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아웃도어 장비

카멜백 언보틀 2 리터

Steven Kim 2006. 7. 9. 19:17

배낭에 넣고 호스를 통해 필요할 때 마다 바로 물을 빨아 마실 수 있는 워터백(water bag)으로 겉면을 강도높은 텍스타일로 감 싼 언보틀(unbottel) 카멜백의 경우 일반 카멜백(그냥 비닐케이스)보다 물의 온도를 오래 유지 시킬 수 있고 내구성도 좋아 괜찮더군요. 3리터 짜리 와 2리터 짜리가 있는데 동대문 매장에서 각각 4만원 3만2천원에 판매 중 입니다. 본인은 프랑스의 데카트론 매장에서 2리터 짜리를 32유로에 구입 하였는데, 환율로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더 싸게 파는군요. 

 

물백을 베낭에 수납하고 호스를 밖으로 꺼내 베낭 멜빵에 고정 시켜놓으면, (호스 고정클립 별도 판매) 등산을 하다 갈증이 나면 배낭을 벗을필요없이 바로 물을 마실 수 있으니깐 훨 편합니다. (종주산행이나 당일 장거리 산행하는 동호인들에게는 아주 요긴..^^)  요즘 출시되는 등산배낭에는 이러한 물백을 수납하여 물을 마실 수 있는 호스를 베낭 밖으로 뽑아 낼 수 있도록 호스구멍이 built-in된 제품들이 많더군요.

 

카멜백 언보틀 물백은 겉감으로 감싸여있어 보냉보온가 어느정도는 있다고 하지만, 크게 기대할 것은 못되고 암튼 배낭을 풀고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니깐 훨 편하긴 합니다.(물백의 물 이 호수로 유입 되기 전 호스에 미리 유입된 물은 여름철에는 뜨거울 정도라 물맛이 떨어지는데, 이를 방지 하기 위해 별도로 네오플랜 재질로 감싼 보냉보온 호스를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실제 사용하여보니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수시로 물 보충이 필요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 겨울에는 호스물이 얼어서 사용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