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등산·캠핑 이야기

고어텍스 등산화 방수기능 유지 및 보관방법.

Steven Kim 2006. 6. 7. 09:06

요즘 시장에 나오고 있는 고급등산화의 경우....방수기능을 위해 내피를 고어텍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 내피로 제조된 발목의 높은 중등산화의 경우......왠만한 비에는 전혀 발이 젓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방수기능이 실제로 탁월 하며....운동화 타입의 경등산화의 경우도 발목부위로 흘러드는 빗물을 막을 방도가 있을 경우(게이터를 착용 하면 빗물 흘러들지 않습니다.....혹은 비닐봉지를 적절히 사용 발목부위를 덮으면 됩니다.)....고어텍스 내피로 인해 빗물이 스며들 걱정 없습니다.

 

실제 무릎 밑 정갱이 까지 빠지는 개울물 을 전문등산화 로바티벳 등산화에 게이터(Gaiter)를 착용 건넜을 때 장화를 신은 것 처럼 전혀 물이 신발 속으로 스며 들지 않더군요.(연인산 계곡 트렉킹 시.....)

 

등산화의 방수기능을 유지 증강 시키기 위해서는 시시때때로 발수처리액을 뿌려주는 것 매우 중요 합니다. 등산용품점에 가면 수많은 종류이 발수/방수 스프레이액을 판매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죽 스웨이드류로 겉피가 되어있는 제품의 경우(본인의 한바그 클렉세이프 GTX 와 아나사지 등산화).....방수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물기가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이 동글동글 생기며 바로 흘러 내리는 발수기능의 향상 을 확실히 가져 오며....방수성능이 향상 됩니다.

 

가죽으로 제작된 전문 등산화의 경우....방수 스프레이 보다는 방수젤로 된 제품을 사용 하여 보니까 가죽보호도 함께 되는 것 같아 훨씬 좋습니다. 그러나 방수젤을 사용할 경우 가죽의 색이 변질(좀더 짙어짐)될 수 있으니...주의 하여야 합니다.(본인의 로바 티벳GTX의 경우 검정색 가죽이라 방수젤을 덮어 칠하여 주면 본래의 검정빛이 좀 더 깊은맛을 내어주어 좋더군요....)

 

매번 등산 이후 지저분 해진 등산화를 그냥 내팽겨 쳐 두지 말고....오염물질을 깨끗이 닦아내고(본인의 경우 심한 오염부위는 먼저 칫솔과 비누를 사용 물로 씻어준 다음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걸쇠 부위에 낀 흙먼지는 등산화 전용 솔(아웃도어 닷 컴에서 판매 :5000원)로 깨끗이 털어 낸 다음.......방수 스프레이 나 방수젤을 발라 보관 하게 되면.....늘 새것과 똑같은 등산화를 사용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집니다.

 

등산화를 보관시 신문지로 등산화 안을 꼭꼭 채워넣고 끈을 묶은 상태로 보관 하는데....다시 등산화를 신을 때 마다 뽀송뽀송한 새 신발을 사용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2006년 6월7일 오전에 간단히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