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아웃도어 장비

얼굴 자외선 차단 마스크

Steven Kim 2006. 5. 25. 16:05

2006년 5월25일.

 

야외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새까맣게 타고야 마는 얼굴, 팔뚝,목..

 

특히 산행(등산)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 가 더 심 하고, 등산으로 숨도 가쁘고 몸도 힘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제때제때 바르는 일이 쉽지않아 다른 레져때보다 훨씬 더 심하게 타는 듯 합니다.야외스포츠를 주로 즐기는 본인의 취미특성 상 특히 여름철에는 얼굴이 너무 쌔까맣게 되는 것이 좀 고민. 직업 상 여러사람들을 만나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 너무 지나치게 쌔까맣게 그을린 모습은 아무래도 부담이 스럽죠.

 

지난주 싱가폴에서는 나름대로 선크림을 부지런히 바른 덕분에 그리 심하게 타지 않은 것 같은데, 토요일 지리산 산행 중에 최악의 갈증을 동반한 체력저하로 너무나 힘들어서 제대로  자외선 차단 선크림을 발라주지 못해 살갗에 통증을 느낄 만큼 심하게 태워 버리고 말았습니다.팔뚝 과 목 부분은 한여름 해수욕장에 다녀 온 것 처럼 완전히 새빨갛게 익어 버렸고, 팔뚝은 긴팔 와이샤쓰를 입을 수 없을 만큼 따끔따끔 거립니다 (에고 이럴줄알았으면 아예 긴팔 얇은 쿨맥스 티를 입을 걸........)

 

다행히 얼굴부분은 요즘 등산 다니는 여자분들이 애용하는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쓴 덕분에 (왠종일 쓰기가 좀 민망 스러워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호젖한 산길에서만 사용 했음에도 불구..) 그래도 팔뚝 과 목 부분에 비해 훨씬 덜 탄 듯 합니다.

 

 

태양이 쨍쨍 내려쬐는 여름날 여성들이 사용하는 얼굴 자외선 차단 마스크 아주 유용 하더군요.

 

주로 여자들이 사용 하는 용품 이라서 남자가 사용하면 왠지 모르게 뻘쭘 하기도 하지만, 하루산행으로 한 여름내내 완전 흑인같이 새까맣게 태우고 나댕기는 것 보다는, 산행시 쬠 뻘쭘하기는하지만 모른척하구 자외선 차단 얼굴마스크 사용 하면 얼굴 안타고 좋더만요. 자외선 차단 마스크의 종류가 하도 다양해서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혼란 스러웠는데, 지난번 북한산 에델바이스 숍에서 구입한 모델이 여러모로 좋네요. 얼굴에 착용하여도 보기와는 달리 전혀 불편함 이나 갑갑함이 느껴지지않습니다.

 

처음 오토바이를 탈때도 자외선에 얼굴이 새까맣게 타는 것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였었는데 등산 또한 마찬 가지 입니다. 한두번 더 하다 보면 구지 여자들만 쓰고 다니는 차단마스크를 쓰지않고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방도가 생각 나겠지요.

 

암튼, 자외선 차단 얼굴 마스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