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최악의 연비 자동차 Top 10

Steven Kim 2016. 5. 17. 14:23

자동차 관련 흥미로운 보도내용이 있어 퍼 왔습니다.


비싼가격 만큼이나 엄청난 포스로 부러움의 대상인 걸출한 자동차들 이지만 속내용을 알고나면 한여름밤의 꿈과 같이 허망한 최고급 자동차를 의외로 많습니다. 부가티니 람보기니니 하는 최고급 차들에 대한 사춘기식 퍼피 러브(Puppy Love)의 환상을 깨게 만드는 결정적 단점은 바로 말도않되는 유지보수비. 부가티 베이론 정말 부럽죠?? 워낙 빠른차라 3000km 탈 때 마다 타이어 갈아줘야 하는데 전용 타이어 가격만 천만원 가까이 합니다 (3000키로 주행후 천만원씩 내고 타이어 갈 사람은 사세요). 그뿐인가요, 수입 고급차들 40,000km 에 대략 400만원 정도하는 전용 타이어로 갈아주는 것 도 만만치 않은데 부카티 베이런은 매뉴얼 상 40,000km에 타이아를 갈아줘야 하는게 아니라 휠을 갈아줘야 합니다. 베이런의 휠 가격은 요즘 인기있는 스포츠쿠페 카마로SS 한대 가격 입니다.


아직도 수퍼카 꿈에서 헤메이고 있는 자동차 마니아들 계시면, 이런 차 "그냥 줘도 안가져 간다"란 소리 절로 나오게 만드는 내용이니 찬찬히 읽어 보시기 바람~~ 



나름 참 괜찮겠다 싶은 벤틀리 컨티넨탈GT에 대한 환상은 극악의 연비제원을 보는순간 Bye Bye~~


자동차 좋아하 하는 사람들에겐 꿈의 스포츠카로 숭배되는 람보기니 아베타토르의 시내연비 얼마인지 아시나요??  아래기사에는 제원상 5.3km/L로 나왔지만 고급유만 넣어주고 달려도 실제론 시내에서 리터당 2-3km도 제대로 못 갑니다. 추성훈이 타고 다닌다는 환상의 페라리 488 스포츠카는 속도제한 둔턱들이 널리고 널린 우리나라 도로에서 폼 재고 타고 다니단 하체 박살나서 졸지에 수천만원 수리비 깨지는거 일 도 아닙니다. 터프한 멋쟁이 선배님이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 AMG를 몰고 나타났지만, G바겐이란 차 사방팔방이 오프로드인 아프리카나 중동오지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오프로더지만 평생에 한번 제대로 된 오프로드 길 만날까말까 한 한국에서는 이건 뭐 자동차라긴 보단 그냥 쥐약. 


랜드로바 자동차의 최상급 레인지로바는 "사막의 롤즈로이즈" 맞습니다만 대한민국에는 아쉽게도 사막이 없습니다. 강원도 산골오지까지 다 포장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사막의 롤즈로이즈"가 무슨 소용~~ 사막의 롤즈로이즈라니깐 우리나라에선 랜드로바 로고만 붙어있으면 다들 비싼차로 아는 살짝 "무식한" 자동차 문맹들 많지만, 상위 트림을 제외하면 디스커버리나 다른 라인들은 고급차의 제원과는 거리가 멀고, 오프로드 주파성을 제외하곤 동력성능 면에선 독일차들 둘러리 비스므리


먹고살기 위해 타고다녀야 하는 데일리 일상용 자동차라면 몰라도, 취미용 자동차를 구입 할 때에는 괜히 남의 말만 듣지말고 직접 요모조모 따질거 다 따져보고 살필거 다 살펴보고 신중하게 최종구입을 결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연비 최악의 차' TOP10…'줘도 못 타겠네'

어떤 차는 길에 기름을 쏟아 부으며 달린다. 연비를 중시하는 요즘 세태를 비웃다 못해 마치 누구 연비가 더 나쁜가를 놓고 경쟁하는 듯 하다. 주로 대배기량에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럭셔리카나 고성능 슈퍼카들이다. 한편으로는 지나치다 싶고 한편으로는 그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다. 

연비가 가장 떨어지는 차는 역시 페라리였다. 그리 연비가 떨어질 이유도 없을 것 같은데, 최고의 슈퍼카라면 최고로 나쁜 연비를 갖춰야 한다는 걸까.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의 경우 놀랍도록 떨어지는 공기역학 성능과 턱없이 무거운 탓에 연비가 상당히 떨어졌다. 람보르기니도 이에 질세라 최악의 연비에 가까운 차를 만들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장 연비가 나쁜 LP700-4보다 LP750 SV의 연비가 오히려 더 좋았다. 

벤틀리는 3개 주요 차종이 모두 최악의 연비를 기록했다. 가격, 크기, 성능은 몰라도 나쁜 연비로만 따지면 롤스로이스 팬텀도 제쳤다. 메르세데스-AMG GLE63은 대체 여기 왜 들어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작고 날렵한 차여서 눈길을 끈다. 

조사는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에 연비등록을 마친 차종으로 진행됐다.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고, 복합연비가 동일한 경우 도심주행연비가 낮은 모델을 우선 순위에 뒀다.

10위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 SC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SC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의 대표주자로 '사막의 롤스로이스' 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세단이 부럽지 않은 승차감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히 레인지로버 5.0SC의 경우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시간은 5.4초로 왠만한 스포츠카 수준까지 넘본다.

