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이야기

꿈꾸는 남도여행, 그리고 실행

Steven Kim 2012. 6. 18. 21:00

지난주 떠나려다 아쉽게 포기하였던 여수, 청산도, 보길도, 해남을 연결하는 남도여행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내일 새벽 여명을 뚫고 천안전주간 고속화 도로를 달리고 있을 모토사이클 한대..^^ 

 

대략의 여정을 짜긴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바람따라 구름따라 달리다 보면 여정은 언제든 바뀔겁니다.

(7월중 예정되어 있는 유럽출장과 중국출장으로 이번주를 놓치면 시간을 내기가 불가능. 생애 한번 볼 수 있을까 말까한 "엑스포"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까봐..^^)

 

1. 여수

엑스포 구경, 돌산대교, 향일암

 

 여수 엑스포 중국의 날 공연 장면. 수요일 행사일정을 체크중

야경이 아름다운 이 다리가 보이는 어는 한적한 곳에서 야영

 

2. 청산도

어린시절, 청산도 보건지소에서 근무하시는 친구를 찿아가신 어머니 손에 끌려 이곳을 찿았던 희미한 기억. 암석으로 둘러쌓인 파란 바닷가 천연풀장에서 하루종일 수영을 하고 놀다 돌아오는 길에 뱀을 보고 화들짝 놀랐던 기억..^^ (그때 그곳의 아이들...)

 

가볼곳: 당리 서편제 세트장, 슬로우 길 라이딩

 

청산도 어느 바닷가 해변에서 야영

 

이길로 오토바이가 갈 수 있을라나??

주중이라 사람들이 없으니깐 괜찮겠지.

 

3. 보길도

청산도에서 보길도 가는 배편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상황에 따라 여유롭게..(없으면 말고..)

 

윤선도의 자취를 찿아..

 

 

 보길도 예송리 자갈해변에서 야영예정.

 

4) 해남땅끝마을

재작년 땅끝마을을 찿았을때, 일몰이 아름다운 어느 송림해변에서 야영을 준비하다가, 타프용 팩을 가져오지 않은것을 발견 아쉬움을 남긴채 짐을 다시 꾸려 그곳을 떠나야만 했던 기억. 

 

그때 아쉽게 떠나야 했던 해남땅끝 마을 어느 송림해변의 모습. 이때가 2010년 8월 (일몰이 아름다웠던 기억)

 

해변에서 직사광선을 막아줄 두꺼운 타프를 챙길까 말까하다 말았습니다. 대신 비가 오면 비를 비할 수 있는 가볍고 쬐그만 알파인 타프를 챙겼네요..^^ (한곳에 베이스를 차려놓고 스테이 하기보단 여러곳을 돌아다니는 베가본드 모드로..) 

 

향일함으로 오르기 위해 갈아입을 가벼운 등산복과 운동화를 챙겨야 할 듯. 

 

준비물

1.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

2. 갈아입을 일상복(반바지, 속건성 T Shirts 두벌, 방풍자켓, 보조보온)

3. 운동화, 슬리퍼

4. 혹시몰라 수영복..^^

'모토사이클 보호복 > 모토사이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혼다 발키리  (0) 2014.06.28
"전문직 폭주족" 보도 and 그룹 라이딩  (2) 2013.06.06
다시 마음을 되잡고...  (0) 2012.03.15
청천벽력  (0) 2012.03.12
모토사이클 추억  (0)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