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2023년1월26일 올 겨울 10번째 눈

Steven Kim 2023. 1. 26. 17:11

새벽 6시부터 싸릿눈처럼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올 겨울 10번째 눈이 오후 3시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 이틀 동안 온천지를 꽁꽁 얼렸던 강추위가 오늘은 좀 풀린 덕분에(1월26일 2시 45분 현재 0도) 내린 눈이 조금씩 녹으면서 송풍기로 힘들이지 않고 후딱 제설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린웍스 60V 배부식 송풍기

 

폭설급으로 아주 많이 쌓인 눈이나 물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습설은 충전 송풍기로는 제설이 불가능지만(송풍 파워가 훨씬 쎈 엔진 송풍기로도 안 됨), 양평에서 3번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 충전 송풍기로 제설이 불가능했던 경우는 두세번 정도고 대부분은 제설이 가능했던 경험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했던 여러 전동 공구들 중 가장 사용빈도 높은 공구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충전 송풍기"라고 답할 것이 확실 (송풍기는 4계절 내내 쓸 일이 항상 있는 전동 공구) 

 

현재 3 종류의 충전 송풍기를 사용 중이며 윗사진은 제설시 주로 사용하는 디월트 60V 핸드헬드 + 그린웍스 60V 배부식 송풍기

 

* 충전 송풍기 구입 요령

송풍기는 바람 세기(풍속 :mph) 보다 바람이 얼마만큼 많이 나오는지(풍량: cfm)의 성능이 중요. 바람 나오는 구멍이 좁으면 풍속이 쎄고 바람 나오는 구멍이 넓으면 풍속이 약해지는 거니까 풍속은 송풍기의 진짜 성능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보면 됨 (퐁속만 놓고 따지면 아마 주사기의 풍속이 제일 높을 수 있겠지만 주사기로는 죽었다 깨도 마당에 널린 낙엽을 불어 날릴 수 없음). 고압세척기도 마찬가지, 물이 얼마만큼 쎄게 나오느냐(bar로 표기) 보다 물이 얼마만큼 많이 나오느냐(리터로 표기)가 성능 판단에 중요 (주사기 생각하면 됨)

https://moorlane.tistory.com/15711436

 

전원생활 전동공구 9편 : 송풍기 (Air Blower)

아파트에 살때는 이런 물건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고 평생 쓸 일도 없는 공구이겠지만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없으면 난감할 수 밖에 없는 꼭 필요한 공구들이 참 많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낙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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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 잔디마당에 쌓인 눈이 1월말인 지금까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올 겨울은 유난스레 춥고 눈 오는 날도 많았지만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이 기세등등한 동장군의 위력도 엄정한 자연의 질서 앞에선 찰나일 뿐 조만간 돌덩어리 보다 더 단단하게 꽁꽁 얼었던 대지는 다시 녹기 시작할 것이며 그때쯤이면 어김없이 새로운 삶의 기운과 희망이 넘치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게 될 것~~ (조만간 2월이 되고 어떻게 지내다 보면 곧 3월이 오고...그러면 그때부턴 봄~~^^)

 

조폭들과 다름없는 정치 검사들의 위세가 지금은 하늘을 찌를 듯 기세등등 하지만 엄정한 민주의 질서 앞에선 그저 찰라의 허풍일 뿐이란 것을 그들만 모르는 듯~ ㅉㅉㅉ (검사로서의 양심을 버리고 악의 무리에 가담했던 악당 검사들은 내년 총선때 쯤 정의의 힘이 얼마나 엄정하고 무서운지 확실히 알게 될 것~ ^^). 악당 검사들이 날뛰는 가운데 임은정, 박은정, 이성윤 검사와 같은 정의로운 소수의 검사들이 대한민국 검찰과 국법을 지키기 위해 고분분투하고있고 이들의 양심과 용기에 무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