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소위 무박2일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토요일 밤새 산행버스를 타고 내립다 산행지로 달려가 새벽에 산행지에 도착 죽자고 산행목적지 까지 땅만 보고 땀 뻘뻘 흘리며 발에 쥐나도록 등산하고 꽉막힌 고속도로 타고 다시 귀경하면서 귀경길 내내 버스속 에서 새우잠 자고.....
아무튼 나의 등산 컨셉트하곤 절대로 맞을수 없는 대단히 독특한 산행 방식 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모든 것이 그저 번개불에 콩 뛰게 먹 듯 괜히 바쁘기만 한 한국생활에 있어서 주말을 적극 활용 전국의 유명산을 다녀 보기에는 매우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시스템 인 것도 사실 인 듯 합니다.
여유로운 산행을 통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기고 자연의 신비를 피부로 느끼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산행이 내가 희망하는 등산입니다. 그저 목적한 꼭대기까지 부리나케 올라가서 증명사진 몇장 파바박 찍고 또다시 부리나께 내려오는 그야말로 헬스클럽의 운동같은 등산말고..), 이러한 릴렉스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악회를 딱 만났으면 참 좋겠는데 그런 산악회가 눈에 띄지를 않네용..ㅠㅠ..(그렇다고 초보산악회에만 의존 할 수 도 없고....)
단체산행을 통해 잘 알지 못하던 새로운 산을 부담없이 함께 돌아 볼 수 있고 새로운 등산루트를 경험이 풍부한 산행리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은 참 좋은데, 각양각색의 다른사람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역시 산악회를 통하 등산은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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