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끝판 막강디젤 SUV들과 BMW X6M50d

Steven Kim 2016. 4. 30. 10:30

몇년전 부터 전세계가 SUV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SUV라면 아에 쳐다보지도 않던 나 역시 SUV를 몰고 있을정도니까 그 열기를 체감하고도 남을정도. SUV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포르쉐가 SUV "Cayenne(카이엔)"을 출시해 대박을 치더니 이젠 전통의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기니에서 조차 SUV들을 출시하는 상황으로 지구촌 SUV 열풍은 상당기간 지속 될 것 이 틀림 없을듯. 


BMW 벤츠 아우디의 프레미엄 럭셔리 세단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내생각에는) EQ900의 출시로 주가를 올린 현대자동차도 조만간 외국 프레미엄급 SUV와 견줄 수 있는 고성능 SUV를 출시해 주기를 고대. 현재의 180마력 40토크 제로백 11-12초대의 동력성능을 가진 "산타페"로는 해외의 내노라 하면 프레미엄급 SUV랑 경쟁하기는 역부족. 뉴 모하비는 메이커 발표제원상 260마력/57.1토크로 나름 이정도면 제원상으론 만족 할만한 제원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성능을 판가름 하는데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제로백 숫치는 찿아 볼 수 가 없더군요. 아직 내놓고 자랑 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발표를 안한건지 못하는건지~~ 글쎄요. 참고로 카이엔S디젤은 385마력/86.7토크/제로백 5.4초(제로백을 항상 실제 보다 좀 느리게 잡는 포르쉐의 의중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유투버들의 검증상 실제로는 5.2초)이고 BMW X6M50d는 381마력/78토크/제로백 5.2초  


* SUV는 쳐다도 보지않다가 막상 SUV를 타보니까 "어 !! 이거 괜찮네!!!" 싶은 장점들이 확실히 있더군요. 드라이빙 포지숀이 높아 확실히 운전하기 편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며 뒷 트렁크가 넓어 차에서 잠을자며 여행을 즐기는 "드라이브앤캠프"에 최적인 장점 외에도 여행중 혹시라도 승용차로는 엄두조차 나지않는 비포장길 이라도 SUV는 보란듯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은 역시 SUV만이 누릴 수 있는 최대장점



개인적인 취향상 현존하는 디젤SUV 중에선 가장 매력적이다 싶은 BMW X6M50d


SUV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최근엔 가솔린엔진을 장착해 출력을 수퍼카급인 500마력-600마력대로 끌어올린 극강 SUV 머신들의 출현소식들도 하루가 멀다싶이 들리지만 차체가 크고 높고 무거운 SUV를 과연 이렇게까지 빨리 달릴 수 있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는 솔직히 의문.(현재 출시된 BMW X6M/Benz GLE 63AMG/Bentley Bentaga 외 에도 람보기니와 마세라티 등등 여러 가솔린 SUV 신기종들 속속 출시예정), 


물론 SUV도 극강으로 빠르면 일상도로에서의 주행감이 덜 빠른 SUV보다 휠씬 좋겠지만 그만큼 기름도 많이 먹을거고 가격도 비싸지겠죠. 1억 중반대에 유박하는 SUV를 타면서 기름값 신경쓰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아무리 잘 달릴 수 있도록 만든 고성능 SUV라도 승용차에 비해 휠씬 크고 무겁고 지상고도 높기 때문에 스포츠세단 처럼 과감하게 코너링하면 불안감과 쏠림이 느껴지긴 합니다 (구지 미친듯 달리면서 죽기아니면 살기식으로 코너링 하고 싶다면 200km로 코너링해도 80km로 코너링하는 느낌을 주는 911급 스포츠카로 가는 것이 정답), 


정말 너무한다 싶은 헬조선의 세금 왕창붙은 휘발유 가격을 생각 할 때 기름 퍼먹는 하마인 고성능 가솔린 SUV들은 지 돈 내고 기름넣어야 하는 보통사람들에겐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확신 (국민세금으로 1억원짜리 피부관리도 공짜로 받고 사돈에 팔촌까지 국민세금으로 기름 넣어주며 선심 쓸 수 있는 새누리당 어떤 여성 국회의원이라면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가솔린 SUV가 최상의 선택~~)  요즘 신기술로 무장한 비엠, 아우디, 포르쉐에서 출시하는 하이엔드 디젤 SUV기종들은 싸구려 디젤차들의 특징인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시끄럽고 덜덜거려지는 증상과는 전혀 다르게 왠만한 최고급 가솔린 자동차의 소음도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고 동력성능도 왜 디젤마니아들이 생겨나는지 내가 직접 운전해 보니까 더욱더 확실히 알 수 있을정도 


