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2017년6월30일-7월2일 남해 골프 투어

Steven Kim 2017. 7. 3. 01:44

거래선 회장님 부부께서 초청하여 주셔서 남해 힐톤 스파&리조트 CC 와 사우스케이프 스파&리조트 CC 골프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목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진주를 거쳐 남해로 입도후 남해에서 하동과 지리산 청학동을 거쳐 귀경하는 루트의 출장겸 여행 ^^


처음 영국에서 반강제적으로 골프를 배우면서 "글렌이글" 이나 "세인트앤듀루스" 등등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소무난 유명 컨트리클럽들 제법 여러군데 쫒아다녀 봤지만 그때는 골프장에 가는게 정말 치과 가는것 보다 더 싫을 때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번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CC나 힐튼 리조트 CC처럼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컨트리클럽은 처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두 컨트리클럽 모두 바닷가에 연한 링스코스로 골프마니아들 사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컨트리클럽이라고 하는데 골프에 워낙 관심이 없는 문외한인 덕분에 이번에야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름다운 골프코스들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가보게 됬네요


같이 라운딩한 분들이 배려심도 많고 재미있는 분들이라 잘치지 못하는 골프지만 생애 최초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골프라운딩~~ ^^ (너무 재미있게 치는 바람에 제대로 선블락을 하지 못해 새빨갛게 타서 피부가 욱신욱신 ㅠㅠ)


골프를 마치고 귀경길에 차가 너무많이 막혀 그길로 방향을 틀어 지리산 청학동으로 들어가 첩첩산중에서 1박후 다음날 새벽 4시 기상 실로 오랫만에 다시 찿아온 지리산 청학동 마을을 한바퀴 여유롭게 둘러보고 새벽 텅 빈 고속도로를 카레이싱 선수 슈마허처럼 달려 무사히 귀가 


힐튼 스파&리조트


사우스 케이프 SPA&SUITE

골프를 치지 않는 여행객들 모습도 제법 눈에 띄는데 이곳 숙박료가 헉 소리날 만큼 많이 비싸더군요


해안가로 이어진 링스코스가 정말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