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올해 부동전 첫 사용과 가데나 릴 호스 다시 장착 : 2023년 3월17일

Steven Kim 2023. 3. 18. 07:47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귀국한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지난달부터 계속된 독일과 인도네시아 출장 여독에서 현재 약 80% 정도 몸 상태가 회복된 것 같습니다. 몇일동안 골골대다 어제는 기운을 차려 옆집에서 퇴비 10포를 받아서 텃밭 퇴비 작업과 흙 뒤엎기 작업을 끝냈고, 다음 주부턴 모래와 각재 나무를 구입해 잔디마당 복토 작업 등 본격적인 봄맞이 작업을 시작할 생각.

계획 중인 봄맞이 작업들 : 포도넝쿨 지지대 만들기, 텃밭 지지대 만들기,  방부목 화분대 10개 흙 갈기 (대문 2개/이층 베란대 4개/가든하우스 2개/포도넝쿨 아래 2개),  정원 복토 etc.

 

이번 인도네시아에 가 있는 동안에도 한국에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완전 봄 날씨였다고 하던데 공교롭게도 지난 주 귀국하자마자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다음 주 화요일(3월21일)까지 예보되어 있어 여전히 부동전(야외수도)을 오픈하지 못하고 있다 3월17일 금요일 오후 날씨가 많이 풀린듯 해 이 정도면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더라도 동파까지 되지는 않겠다 싶어 부동전을 오픈했고(마운틴사이드의 새벽 실제 체감 온도는 여전히 영하 5도 전후로 동파의 위험성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 겨울 동안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가데나 오토 릴 호스 2대를 모두 꺼내 부동전 앞과 가든하우스 옆 2 군데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시험 가동 중에 가든하우스에 설치한 가데나 오토 릴 호스에서 물이 한방울씩 세는 것을 발견. 추후 자세히 점검 예정)

가든하우스 설치 가데나 오토 릴의 물 세는 이유 점검 및 조치(3월21일 첨부)

* 오토 릴 케이스 옆쪽 플라스틱 커버를 열어 확인해 보니(가데나 오토 릴 본체 옆 플라스틱 커버를 여는 방법을 검색했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어 여러 시도 끝에 겨우 열 수 있었음. 여는 방법은 추후 사진과 함께 다시 올릴 예정 : 3월4일 아래 사진 올렸음) 수도꼭지에서 부터 가데나 본체로 연결된 호스 끝 부분을 물어주는 걸쇠가 반 쯤 풀려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 부분이 가테나 오토 릴 본체 안으로 숨겨져 있기 때문에 가데나 본체의 작은 원 부분을 핸드폰을 분리할 때 쓰는 플라스틱 주걱 같은 공구를 사용해 상처나지 않게 벗겨내야 함) 플라이어로 잡아 다시 꽉 조여주니까 더 이상 물이 세지 않음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을 벗겨내면 됩니다. 플라스틱 걸쇠로 걸려있기때문에 플라스틱 주걱을 사용해 상처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리하면 안에 수도꼭지에서 가데나 오토릴에 연결되는 호스 끝 부분이 제대로 체결됐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겨울철 동안 본체안에 내장 연결된 호스의 끝 부분에 남아있던 물이 얼어 부피가 늘어나면서 걸쇠가 풀렸던 것으로 추정됨.

 

* 향후 동계 보관시에는 수도꼭지와  가데나 본체를 연결하는 호스를 분리해 보관하거나 아님 가테나 본체 전체를 집 안 창고에 보관해야 할 듯 (보일러와 연결되어있어 나름 따뜻한 외부창고에 이불을 덮어 보관했었는데도 마운틴사이드의 혹한을 이기지 못하고 끝 부분에 남아있던 물이 얼었던 것 같으며 완전 동파로 이어지지는 않아 다행)  

 

아래 링크는 작년 이맘때 쯤 구입해 2022년 봄 여름 가을 3계절 내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가데나 릴 호스 관련 포스팅 입니다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구입했던 여러 용품들 중 본전 생각안나는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

 

https://moorlane.tistory.com/15711383

 

봄 맞이 준비 2탄 : 가데나 자동 릴 호스 2 종류 설치

전원생활 해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정원에서 물을 쓰기위해 긴 호스를 풀었다 감았다 하는거 정말 쉽지않죠. 심사숙고를 거쳐 최종 구입한 가데나 Auto retractable Reel Hose 2 종류에 대한 간단한

moorlane.tistory.com

 

2023년 3월1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가데나 자동 릴 호스를 꺼내  잔디마당에 다시 설치한 모습

 

부동전을 오픈하고 가데나 릴 호스를 설치한 후 가장 먼저 한 작업은 겨울 동안 제대로 세차를 못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프리우스 자동차를 세차하는 것~ ^^  (이번에는 가데나 호스에 세차 노즐만 장착해 세차했고, 원래 세차용으로 사용하던 라보 고압세척기는 이번 주 내내 체감 온도가 여전히 영하 3-6도 사이 영하권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용 후 기계 내부에 남아있는 물이 얼면서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음)

 

재작년과 작년에는 부동전 오픈 일자를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지 않아 올해는 작정하고 부동전 첫 사용 일자(잠깐 열어서 사용 후 다시 잠근 날)와 상시 오픈 일자(계속 열어두기 시작한 날)를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정

- 최초 오픈 : 2023년3월17일

- 상시 오픈 : 2023년3월30일 (4월8일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새벽에 나가보니 제스트 노즐이 얼어 작도이 않되는 상태였지만 햇살이 나자 얼음 녹은 물이 흘러내리며 바로 풀림) 

참고 2022년 작년의 경우 3월19일 그해 마지막 눈이 제법 많이 내렸었고, 3월21일 부동전을 잠깐 열어 세차를 한 후 제대로 잠그지 않는 바람에 수도관 아랫부분에 찼던 물이 얼어 이후 한참동안 부동전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One Calender에 남겼던 간단한 기록 발견 

 

조팝나무에 파란 새싹들이 피어나기 시작. 추위에 약한 수국에는 아직 동해 방지 커버가 씌워져 있지만 새벽 최저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다음주 화요일(3월21일) 모두 벗겨줄 생각 ^^ (3월19일 일요일 볏집과 비닐 모두 벗김)

 

3월19일 일요일

1. 나만의 산책길 옆 멋진 전원주택에 혼자 살고계시는 고운 할머니(80세)가 오랫만에 산책길에 우리집에 들리셔서 차 한잔 대접하고 환담

 2.우리집 앞 "논갈이" 작업 (트랙터로 흙만 갈아 엎는 작업. 작년의 경우 논에 물대는 작업은 4월 중순경에 했던 것 같음)

 3. 오후에 잠깐 단월 고로쇠 축제 구경 (코로나 사태로 3년만에 재개되는 축제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

4. 한낮 동안 정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잠깐씩 반팔 차림 (아직 반팔은 무리지만 한낮동안은 완연한 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