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를 들어요, 저 빗소리를~~♬♬"
방수 짱짱한 타프 밑에 하염없이 앉아 억수같이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재미가 얼마나 특별한지는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지난번 포스팅 했던 전원생활 즐기기 1편(가든캠핑과 가든 골프)에 이어 전원생활 즐기기 2편은 세차게 비오는 날 타프 아래서 느긋하게 비 구경하며 즐기는 낭만 코스프레 ~^^ . 2층 오픈 베란다에 타프(세일 쉐이드)를 치고 세월아네월아하며 느긋하게 앉아, 지금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행운에 감사하며,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세월 속 하염없이 지나가 버린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는 나만의 전원 속 센티멘탈리티.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10
85%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오리지날 쿨라루(Coolaroo) 세일 쉐이드(Sail Shade: 그늘막)를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 이지만 비오는 날 방수가 않되는 점이 아쉬워 90% 자외선 차단에 100% 방수라고 떠드는 중국산 세일 쉐이드(Sail Shade)를 알리직구로 구입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퀄리티 면에서는 오리지날 쿨라루 세일쉐이드와는 비교자체가 않되는 그냥 중국식 렉타 타프라고 하는 편이 옳을듯~.
중국제품들의 뻥스펙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중국산 세일쉐이드 역시 광고하는 스펙 보다 사이즈도 작고 만듬새도 조잡할 뿐 아니라(쿨라루는 한조각의 원단인 반면 중국산 세일쉐이드는 두 조각의 원단을 바느질로 이어 붙였음) 모서리가 너무 길게 빠져 빵빵하게 치기 힘들다는 결정적 단점(오리지날 쿨라루 그늘막은 4군데 모서리가 빵빵하기 치기 좋게 딱 적당하게 빠짐)
* 중국산 그늘막의 만듬새는 불만족스럽지만 이번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날 사용해 보니 방수기능은 괜찮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서너번 사용 후 방수기능 완전 사라지고 비가 오면 여기저기 줄줄 셈 ㅠㅠ)
아래 링크의 세일쉐이드 관련 포스팅을 할 때 중국산 세일쉐이드는 쓰레기라고 했었는데 그늘막 용도로는 낙제점이지만 비 오는 날 방수포 용도로는 OK로 수정합니다 (다시 재수정합니다. 사용한지 서너번 만에 방수기능이 사라져 버렸네요 ㅠㅠ. 중국산 방수 쉐이드세일은 엉터리 맞습니다)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07
참고로 캠핑용 타프를 전원주택용 그늘막으로 사용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세일 쉐이드와 타프는 생긴 것도 용도도 다른 아이템이으로 타프는 전원주택용 그늘막으로는 부적절합니다. 세일 쉐이드는 방수와는 거리가 먼 100% 그늘막 용도라고 보면되고 타프는 방수도 되고 어느정도 그늘도 만들어 주긴하지만 아웃도어링용 타프들은 그늘막 용도로는 역부족(타프 아래쪽이 후덥지근하고 특히 립스탑 재질의 타프는 햇빛을 차단하지 못해 치나마나~)
비오는 날 에는 모서리 4군데 중 2군데를 낮게 설치해 빗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군데 모서리는 높이 평행을 마추고 한쪽만 내려 설치했더니 빗물이 줄줄 잘 내려가고 공간도 훨씬 넓어지더군요
'Trevel & Others > 전원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전원생활의 필수조건: 좋은 이웃 (0) | 2021.07.31 |
---|---|
전원생활 즐기기 4편 : 정원 가꾸기 (가드닝 Gardening) (0) | 2021.06.06 |
전원생활 즐기기 1편 : 가든 캠핑 (and 가든 골프) (0) | 2021.04.25 |
CCTV 황당 시츄에이션 1 (0) | 2021.04.06 |
Little by little DIY 정원 업그레이딩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