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바이크를 실생활에 접목 취미 활동은 물론 출퇴근 용 으로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요점처럼 고유가 시대에 있어 기름값 절약은 물론...무엇보다 먼저....출퇴근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자동차로 하는 것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출퇴근 보다 약 30-40% 정도 시간 절약) 실제로 바이크 출퇴근 을 시작 하게 되면서 지긋지긋 하던 출근 과 피곤한 퇴근이 180도 변화.....랄랄라...생활이 즐거워 집니다.
지지난 주 귀국이후 장거리 바이크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못내고 있어 참 아쉽 습니다. 일요일에도 계속 이런저런 피치 못 할 일들이 생기는 군요. 이런 와중에도 지난주에는 토요일 오후 억지로 짬을 내어 요즘 새로이 맛을 들이고 있는 등산을 하였습니다.고질적으로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시차극복에도 산행이 매우 도움이 되는 군요. 집근처에....대한민국의 명산...북한산이 위치 하고 있어 몇발자국 움직이면 손쉽게 도심을 벗어나 첩첩산중의 클린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킬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주로 사람들 이 많이 다니는 코스를 따라 나홀로 등산을 합니다만 귀국후 첫 토요일에는 산악회 산행팀에 섞여서 새로운 루트로 산행을 하여 보기도 하였습니다.(단체산행의 경우도 역시 바이크 라이딩과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군요.)
지난주 일요일 과 이번주 일요일 연이어 한국에서는 (좀 이상 하긴 하지만...) 업무의 연속으로 여겨지는 골프약속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경우 골프를 그리 좋아 하지 않습니다만(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를 넘어..싫어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국무총리직 마저 이놈의 골프 때문에 내던져 버리는 경우까지 있을만큼 골프열풍이 대단합니다.....거의.....광풍 수준......
본인이 한국에서 골프를 좋아 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 돈 가지고 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점 때문이 주된 이유 입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 중 상당 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회사돈으로...혹은 접대를 제공하거나 받아서 자기 생돈 들이지 않고 공짜로 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골프인구가 이렇게 많아 지는 것 은 아닌지...??????...실제 운동삼아서 골프를 치기에는 대한민국 평균인들의 주머니 사정상으로는....도무지.....말이 않되는 비용이 드는 운동 중 하나 입니다.
본인이 영국에서 생활 할 때....골프는 정말...국민 대중운동 중 하나 였습니다. 영국의 지형적인 특성 상 주변에 넓디 넓은 들판이 널널하게 널려 있고(이곳에 살다 보면..정말..정말로...산...산이 그리워 집디다...)....동내 파크에 가면 소위 말하는 "퍼블릭 코스"가 항상 열려 있곤 했습니다. 당시 한국사람들이 몰려 살던 영국 런던의 "서리"지역 내 "리치몬드 파크" 의 퍼브릭 코스는 단돈 8 파운드 만 주면.....언제나 넉넉하게 기다리지 않고도 골프를 칠 수 있었습니다.
도무지 모든 도시가 산악으로 둘러 쳐진...한국의 지형적 특성상......골프는 그리 한국적 특성에 어울리는 운동은 아닌 듯 싶고 한국의 골프장은 사실 사치스러운 겉 멋으로 필요이상으로 번지르르 하다는 느낌
영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기 카트를 자기가 끌고 다니며 골프를 치지.....한국처럼 캐디가 골프채를 챙겨 주고 서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물론 일부 링스코스 에서 캐디서비스를 요청 할 수도 있지만....가격이 비싸고...영국 캐디는 거의 전부 동네아저씨 수준의 남자들.....)
주변에 아름다운 산이 있으면....즐거운 산행이나 트렉킹....혹은 하이킹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정신을 맑게 하는 여가활동을 즐기면 되지...구지...멀쩡한 산을...뒤짚어 까서...골프장을 세울 필요가 있을까..??????? 골프를 못치면 마치 주전에서 밀려난 후보나 되는 듯 싶어...없는 돈에 구지 구지 프로에게 골프를 배우면서까지 난리법석을 피우는 온 국민의 골프매니아 식의 열풍......알다가도 모르겠네 증말............(그러나 이런 한국적 열풍으로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를 제패 하긴 합니다....)
