외관으로 인한 매력도 다분하지만....네이키드일 경우 실제 구매시 외관 보다는 성능과 활용성을 좀더 고려 할것 같습니다.

 

 

BMW의 1150R 및 1150GS. 이 두 기종은 본인이 사실 계약 일보직전에서 물려섰던 모델입니다. 아메리칸 크루저를 좋아하는 본인의 입장에서 일단은 외관이 특별하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위치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을 함께 가지고 있는 모델들 입니다. 그러나....우리나라에서 BMW의 왜곡된 고가격을 그대로 주고 구매하기에는 본인의 상식이 허락을 하지 않더군요. 특별하고 개성적이며 기능성을 추구하는 독일의 제품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지만....아무튼 어느정도 가격이 적절하여 진다면...두번 생각없이 다가 가고 싶은 브랜드와 모델들 입니다.

3. 레플리카 기종
워낙 아는바가 없고 관심도 없는 장르이지만....가장 인기가 있고 바이크의 성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종이 레플리카 인듯 합니다.

기회가 되어서 한번 타 볼수 있다면...야마하 R1 과 R6, 스즈끼 햐야부사 와 R-1000, 그렇게 잘 만들었다고 하는 혼다 600RR 정도 입니다. 2004년 신형바이크가 �아져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새로나온 2004년형 R1의 최고마력이 176마력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인간이 이러한 엄청난 힘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을 까요????

4. 스쿠터
언제가는 반드시 한대 가지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650CC 대배기량으로 부터 50CC 소배기량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장르 입니다. 참으로 일상생활에 많이 유용할 듯 합니다. 작은 배기량의 스쿠터는 그저 걸어다닐 필요없이 단거리 이동에 말로 설명이 필요없는 편의성을 제공 할 것 같고, 대 배기량의 스쿠터(특히 스즈끼 버그맨 650)는 좀더 나이 들면 지금의 바이크를 대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바이크를 탈 때 그저 편안함의 중요성도 대단할 듯 합니다.스로틀 비틀면 달려주고 브레이크 잡으면 서주고....아무때나 어느곳에서나...야마하의 TMAX와 마제스티250, 혼다의 실버윙,스즈끼의 버그맨,BMW의 C1200,대림의 메이저,킴코의 그랜드딩크 등등등....

혼다의 골드윙도 사실 어떻게 보면 덩치가 커다란 스쿠터라는 생각입니다(????).

 
(2004년-20005년에 썼던내용을 캡쳐 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