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 봄기운이 완연한 2023년3월19일 일요일 양평군 단월면 레포츠 공원 일대에서 고로쇠 축제가 열렸다기에 잠깐 짬을 내 가봤네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렸다는 이번 고로쇠 축제는 올해 양평군에서 열리는 첫번째 축제로 양평 주변 지역뿐 아니라 서울, 인천 등등 전국에서 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
양평군 축제들 중 개군 산수유 한우 축제와 갈산누리봄 축제에 대한 소개는 전국 축제 사이트 몇 군데서 찾아 볼 수 있었지만 단월 고로쇠 축제에 대해 소개하는 곳은 거의 없던데 도대체 어떻게 알고 타지역 사람들이 여기까지 온 건지 살짝 신기(?)
양평군에서 열리는 축제 일정
1.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 3.18- 3.19 (단월면 레포츠 공원 일대)
2. 양평 개군 산수유 한우 축제 : 4.1- 4.2 (개군면 레포츠 공 일대)
3. 양평 갈산누리봄 축제 : 4.6 - 4.9 (양평읍 갈산공원 일대)
4. 양평 용문 산나물 축제 : 4.28 - 4.30 (용문사 주변 일대)
5. 양평 용문역 산나물 축제 : 5.5 - 5.7 (용문역 일대 : 용문 지역 축제의 경우 똑같은 이름의 축제가 일주일 간격 차를 두고 연속 열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두번째 산나물 축제는 용문역 앞 천년시장과 연계된 축제인 듯)
지난 4년여간의 코로나 사태로 모든 외부 활동들이 중단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도 극도로 자제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축제가 열린다고하니 한편으론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가 시작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 중 반은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나 역시 축제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착용)
작년부터 중순부터 유럽의 국경들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이미 2차례 다녀온 독일 뮌헨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입출국 및 국경 통과 제한사항들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였지만 지지난주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우는 입국 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과 코로나 관련 입국 신고서 작성이 필요했고 대중교통 이용 시와 일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실시되고 있었음
아직도 매일 3-4 천명씩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고 하루에 십여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하니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이지만, 오늘부터(2023년3월20일) 국내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속화되는 상황으로 지난 4년여 동안 세계 모든 나라의 국경이 폐쇄됐던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가 이제 드디어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은 확실
한차례 코로나에 걸려 고생도 했고 코로나 백신 예방주사도 5차까지 꼬박꼬박 맞으며 지난 4년간의 코로나 사태를 생생히 목격하고 겪었던 세대의 한 명으로 끔찍했던 팬더믹 상황을 무사히 보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며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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