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에 유용하다 싶은 공구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올렸던 보쉬 Rotak 40 Ergo 1700W 전동 잔디깎기에 대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피스카스 수동식 잔디깎기 Staysharp Max Reel Mower를 얼마전 미국 아마존에 오더했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요즘 해상운송 직구의 경우 배송이 심하면 3달 넘게 걸리는 것들도 있을 정도 ㅠㅠ) .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17
이제 얼마 안 있으면(10월 중순경) 잔디 잎파리들은 누렇게 죽고 잔디뿌리들만 살아 긴 동면에 들어가고 잔디깎기를 쓸 일이 없어 당분간 Fiskars Staysharp Max 릴모어의 기계적 특성과 장단점에 대한 실사용기를 올리는 건 힘들 것 같아 일단 간단한 제품소개와 구입기로 대신하며 실사용기는 향후 이 포스팅을 통해 계속 업테이트할 예정
1700W의 강력한 파워를 가진 Bosch Rotak Ergo 40 전기코드식 전동 잔디깎기를 대만족스럽게 사용 중 이고 중복투자인줄 알면서도 구지 피스카스 수동식 릴 모어를 또 다시 구입한 이유는 가정용 전동식 잔디깎기들은 전부 외날(Single Blade)로 잔디를 깎는 로터리 블레이드 방식인 반면 수동식은 싼 거던 비싼 거던 전부 (가위와 같이 양날로 잔디를 깎는) 릴 블레이드 방식이라 (밀기 힘들다는 치명적 단점에도 불구) 깔끔하게 잔디를 깎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
* 전기코드식은 잔디를 깎는 동안 전기줄을 끌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처음에는 매우 거북했었지만 이후 요령이 생기면서 충분히 컨트롤 가능. 그러나 전기줄을 끌고다니지 않아도 되면 구지 요령을 피우지 않아도 휠씬 더 편할거란 기대도 한 몫
로터리 블레이드 방식(윗 사진 좌측) : 대부분의 가정용 전동식 잔디깎기가 채댁하고 있는 로터리 블레이드는 원형통 안에 장착된 블레이드가 칼 처럼 한쪽 날로 잔디를 쳐서 깍는 방식이기 때문에 잔디 끝 부분이 뜯겨져 나가 누렇게 변하는 단점 (반면 원형통 안에서 블레이드가 회전하는 회전력으로 잔디를 빨아들이는 셕션기능의 로터리 블레이드만의 장점).
릴 블레이드 방식(윗 사진 우측) : 가위처럼 두개의 날로 잔디를 싹뚝 잘라서 깎는 방식으로 로터리 블레이드 방식에 비해 잔디가 훨씬 깔끔하게 잘린다는 장점. 수동식 릴모어는 구동축과 바퀴가 연결된 구조적 특성 상 전부 릴 블레이드 방식. 참고로 릴브레이드 방식의 전동식은 대부분 (골프장 같은데서 사용하는) 산업용이라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엔 너무 비쌉니다. (저렴한 가정용 전동식 잔디깎기는 전부 로터리 블레이드 방식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으며, 일부 저렴한 중국산 전동식 릴블레이드 잔디깎기도 있는 모양인데 가격만큼이나 성능도 저렴한 엉터리일 가능성 다분)
대부분 산업용인 릴 블레이드 전동식 잔디깎기는 일반인이 구입하기엔 너무 비싸고, 수동식은 구동축으로 연결된 바퀴를 사람의 힘으로 밀어야 칼날이 돌아가면서 잔디를 깎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밀기 힘 들고, 결론은 잔디 길이에 상관없이 기계의 힘으로 쉽게 깎을 수 있는 파워풀한 보쉬 전기코드식 전동 잔디깎기(로터리 방식)와 힘들지만 잔디를 깨끗하게 깍을 수 있는 피스카스 수동식 잔디깎기(릴 블레이드 방식) 2개를 구입해 교차 사용하기로 결정
1. 전동식 보쉬 Rotak Ergo 40 1700W 잔디깎기 (로터리 방식) : 자주 잔디를 깎아주지 못산 상태에서 잔디가 많이 웃자랐을 수동식은 너무 힘드니까 먼저 보쉬 전동식으로 초벌 mowing
2. 수동식 Fiskars Staysharp Max : 일주일에 두번씩 Mowing을 하면 잔디가 많이 자리지않은 상태에서 잔디 윗부분만 살짝씩 깎으면되니까 수동식으로 깎아도 힘들지 않고 걸치적 거리는 전기선과 씨름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
* 비싼 전동식 릴 블레이드 잔디깎기 1대 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로타리 블레이드 전동식 1대와 릴 블레이드 수동식 1대 모두 2대를 구입해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는 실험적 대안
* 아직 실사용 전이기 때문에 비싼거 1대 대신 저렴한 2대를 사용해 모잉(mowing)하는 방식이 과연 예상했던 것 처럼 경제적이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결론은 실제로 충분히 사용해 본 후 이곳에 업데이트 예정
피스카스 Staysharp Max Reel Mower는 앞바퀴와 뒷바퀴가 자전거처럼 체인으로 연결된 독특한 구동 방식으로 일반 수동식 잔디깍기들에 비해 대략 30% 정도의 힘 만으로도 본체를 밀 수 있다고 해서 살짝씩 자주 깎는 용도로 사용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나름 저렴한 가격에 릴블레이드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글쎄요 (실제 사용해 본 후 구체적으로 평가 예정)
직구 구입 예상 비용
Fiskars StaySharp Max 18" Reel More
본체 + 전용 풀받이통 현지가격 : USD 245 (약 290,000원)
미국내 소비세 : USD 20 (약 24,000원)
해상운송비 : 37,290원
국내세금 및 부가가치세 : 약 40,000원
국내 택배비 : 5000원
합계 : 396,290원
참고로 18인치 신형(모델명 Fiskars Staysharp Max) 보다 날 길이만 1인치 짧은 17인치 구형 피스카스 잔디깎기 (모델명 Fiskars Staysharp Plus)는 아마존에서 디스카운트 가격 대략 USD 130선에서 구입가능 (굳이 신형 구형 따지지 않을거면 국내 통관가 200,000만원 이하인 구형의 경우 관세나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형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380,000원 정도면 본체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요즘 환율이 많이 올라 가격적인 메리트도 크지않고, 배송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은 직구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본체만 팔지 전용 풀받이통(Grass Catcher)을 함께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고, 과거 별매품으로 온라인에 올려졌던 피스카스 전용 풀받이통의 국내 가격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 잠시 고민하다 몇만 원이라도 싼 맛에 그냥 직구로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 (보쉬 Rotak Ergo 40을 잘 쓰고 있으니까 굳이 빨리 받아야 할 이유도 없고~)
잔디깎기 구입을 위해 정보를 검색하는 분들 중 수동식 피스카스 Staysharp Max가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만 과연 메인 머신으로 사용해도 괜찮을지 확신이 없는 분들 많을 겁니다 (과거 나 처럼~). 가급적 빨리 실제 직접 사용해 본 후 메인으로 사용해도 괜찮은지 여부와 아님 나처럼 보조 머신 용도로 사용하는 게 좋은 건지에 대한 평가를 업데이트할 예정. (Fiskars StaySharp Max로 어느정도 긴 잔디를 힘들이지 않고 깎을 수 만 있다면 전동식 잔디깎기를 구지 구입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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