격무에 시달리다 심신의 피곤을 말끔히 씻을 수 있는 일요일....몸을 재충전 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취미활동들...큰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골프 말고라도...)...너무나도 많습니다. 자전거도 타고 싶고, 인라인 스케이트도 타고 싶고, 명산을 ?O아 등산도 하고 싶고....더더군다나.....바이크 타고 호젓한 곳을 바람따라 구름따라......나름대로의 명상 과 호연지기를 길러 보고 싶고.....(요즘 기름값이 하도 많이 올라서...바이크 취미 활동도 이제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을 보면...내가 바이크에 미쳐서 환장 하다시피 하는 것 처럼......정말 골프에 재미가 들려서 골프를 진짜로 즐기는 진짜 매니아층 도 적지않게 많이 있긴 합니다.
간혹 피할 수 없는 골프약속때문에 서울 주변의 컨트리클럽을 가게 됩니다. 일요일 꽉 막힌 차량틈에 끼어서....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보면...가끔은 저절로....육두문자가 입 밖으로 세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하남시 입구에 있는 "케슬렉스"라는 골프장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골프장으로 들어가 골프장 현관에 차를 대면 캐디들이 줄지어 서서...90도 각도로 절을 하고 손님을 맞이 합니다. 주차대기 요원이 차를 주차 시켜주고...캐디들은 뒷 트렁크에서 골프백 과 골프보스턴백을 꺼내 줍니다.(영국의 퍼블릭 코스에서 온 골퍼들은 이런 약간은 과도하고 정중한 손님 맞이 모습에 아마도 깜짝 놀랄 듯......허기사 동남아 못사는 나라에 가서 골프치면....�빛 가려 주는 우산 들어주는 캐디가 따로 있다고도 합디다만은........)
지난주 본인의 골드윙 뒷자리에 골프백을 단단히 고정 시키고(옆으로 뉘어서 뒷자리 양쪽 손잡이에 고정 시켜 주니까...아주 딱.....)....작정을 하고 바이크를 타고 골프장으로 출발...!!!!!!!
아마도 이 골프장(캐슬렉스)에서는 바이크타고 골프치러 온 사람은 본인이 최초인듯 싶은데(옛날 쇼당맨 아우가 바이크로 골프장 간다고 한 글을 읽은적이 있긴 하지만......).....현관에 늘어선 캐디들이 깜짝 놀랍니다. 골프백 과 골프보스턴 백을 받아 들면서도 한참을 웃더군요. 주차대기요원이 당황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골프를 치면서 하루내내...서빙을 하는 캐디로 부터 바이크를 타는 사람으로 특별 대접을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멋있다고 애교를 잔뜩 피웁니다.같이 플레이를 하는 분 들도 내심...부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게중에 몇사람은 속으로...미친X...이라고 욕했을 사람도 있겠지만...ㅎㅎㅎㅎ)
요즘 투어에 자주 참석을 하지 못해 참 아쉽습니다. 나름대로 바이크 라이프는 조목조목 즐기고 있긴 하지만...바이크 회원님들과 함께 라이딩을 못하니...앙꼬없는 찐빵 식.....
이번주는 목요일 출발하여 부산 과 제주를 거쳐 일요일 오후에나 서울로 귀경예정 입니다.귀경 후 바이크 라이딩은 불가능 할 듯 하고....틈을 봐서 뒷산으로 연결되는 북한산에 간단한 산행이나 다녀올 생각 입니다.
작년 여름 한국에서 열렸던 패숀브랜드의 인터네셔날 골프 컴페티숀에 참가하였는데...나중에 보니까 잡지에 사진이 나왔더군요......폼이 괜찮게 나온것 같아 보관중이었는데.....혼자 보기 아까와 사진 올려 봅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운행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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