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정보가 올라 오곤 해서 본인이 틈 날 때 마다 들려서 이런저런 바이크에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있는 다음바이크 카페에 어떤 시민이 시끄러운 바이크 배기음때문에 불만을 품고 관련 관공서에 진정서를 접수 한 내용이 실렸더군요.
많은 리플들이 달렸습니다. 라이더의 입장에서 일반 시민들의 바이크 배기음에 대한 무지 내지는 무식을 성토하는 내용의 리플도 만만치 않게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크 매니아 중 한명으로서 할리데이비슨 배기음으로 대표되는 각종 크루저 바이크의 웅장한 배기음의 미학을 잘 이해 하고 있는 라이더 입니다. 제대로 나는 웅장한 바이크의 배기음을 들으면 막 심장이 울렁거리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될 정도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신형 드랙스타 1300)
본인의 주변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있고 나이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자기일을 다하는 사람들 입니다. 살아가면서 자기의 편의 와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소시민들 입니다.
아무튼 이사람들 중 대부분은 바이크를 타지 않는 친구들 입니다만, 나름대로 멋을 부릴줄도 알고 각자 개성적인 특별한 취미들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아마추어 무선을 거의 전문적으로 즐기는 친구 가 있는데, 골드윙에 장착된 CB에 흥미를 나타내더군요. 골드윙에 대한 관심 보다는 무전취미생활애 댜한 관심으로 골드윙을 봅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게도, 이 대부분의 친구들은 바이크 라이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정말 속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인이 나름대로 모토바이크를 멋지게 타고 다니니까 좀 덜하지만 기회가 되는데로 본인의 모토바이크 취미생활을 말릴려고 대드는 사람이 다수 입니다.
"점잖치 않은" 취미 중 하나로 치부 될데도 있습니다.
너무나 개성적이 튈대로 튀는 라이딩 복장의 라이더들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이 그리 곱지 않은 것도 사실 입니다.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팔뚝에는 기괴한 문신,긴 장발에 독특한 콧수염 그리고 각종 해골문양의 패치가 잔뜩 붙은 태슬이 너덜 거리는 가죽의류를 입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습이 내 눈에는 양아치스틱 하지 않게 보이지만 내 주변의 친구들에게는 아마도 무지 양아치틱 하게 보이는 모양 입니다.
그러한 모습의 라이더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던 아니던, 돈이 많은 사람이던 아니던, 양식이 있는 사람이던 아니던, 일단 현재 한국적 상황에서는 일단 부정적 느낌으로 받아 들여지는 것이 현실 입니다.
언젠가 잠실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한 점잖으신 선배 가 새벽에 우당탕탕 굉음을 내고 잠실대교를 가로질러 내 달리는 바이크 무리들을 보면 인내심을 넘어 좀 많이 화가 날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 선배님 그건 그건 소음이 아니라 음악이에요..음악)
가급적 큰배기음을 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강조한 배기음을 만들어 내는 여러 아프터마켓 파츠가 있지만 이것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사다 달자니 요놈의 얄팍한 주머니사정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냥 머플러의 소음기를 빼내 버린다던지 구멍을 뻥뻥 뚫어 준다던지, 아무튼 쬐끔은 이상스럽다 싶은 방법으로 배기음을 증가 시키는 경우를 무수하게 봅니다.(시내 주행하는 택배 바이크의 거의 대부분은 전부 이런 편법적인 방법으로 배기음을 키운 경우 입니다)
제대로 배기음을 커스텀한 바이크의 배기음은 정말 듣기 좋은 경우가 많지만, 이렇듯 엉터리 편법스런 방법으로 배기음을 키운 바이크의 배기음 바이크 매니아인 내 귀에도 거북 합니다.
상식,영어로 Common Sense. 많은 사람들이 하는 같은 생각 내지는 느낌, 10명 중 8명이 어떤 현상에 대해 동일하게 느낄 경우 그것이 상식입니다.
길거리에 춤을 뱉는 것이 무지하게 지저분 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10명 중 8명 일때 길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는 상식에 위배 되는 것이고(그래서 침 뱉는 사람은 몰상식 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침을 뱉는 것이 뭐 보기에 좋지는 않지만 목에 걸고 있는것 보다는 그냥 뱉어 버리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중8명이면 그냥 침 탁탁 뱉고 다녀도 괜찮은 것이 바로 상식이 됩니다.
나라에 따라서,혹은 문화적 특성에 따라서 옳은 생각이 상식 이 될수도 있고 옳지 않은 생각이 상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옳지 않은 생각이 대다수 사람들이 상식 을 경우 옳은 생각으로 사람들의 상식을 바꾸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옛날에는 교통위반에 걸릴 경우 5000원짜리 쩔러줘야 하는 것이 상식 이었는데 지금은 이런 행위 하는 사람은 바로 크게 걸린다는 것이 상식 입니다.).
아무튼 솔직히 많은 일반사람들은 소음성 바이크 배기음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들 저 지랄들이래..소리라고 크게 내질려서 어 볼려고 쌩 난리 부리는 족속들이구만...쯧쯧쯧........
50CC스쿠터 타는 애들까지 리데이비슨 배기음 소리 흉내 내느라 풀러 펑펑 뚫어 대는 현실이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냥 생긴데로 타고 다니지 쿠터 머플러 구멍 뚫어 받자 스쿠터가 할리데이비슨 되냐...
궂이 억지로 가공된 배기음 크게 울려 퍼지게 해서 나가는 사람들이 나 쳐다 보게 만드는 것 보다,커다란 배기음은 바로 비싼 바이크 는 정말 웃기시는 자화자찬식 환상과 왜곡된 존재감에 빠져 있는 혼자만의 품생품사 하는것 보다, 나름대로 멋지게 차려 입고 끗히 세차된 바이크가 교통질서 팍팍 지키며 리 없은 저 멀리 사라지는 바이크 를 바라보는 일반일들은 오히려 참 멋지다 라고 생각 합니다.
상호간 이해와 배려가 있으면 그냥 바로 해결될 별거 아닌 토픽이지만,아쉽게도 그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코베간다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현실이다 보니 호간 이해와 배려가 다른나라에 비해 쬐금 덜 한 상태에서 로 가 서로에 대한 비방만 하는 것 보다는 금식 손해 본다는 입장에서 양보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할리데이비슨의 배기음이나 아프터 마켓용 전문 머풀러의 배기음 은 참 듣기가 좋지만 장에서 제조한 사제 폭발음 장착된 머풀러의 배기음은 그리 좋은 소리 듣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이 본인의 경험 입니다.
본인이 사제 머풀러 장착된 드랙 1100CC 탈때는 주변 이웃들 안면방해 하지 않기 위해(3층집 고약한 할아버지가 기분나쁜 표정으로 한마디 할려고 하던 경우 이후)이른 아침 바이크 끌고 아파트 정문 밖까지 한참 끌고가서 시동 걸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매도 하는 것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 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씩 양보 하려고 하다보면 저�로 웃음꽃 피는 사회가 건설 됩니다.(우리나라 정치판 판사판 깽판식의 자기만 옳다는 식의 주장 될일도 않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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