* 요즘들어 디젤차의 환경오염 문제를 연일 떠들면서 미국괴 일본에 디젤차가 거의 없는 것 이 마치 환경을 중시하는 국민의식 때문인 것 처럼 호도하는 기레기들 보도들이 넘쳐나는데 그게 아닙니다. 미국에선 한국과는 완전 정반대로 디젤유가 휘발유 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싼 디젤유 넣어야 되는 디첼차를 못타는 거고 디젤차 가격도 동급 가솔린차에 비해 비싸기 때문. 일본에선 한누리당 정권이 한눈팔며국정을 팽겨치다싶이 손 놓고있는 사이전기충전 인프라 구축을 열심히 한 덕분에 유지비가 휠씬 싼 소형 친환경차가 완전대세로 디젤차는 유지비도 비싸고 차 값 도 비싸니까 일본인들이 안사는겁니다 (내가 아는 지인들 중엔 디젤엔진 특유의 토크력 때문에 일부러 비싼데도 디젤차만 타는 미국사람 일본사람들 몇명 있슴다)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마치 암 발생의 주범인양 종북몰이 하듯 선동하는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세계에서 제일 비싼 축에 드는 우리나라의 휘발유 가격에 붙은 가렴주구형 세금을 조금만이라도 내려주면 디젤차 제발 사라고 해도 안살텐데 세금 줄여 줄 생각은 않고 내립다 여론선동질에만 올인하는 정권이 참 답답. 오늘자 신문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어 버린 디젤차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경유가격을 인상하려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중 이라는 보도가 나왔군요. (혹시나가 역시나 도대체 이렇게 닥치는데로 세금 거둬서 다 어디에 쓰길래 또 경유값 올리 세금 뜯어낼 생각만 하는지..에효효...ㅉㅉ 소주값 올릴땐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담배값 올릴땐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교통범칙금 올릴땐 국민의 질서의식 함양을 위해서라며 새누리정권이 서민들 주머니 털어내 올해 한해 작년보다 얼마나 더 세금을 거뒤들인지 아시나요?? 놀라지 마시라. 작년 총 세수 대비 무려 20조원이나 더 거둬 들였답니다(김현정의 CBS 아침뉴스 보도). 도대체 그 많은 세금 거둬 다 어디에 쓰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좀 부탁) 


연구자료를 언급한 보도를 보니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 배출농도는 디젤엔진은 0.0021이고 가솔린엔진은 0.0018로 아주 미미한 차이에 불과 하더군요. 언론의 여론선동질로 가솔린 차에서는 마치 미세먼지가 나오지 않는걸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 무지 많지만, 발암물질로 분류된 질소산화물 배출은 디젤차가 높지만, 발암물질 보다 더 심각한 환경파괴 물질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가솔린엔진이 디젤엔진에 비해 휠씬 높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UN의 노력으로 이산화탄소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강제로 벌금 내는 거 아시죠? 그러나 질소산화물, 즉 미세먼지 많이 발생시킨다고 벌금 무는 나라 어디 있나요??


디젤차만이 미세먼지의 주범 인 것 처럼 모는 정권의 교활한 무지가 참으로 어의없다는 생각이며 알고보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요소는 일상생활 속 사방팔방에 천지 입니다. 집에서 기름에 새우 튀겨 먹으면 발생되는 발암물질이 디젤차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발암물질 보다 수십배는 더 유해하고, 지구에 사는 8억명의 인간들이 걸어다니면서 신발밑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디젤차에서 발생시키는 미세먼지의 수백배~~ (정권의 논리로만 따지자만 인간들 전부 신발 신지말고 맨발로 다녀야....)