어쩌면 연비가 나쁜건 당연하다. 2.5톤에 육박하는 무게와 4륜 구동, 5.0리터 대배기량 엔진에 수퍼차저까지 얹었기 때문이다. 복합연비 6,2km/, 도심주행연비 5.2km/l, 고속도로연비 7.8 km/l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26만 7121원이다. 

9위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

콰트로포르테 GTS는 마세라티의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특히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장인정신이 더해져 마니아들은 마세라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차로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콰트로포르테 GTS에 장착된 3.8리터 V8 엔진은 최고 출력 530hp, 최고속도 307㎞/h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인다. 하지만 엄청난 힘을 뿜어내는 만큼 복합연비는 6,2km/l에 불과하다. 도심주행연비는 5.1km/l, 고속도로연비는 8.3km/l를 보여주며,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26만 7121원이다. 

8위 - 메르세데스-AMG GLE63 4MATIC
▲ ▲메르세데스-AMG GLE63

AMG GLE 63 4MATIC 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중에서도 최상위 고성능 버전이다. 5.5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괴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 4.3초, 최고 속도 시속 250㎞에 달한다.

무지막지한 성능만큼 기름도 무지막지하게 먹는다. 복합연비는 5.8km/l에 불과하며 도심주행연비는 5.2km/l, 고속도로연비는 6.8km/l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49만 2440원으로 공짜로 줘도 못 탈 지경이다. 

7위 - 롤스로이스 팬텀 EWB
▲ ▲롤스로이스 펜텀 EWB

얼마 전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교통사고를 내 화제가 됐던 팬텀 EWB는 사실 마이바흐, 벤틀리 와 함께 3대명차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이다. 

팬텀은 8단 자동변속기와 6.7리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에 달하고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5.9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한다. 

차명에서 'EWB'는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xtended Wheel Base)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차량의 축간거리를 더 확장한 모델인데, 안그래도 크고 긴 차체에 휠베이스까지 늘리다보니 연비가 더더욱 안 좋아졌다. 복합연비는 5.7km/l, 도심주행연비는 4.7km/l, 고속도로연비는 7.6km/l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55만 3711원이다. 

6위 - 벤틀리 플라잉스퍼 W12
▲ 벤틀리 플라잉스퍼 W12

6.0리터 W12 엔진을 탑재한 플라잉스퍼는 최고출력 625마력과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하며 2.5톤의 육중한 몸매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불과 4.6초다. 최고 속도 역시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플라잉스퍼의 가장큰 특징은 럭셔리 대형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쇼퍼드리븐과 오너드리븐의 두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슈퍼카 뺨치는 5.7km/l의 복합연비와 도심주행연비 4.6km/l, 고속도로연비 7.7km/l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55만 3711만원이다.

5위 - 벤틀리 컨티넨탈 GTC
▲ 벤틀리 컨티넨탈 GTC

컨티넨탈 GTC는 수퍼카의 성능과 GT카의 안락함을 결합한 컨버터블이다. 전세계 컨버터블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가장 럭셔리한 실내,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모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파워트레인은 플라잉스퍼와 같은 W12 6.0리터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3.4 kg.m, 최고속도 314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5.6km/l, 도심주행연비 4.7km/l, 고속도로연비 7.8km/l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61만 7170 만원이다.

4위 - 벤틀리 뮬산
▲ 벤틀리 뮬산

뮬산은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팬텀 등과 경쟁하는 벤틀리의 플래그쉽 세단으로, 벤틀리를 제작하는 전문가들 중에서도 고도로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서만 손수 제작된다고 한다. 

여기에 벤틀리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6.75 리터 V8엔진이 새롭게 업그래이드해 장착해 최고출력 512마력, 최대토크는 104 kg.m로 5톤트럭을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연비도 트럭과 비슷하다. 5.5km/l라는 복합연비와 도심주행연비 4.5km/l, 고속도로연비 7.4km/l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68만 2936만원이다.

3위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아벤타도르는 람보르기니의 최고 모델로, 무르시엘라고 후속이다. 기본 모델인 LP700-4의 경우,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다.

연비는 복합 5,3km/, 도심주행연비 4.3km/l, 고속도로연비 7.4 km/l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82만 1915원이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모델도 동일한 연비를 보여준다. 그런데 한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아벤타도르의 고성능 버전인 LP750-4 슈퍼벨로체가 복합연비 5,4km/, 도심주행연비 4.4km/l, 고속도로연비 7.5 km/l로 각각 0.1km/l씩 더 높다는 것이다. 

2위 - 메르세데스-AMG G63
▲ ▲메르세데스-AMG G63

AMG G63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로 흔히 'G바겐'이라고도 불린다. 생김새는 투박하고 각졌지만, 5.5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4초다.  

연비는 보여지는 겉모습과 같다. 복합연비는 5.2km/l, 도심주행연비 4.8km/l, 고속도로연비 5.8km/l로 살 떨리는 연비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389만 5413만원이다.

1위 - 페라리F12tdf
▲ ▲페라리 F12tdf

F12tdf는 F12 베를리네타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버전이다. 6.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토크 71.9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9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km 이상이다.

복합연비 4.9km/l, 도심주행연비 4.4km/l, 고속도로연비 5.8km/l로 대망의 1위를 차지했으며,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413만 3908원 이다. 물론 이차의 실 구매자라면 연비를 신경 쓸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