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혹한 겨울철 밧데리 방전 관리

Steven Kim 2017. 1. 27. 08:56

자동차 운전 오래하신 분들은 겨울철 혹한기 때 갑작스럽게 자동차 전원이 다 나가버려 난감했던 경우를 한번씩은 당해 봤을 겁니다 (많이들 모르는 것 같은데 자동차 밧데리 방전의 주범은 블랙박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토사이클은 특히나 더 하지만 자동차도 겨울철에는 밧데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부가티나 람보기니 같은 비싼차나 모닝같은 싼 자동차나  차 가격에 관계없이 다 마찬가지로 전기를 공급하는 중요한 부품인 밧데리는 어느순간 수명을 다하게 되어 바꿔줘야 하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밧데리 수명이 휠씬 짧아지고 잘 관리된 밧데리는 원래 수명보다 2배이상 오래 쓸 수 도 있죠.  겨울철 방전은 어떤차든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한번 방전되면 그 밧데리의 수명은 휠씬 더 짧아 집니다. 국산자동차들 밧데리 가격이야 큰부담이 않되니까 여차하면 새걸로 바꿔주면 되지만, 부가티, 람보니기 같은 고가 자동차의 밧데리는 그야말로 어진간한 국산경사랑 비까비까 할 정도로 비싸고, 비엠, 벤츠, 아우디 같이 요즘 흔해빠진 외제차들이라도 정품 밧데리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 개인적인 판단으로 타이어는 구지 비싼 브랜드 정품을 사용하지 말고 동일한 스펙의 국산타이어를 쓰는게 백번 정답 이지만 민감한 전기계통에 맛물리는 밧데리는 동일 스펙의 국산 밧데리를 쓰는 것이 과연 어떨지 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 참고로 던롭의 런플렛 타이어가 기본장착된 비엠에 동일스펙의 래디얼 금호타이어를 장착 했더니 승차감이 휠씬 더 좋아지더군요 (이명박 사위께서 사장인 한국타이어는 하늘이 두쪽 나더라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심한지 제법 오래 됬기 때문에 승차감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 

스웨텐 CTEK 충전기는 여러 충전기들 중 가장 스마트한 충전기로 소문 났었지만 요즘은 더 좋은 충전기들이 나왔는지 I don't know

(이제품은 외국가격에 비해 국내가격이 너무 비싼게 단점)


매일매일 출퇴근하며 타는 자동차는 밧데리 방전의 위험이 휠씬 덜 하겠지만, 그래도 겨울철엔 방심하면 않됩니다. 타는 날 보다 세워두는 날이 많은 자동차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도 시동을 걸어주곤 하면(20분 정도) 나름 밧데리 방전의 위험을 휠씬 낯출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장기주차 해놓고 당분간 탈 일이 없는 자동차의 경우 윗사진의 CTEK 같은 보조충전기를 전기콘센트에 물려서 주차 해두면 밧데리 방전 걱정 않해도 되지만,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인 경우 보조 밧데리충전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주차장 공용콘센트에 전기가 연결된 자동차가 있으면 전기자동차 충전하는 줄 알고 관리소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함 (밧데리용 충전기는 전력소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년내내 물려놔도 전기료 100원도 안나오겠지만 전기제품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고 성격이 까칠한 일부 아줌마들의 입장에선 일년에 100원이라도 남의 차 때문에 내 돈 내는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 일 수도 있슴~~) 

CTEK MXS 10 충전기(신형)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889

CTEL XS 3600 충전기(구형)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450


밧데리가 방전 된 상태로 방치하면 얼마않된 새 밧데리라도 전기성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얼마 못쓰게 됩니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일당들과 그들의 난탕질을 비호하는 지역패권주의 세력들을 방치하면 나라의 발정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과 마찬가지. 


혹한의 겨울철에는 트렁크에 비상 시동용 밧데리 하나 가지고 다니면 어디를 가던 든든 하지만 시동용 보조밧데리 까지 챙기는 사람들 그리 많지는 않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워낙 보험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보험사에 전화만 하면 바로 시동 걸어주는 서비스 트럭이 대한민국 어디든 쐥 하고 달려오기 때문에 구지 이런 비상용 보조밧데리가 있을 필요도 없고~ ^^  (해외에서 살다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런 원더풀한 서비스들 제공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밖에는 없습니다 ^^)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 심지어는 사회시스템면에서 서양 백인국가들 보다 앞섰다고 생각되는 일본 보다도 휠씬 더 앞선 대한민국의 자랑거리가 있죠. 무엇이든 집까지 배달해주는 택배서비스, 해수욕장 모랫사장에 까지 짜장면 가져다 주는 배달서비스, 어디든 달려와 주는 자동차보험 시동서비스 그리고 외국사람들 눈에는 정말 부러울 수밖에 없는 어디에 있던 집 화장실 처럼 깨끗한 대한민국의 공중화장실 서비스 ~~ ^^ 



한번 사두면 죽을때 까지 평생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시동용 보조밧레리 ReadyStart. 이 비상용 밧데리는 대략 10여년전 쯤 이태리 밀란에서 구입해 낑낑거리며 핸드케리 해서 가져왔던 제품으로 옆집 자동차들 밧데리 나갔을때 이 제품으로 여러번 도움을 줬었네요..^^

이태리 Ready-Start 비상용 밧데리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467


충전기를 물리기 위해서, 혹은 방전된 밧데리에 점프를 하려면 내차의 밧데리 플러스 접점(+)과 마이너스 접점(-) 의 위치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 자동차들에는 엔진 보넷트를 열면 바로 위치한 밧데리 양쪽이 플러스 접점과 마이너스 접점이 있지만 요즘 출시되는 고성능 자동차들은 밧데리는 뒷쪽 트렁크 속에 장착되어 있고 엔진룸에는 별도의 전극접점을 뽑아놓은 자동차들이 많습니다. 사용설명서를 확인해 자신의 자동차에 밧데리 플러스 접점과 마이너스 접점이 어디 있는지 꼭 확인해야 나중에 시동서비스 아저씨가 오더라도 정확히 밧데리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위치를 알려 줄 수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 까 싶어 참고로 프리우스, 비엠 X6M50d, 파나메라 밧데리의 플러스(+) 와 마이너스(-)  접점위치를 올립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차종마다 밧데리 접점의 위치가 다 다르니까 미리미리 꼭 확인해 둘 것


1. 토요타 Prius 2013

 프리우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밧데리가 일반 가솔린 차량과는 다릅니다. 윗사진의 + 접점은 검정색 커버 박스안에 숨겨져 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걸쇠가 보이지 않길래 어떻게 카버를 벗기는지 몰라 한참 난감 했는데 그냥 힘으로 커버를 위로 들어 올리니까 벗겨짐..^^


2. BMW X6M50d


BMW X6M50d

비엠은 차종마다 그리고 같은 기종이라도 신형구형에 따라 밧데리 전극접점의 위치가 다 다릅니다. 미리미리 확인 해 둘 필요


3.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

파나메라도 비엠과 같이 밧데리가 앞쪽 엔진룸이 아니라 뒷쪽 트렁크에 장착되어 있지만 역시 비엠과 마찬가지로 엔진룸에 밧데리 전극을 뽑아 놨습니다 매뉴얼을 보면 뒷트렁크 밧데리에 직접 연결하지 말고 엔진룸에 있는 전극에 물리도록 되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