2016년 적용된 유로6 기준 디젤차는 휘발유차와 비교해 배기가스내 포함된 환경오염 유해물질의 배출치에 차이가 없습니다. 경유차나 휘발유 차나 다 지구환경에 유해 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한다고 말로만 떠들지 세금 뜯어낼 방법이 없는 진짜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는 관심조차 없던 한심한 정부가 소주값 올리고 담배값 올리고도 성에 안차는지 이젠 디젤게이트를 기회로 경유값 마저 올릴려고 여론선동이나 하는 짓거리가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네요(가격이 비싸지면 돈 없는 서민들이 담배 안피고 소주 덜 마실거란 웃기는 이유를 대며 담배값 소주값 올렸지만 오히려 담배와 소주 소비는 더 증가. 국민을 개 돼지들로 아는 정권이니까 뭔 짓은 못할까마는...) 


과도한 세금 때문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헬조선의 휘발유 가격을 우선 해외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리고 전기차 테슬러가 쒱쒱 달리고 있는 미국이나 친환경 PHEV 하이브리드카가 대세인 일본처럼 전기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서면 지금처럼 디젤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인양 여론선동 하는데 국민세금 팡팡 쓰지않아도 유지비가 싸다는 절대적 장점 빼면 한국사람들 정서와는 잘 맞지않는 시끄럽고 덜덜대는 디젤차는 저절로 없어질겁니다.(최근 새로 개발된 기아의 한국형 소형 군용 디젤 전술차나 수많은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트럭과 같은 상업용 디젤차는 경제성과 파워 때문에 지구가 존재하는한 영원히 없어질 수 없겠지만~~)  


4.2리터 8기통 초대형 디젤엔진을 장착한 강력한 동력성능의 포르쉐 카이엔S 디젤


SUV를 구입하려고 작정했지만 너무 많은 SUV들이 있어 막상 어떤 SUV를 사야될지 감을 못잡고 혼란스러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현존하는 디젤 SUV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막앙 SUV 기종만을 소개하는 시간. 


겉은 똑같이 생겼지만 속에는 기본형과는 완전 다른 괴력의 엔진이 장착되어 알고보면 전혀 다른 자동차인 하이엔드급 SUV기종들은 겉으로 보기엔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거의 2배나 비싸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마니아들 아니면 사는 사람이 거의없어 판매가 쉽지않은 모델들~~(때문에 이 기종들 프로모숀을 잘 골라사면 외국보다 우리나라 가격이 오히려 더 저렴 ^^). 비엠 X6 30d는 9900만원이지만 똑같이 생긴 비엠 X6M50d는(물론 아는사람들 눈에는 살짝살짝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전혀 구별하지 못함) 1억4300만원이니 이 기종을 사는 사람은 국내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목에 힘주기 위해 남들이 알아봐 줘야 하는데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 운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안사는거죠 (그러나, 포르쉐의 경우는 생긴건 똑 같지만 성능이 강력한 "카이엔S디젤"이 기본형 "카이엔디젤" 보다 더 인기고 더 많이 팔리는건 아마도 포르쉐 정도 타는 사람은 구지 남들이 알아봐주는 것 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글쎄요).  


1. 6기통 3리터 트라이터보 비엠 X6M50d : 381마력/78토크/제로백 5.2초/가격 1억4300만원

2. 8기통 4.2리터 포르쉐 카이엔S 디젤 :385마력/86.7토크/제로백 5.4초/가격 1억1160만원(기본 옵숀포함하면 1억5천만원~1억6천만원)

3. 8기통 4.2리터 2017년식 신형 아우디 SQ7 : 430마력/90토크/제로백 4.8초/가격 1억3000만원-1억4000만원 ?? (미정) 

5. 랜드로바 레인지로버 6기통 3리터 디젤  258마력/61.2토크/제로백 7,2초/가격: 1억3690만원

* 벤츠 GL계통 SUV 라인은 관심 밖이라 제외(벤츠는 S 클래스 정도 중후한 뽀대외에는 동력성능으로 인한 매력은 없슴)


일단 위에 열거한 비슷한 판매가격대를 가진 SUV들의 성능제원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SUV로 대접 받고있는 영국 랜드로바에서 출시한 디젤기종인 레인지로버 3.0 디젤은 실상은 디젤강국 독일3사에 출시한 동급의 디젤기종들에 비하면 오프로드 성능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온로드 동력성능은 많이 초라하다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랜드로바 디젤 3.0에도 동력성능을 높힌 SVR 라인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인데 랜드로바의 경우는 초기 구입가나 유지비가 부담이 되더라도 제대로 성능을 받쳐주는 가솔린 기종으로 가는게 여러모로 속 편할거란 생각 (그리고, 랜드로바의 국내판매가 너무 비쌉니다 !!!!!). 


