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 때문에 힘들고 지칠 때마다 활력을 되찾게 해 준 것은 다름아닌 여러 아웃도어링 취미활동들.
그동안 모토사이클 라이딩, 백팩킹 비박, 등산, 암벽등반, 빙벽등반, 모토사이클 라이드앤캠프, 사격, 차박여행, 해외 배낭여행을 거쳐 드디어 아웃도어링 액티비티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을 염원하던 전원생활에 입문한지 이제 조금만 있으면 3년차로 오늘도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즐기던 익스트림한 아웃도어링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취미생활이 전원생활 시작과 함게 생겼네요. 가드닝(정원 가꾸기) 취미생활입니다.
꽃과 나무들을 기르고 잔디를 가꾸는 고상한 일들은 품위있는 여성들만의 취미생활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남녀노소를 막론 누구든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묘한 중독성이 있는 특별한 취미활동이더만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우리나라 공항의 잡지코너에는 가드닝 관련 취미잡지를 찿아보기 힘들지만, 마당달린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유럽이나 미국의 공항 취미관련 잡지코너에는 Gardening 관련 잡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유를 이제서야 비로서 이해)
도시의 100평짜리 아파트에서 화려하게 사는 삶 보다 자그마한 20평짜리 시골집에 80평짜리 정원 가꾸며 소박하게 사는 삶이 Lost Paradise를 찿을 수 있는 Secret Gate 일 수 도 ~~^^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든 나무들, 잔디들, 디딤석들은 지난 1년 동안 모두, 자그마한 프리우스 승용차 트렁크로 직접 실어다 심고, 깔고, 다지고, 놓은 것들. (서울에 살 땐 포르쉐가 최애 아이템이었는데 시골에 살다보니 포르쉐 보다 트럭이 있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수시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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