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선 회장님과 함께 중국 난징을 통해 리양과 샤오싱을 들려 상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갑작스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 겨우겨우 시간에 맟춰 후다닥 거리며 출발하는 업무출장을 가던, 청년시절의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가든 무조건 늘 가지고 다니는 동영상 촬영기인 "고프로 세숀"의 마이크로 카드에 문제가 있었던듯 이번 출장을 다녀와서 확인해 보니 중국의 곳곳에서 촬영했던 동영상들이 놀랍게도 하나도 기록되지 않고 그냥 텅 비어 있는 상태. ~ ㅠㅠ 태어나서 지금까지 카메라를 사용하며 발생했던 크고 작았던 사건사고들 중 최악의 카메라 참사..ㅠㅠ (마이크로 카드의 오류인지, 카메라의 오작동 문제인지 확인 필요 할 듯~~)
얼마전 갈이한 갤럭시노트 7의 밧데리 폭발문제로 충전이 60% 밖에 않되는 핸드폰을 사용해야 되는 상태에서 바쁜 해외출장 일정중에 때 맟춰 충전을 자주 할 수 없어 꼭 필요한 전화받는 용도외에 카메라나 음악듣기와 같은 핸드폰의 부수기능을 제대로 사용 할 수 없어 더욱더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휴대폰 보조밧데리와 고프로 충전 케이블을 깜빡 빼먹고 가는 낭패로 처음부터 실타레 꼬이듯 꼬여 이번 여행기록을 꼼꼼하게 남기기가 어려웠던 상황.
천목호 호텔에서 2박 하는 동안 호텔룸에서 잠시나마 주변경관을 구경하며 들고있던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한두장의 사진들이 남아있어 그나마 다행 ~~
난징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리양시 근교에 있는 "천목호" 호텔룸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호수와 낮으막한 산 위에 세워진 거대한 "강태공" 동상
천목호 호텔 도착 둘쨋날 천목호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호텔의 귀빈식당에서 열린 만찬장에 좀 일찍 도착해서 찍은 사진.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산해진미의 신기한 중국음식들
리양시 근교에 있는 천목호는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관광지라고 합니다. 윗사진은 침대에 누워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천목회의 밤 경을 촬영한 모습.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망원으로 쭉 땡겨 찍은 사진이라 노이즈가 심하지만 그나마 이 사진이라도 남았으니 다행 ^^
이번 여정 중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일정이 있어 리양시에서 2시간여 고속도로를 달려 우시(WUXI)라는 곳을 잠깐 들리게 됬었는데 그곳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인접에서 목격한 "태호"라는 내륙호수의 어마어마한 크기에 정말 압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이건 호수라기 보단 그냥 바다라고 하는 편이 좋을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크기의 호수 였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봤던 바다와 같던 네스호 보다 휠씬 더 큼)
불친절하고 통명스럽던 옛날 모습들은 상상 할 수 조차 없이 완벽하게 변화된 상냥한 모습으로 운전자들을 대하는 훈련된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금원들 모습에서 중국의 발전을 피부로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사기전과 18범이나 되는 검증된(??) 인물을 보란듯 대통령으로 뽑아주니까, 아에 대놓고 국고를 횡령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비현실적인 현실을 코 앞에서 똑똑히 목격하며 무려 22조의 국민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사업이란 명목의 엉터리 짓을 넋놓고 바라다 보기도 했지만(몇일전 이해찬의원이 국감에서 실제 4대강 사업에 들어간 돈은 22조가 아니라 거기에 무려 10조원이나 더 많은 32조원 이었다는 것 을 밝혔더군요. 사실일 경우 무려 10조원을 수자원공사를 통한 분식회계로 숨긴거죠. 그 많은 국민들의 혈세를 대체 어떤놈들이 다 해처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속속들이 밝혀지겠죠), 더욱더 놀라운 것 은 무지하고 빈곤한 노인들을 이승만정권 시절 정치깡패들 처럼 부리며 "정권의 자경단원"인양 나대게 부추키다 보니 이들의 일탈행위들로 인해 젊은사람들의 노인들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하게 됬고, 가식적 애국이념을 앞세워 국민들을 소위 진보와 보수로 분열시켜 혼란을 부추키며 그 와중에 미르재단이니 K스포츠재단이니 하는 괴이한 단체를 설립해 자기들 끼리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을 재벌들로 부터 조폭처럼 갈취하는 아프리카 르완다식 후진국형 부정부패가 판치며, 급기야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선정하는 전세계 최악의 부패국가 11개국 중 당당히 9위로 이름을 올리는 위업(??)을 달성한 현정권의 이판사판식 난탕질에 일종의 좌절감 마저~~
발전은 커녕 오히려 뒤로 몇십년은 후퇴해 버린 우리나라와는 달리 지난 10년동안 중국이 이뤄낸 놀랄만한 발전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는 생각
새벽녃 호텔룸에서 바라다 보이는 천목호의 동영상
휴대폰으로 찍었던 덕분에 그나마 남은 이번 여정의 몇개 않되는 동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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