현존하는 디젤엔진 중 최대 배기량인 4.2리터 8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포르쉐 카이엔S 디젤" 은 마력과 토크력은 높지만, 제로백은 다운사이징 3.0리터급 엔진으로 5.0리터급의 파워를 발휘하는 6기통 트라이터보 디젤엔진의 비엠 X6M50d 보다 제원상으론 조금 뒤처집니다 (외국 유투버들의 실제 성능검증에 의하면 포르쉐 카이엔S디젤은 제로백이 제원상 5.4초 보다 빠른 5.2초로 나오더군요). 자동차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알다싶이 배기량, 출력, 토크력이 크다고 무조건 다 더 좋은건 아닙니다. 배기량이 크니까 당연 파워풀 하겠지만 아무래도 엔진이 더 크고 더 무겁기 때문에 운동성과 연비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점도 있기 때문.


8기통 디젤엔진 대신 더 작고 가볍지만 더 강력한 다운사이징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의 출시가 기대되는 카이엔S디젤


몇일전 아우디의 2017년식 SQ7이 출시 됬더군요. 카이엔S 디젤과 같은 4 리터급 8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포르쉐와 아우디는 같은 폭스바겐그룹사) 430마력에 90 kgm 토크 제로백 4.8초의 놀랠놀짜 동력성능을 가진 최신형 대형 SUV로 기본모델인 Q7의 동력성능을 한단게 높힌 아우디 SUV 중 최상위 기종의 SUV로(BMW로 치면 M 버전과 마찬가지) 지금까지는 최대급 4.2리터 8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막강 "포르쉐 카이엔S 디젤"의 역대급 동력성능을 훌쩍 뛰어넘는 괴물급 (해외 자동차 마니아 유투버들의 실제 제로백 테스트로는 제원상 제로백 4.8초로 나오는 아우디 신형 SQ7은 실제 제로백 테스트에선 5.1초).  SQ7의 독일 현지 출고가는 대략 90,000유로 정도로 비엠 X6M50d의 출고가 100,000 유로 보다 약 만 유로(한화 +/-천만원) 정도 싸기 때문에 국내출고가가 어떻게 결정 될 지에 따라 국내에서의 성패가 좌우될 듯 하지만 암튼 매우 매력적인 디젤머신이 등장 한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자율주행 시스템등 첨단장비들의 면면이 정말 매력적).


자동차의 종합적 성능을 단순히 최대출력과 토크 그리고 제로백 숫치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 은 어불성설이며 실제 체감되는 주행느낌과 제원상 동력성능 숫치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능제원이 가르키는 숫치는 자동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인덱스 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17년식 4리터 8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SQ7은 제원상으론 현존하는 디젤SUV 중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


그동안 디젤 SUV 최상급 라인업은 비엠 X5M50d/X6M50d"와 "포르쉐 카이엔S디젤"간의 양강구조 였는데, 이번 아우디 SQ7출시를 계기로 세계최강 디젤 끝판왕 SUV 라인업에 드디어 아우디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게 된 것 같군요(동급 경쟁차종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았던 구형 Q7 에 비해 신형 Q7은 확실히 진일보 하였고 게다가 상위급 SQ7은 더 대단).


벤츠의 경우 최근 풀모델 체인지 된 GLE/GLS를 앞세운 신형 SUV들을 출시했지만 비엠X6와 포르쉐 카이엔 라인업에 비해 성능이나 존재감이나 한급 아래라는 주관적인 편견(랜드로바의 레인지로버 3.0디젤은 오프로드 성능은 우수하기는 하지만 독일 경쟁차종들에 비하면 한참 밀리는 상황. 수차례 주장하지만 랜드로바의 국매가격은 너무 눈탱이) 


조만간 비엠에서 지금의 트라이터보 보다 한단계 더 진보된 터보차저가 무려 4개나 달린 쿼터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 극강의 M550D 출시를 앞두고 있고, 자동차의 명가 포르쉐 또한 무겁고 커다란 8기통 4.2리터 대배기량 디젤엔진 대신 최신기술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카이엔S 디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고출력 고성능 디젤 SUV의 최강자가 되기위한 3사의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 


극강 주행성의 포르쉐 카이엔S디젤, 최강 동력성능의 아우디 SQ7의 존재에도 불구 X6M50d에서 느껴지는 트리플터보 디젤엔진의 파워풀한 운동성은 치명적 매력


최근 유럽에선 경쟁차종에 비해 저렴한 가격,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가진 신형 볼보 XC9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더군요 (내 눈에는 너무 심심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인 Lexus RX450H 역시 각국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독일산 프레미엄급 SUV에 비하면 두기종 모두 2% 부족(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 가격이면 살짝 무리해서 독일 프레미엄 SUV를 사는게 아무래도 나중에 후회가 없슴...~~). 국내의 경우 현대의 신형 산타페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고 기아에서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최근에 출시 했지만 외국의 프레미엄 SUV기종들에 비하면 동력성능면에서 너무많이 부족. 유투브를 검색해 보니 최근에 현대에서 출시한 세단 EQ900에 대한 해외에서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 이더군요. EQ900정도의 경쟁력을 갗춘 어느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산 고성능 SUV도 조만간 출시되길 희망 합니다. SUV는 산타페 정도만 되도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분들도 있지만, 아닙니다. 제대로 된 고성능 SUV를 한번 타보면 생각이 싹 달라집니다. 운전하는 느낌이 완전 달라요~~ 


비엠 X6M50d가 얼마전 1만킬로를 주파하면서 이젠 제법 길이 들었고 뻥뚤린 고속도로에서 스포츠모드나 스포츠플러스모드로 세팅해 악셀을 조금 힘주어 밟아주면 정말 순식간에 200km를 후딱 넘나듭니다 (그러나 200km 이상의 속력으로 5분이상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뻥 뚫린 고속도로는 국내에는 단연코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1-2분 정도 달릴 수 있는 곳 은 몇군데 있지만~~). SUV 중 에선 포르쉐 "카이엔S 디젤"이 최고로 잘 달린다고들 이구동성으로 말 하지만 사실 비엠 X6M50d의 주행성능이 카이엔S디젤 보다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국내에선 대부분 X6를 구매 할 경우 기본형인 30d를 구매하지, 겉모습은 똑같은데 조금 더 빠르다고 무려 5천만원이나 더 비싼 M50d를 사는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기종의 동력성능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어 소문이 덜 났을뿐~~. BMW X6M50d를 몰다보면 주인마저도 이게 정말 디젤차 맞는지? 이게 정말 SUV 맞는지?? 너무나 가솔린엔진 느낌이랑 비슷하고,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이랑 차이가 거의 없다는 생각 (커다란 SUV를 어떻게 이렇게 잘  달릴 수 있게 만들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카이엔S디젤, 아우디 SQ7, 비엠X6M50d중 동력성능을 놓고 우열을 따지며 저울질 하기는 불가능 할거란 생각이고 일단 자기취향에 맞고 우리나라에서 가격 왕창 깍아서 프로모숀 많이 해주는 모델이 최고 (자동차를 살 때는 항상 년식이 바뀌는 12월에 사야 합니다) 


마력수 토크력 제로백 제원 모두 성능을 저울질 하는 인텍스로서 중요하긴 하지만 사실 동력성능을 풀로 발휘해 최고시속 250km로 기껏해야 1-2분정도 풀로 밟을 일 조차 불가능한 일상에선 제원숫치만 가지고 성능상의 차이를 느끼기는 불가능. 100m를 풀로 쎄리 밟아줘도 제로백 차이가 0.5초 이내들 인데 진짜 작정하고 살짝 똘아이 짓거리 드래그 레이스를 펼친다면 모를까 일상의 주행에서 일반인이 도대체 그차이를 어떻게 알 수 가 있겠습니까~~


암튼, 지금까지 주행경험을 바탕으로 조만간 X6M50d "막강이" 장단점을 있는 그래도 까발리는 "Steven Kim's Tender Life"의 1만km 주행기 올릴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