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도선사의 일출과 두물머리의 일출

Steven Kim 2016. 1. 10. 06:14

병신년 1월1일 첫날과 1월2일 둘쨋날 일출맞이에 실패했던 북한산 도선사와 양평 두물머리를 다시 찿아가 은그과 끈기로 또다른 새해일출을 맞이하였습니다.


동쪽 하늘에서 탁구공 튀어오르듯 퐁 하고 나타나는 붉은 태양(레드선)의 찬란한 일출모습은 언제봐도 황홀합니다. 도선사 일출대의 일출은 정말 명품일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멋지네요. 그러나 일출명소로 소문난 두물머리의 일출은 사실 이번에 처음 본 건 데 기대했던 것 보단 휠씬 못하다 싶어 에게게 이게뭐야 ?? 대실망...ㅠㅠ 동쪽하늘에 높은 산이 가려져 있어 산 위로 태양이 너무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레드선과는 거리가 먼 그냥 밝은빗 태양이 보여지는 정도.(아니, 도대체 왜 두물머리가 일출명소로 소문이 난거징???) 


1, 1월7일 촬영한 도선사의 장엄한 일출


동쪽하늘에 트와일라이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대략 40여분 후 에 태양이 떠오르게 되며, 태양이 모습을 보이기 30여분 전 부터는 동쪽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트와일라이트가 사라집니다.


레드썬 !!! 붉은태양의 모습이 살짝 모습을 보이기 시작.

도선사의 일출은 기상청에서 고지한 정확한 일출시간에 맟춰 시작되더군요.


붉은태양(레드선)의 모습은 찰라적으로 사라지고, 순간적으로 밝은 태양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태양이 2/3 정도 떠오르면 레드썬의 모습은 완전 자취를 감추게 됨


경건함이 절로 느껴지는 새벽 도선사 불공모습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주술에 현옥된 탐욕스런 우매한 기독교 신자들을 꼬드겨 십일조를 조직적으로 뜯어내는 사기꾼 목사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의 미신화된 기독교와는 달리 아직 대댜수의 불교신자들은 나름 종교적 경건함을 잃지않고 있는 것 같은데...글쎄요(계중에는 엉터리 사기꾼 땡중이나 부정한 권력에 야합해 정치집단화한 부패한 자칭 보수층 불신자모임들도 부지기수로 많지만~~). 


2. 2016년 1월8일 양평 두물머리의 일출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의 일출명소로 소문이 자자한 곳 이라 일출을 촬영하기 위한 새벽에는 사진동호회원들을 일년내내 볼 수 있는 곳 인데요, 오랫동안 새벽 드라이빙코스로 정해 다니고 있지만 (올해초 새해 일출맞이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찿아) 일출을 작정하고 맞이 한 것 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소문과는 달리 두물머리의 일출장면은 너무나 아니다 싶네요 (근데, 왜 이곳에 일출촬영을 오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거징?? 소문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르넹..ㅠㅠ ). 포스가 남다르게 보이는 어마어마한 카메라장비를 가지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어떤분이 계셔서 다가가 물어봤더니 두물머리의 일출은 겨울은 꽝이고 여름이 멋지다고 하시는데...글쎄요. 다음에는 여름철에 날을 잡아 새벽에 한번 와 봐야겠슴다.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금요일 새벽 6시경 자동차의 온도계를 통한 두물머리의 기온이 영하 9.5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두물머리의 경우 일출전 멀리 산넘어 붉게 물드는 트와일라이팅이 강물에 비추는 모습은 아주 멋지다 싶었습니다.


새벽에 가면 일년내내 일출촬영을 위해 기다리는 사진찍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와일라이팅이 약해지며 주변이 점차 밝아오기 시작하는 모습


기상청 일출시간 보다 휠씬 늦은 8시가 한참 넘어서야(8시20분경??) 겨우 건너편 산 넘어로 레드썬의 붉은기운은 찿아볼 수 없는 이미 중천에 걸린 평범한 태양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또다른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그저 평범한 태양의 모습 입니다.(도대체 두물머리를 일출명소로 꼽은 기레기 언론들의 기자들은 여기서 한번이라도 일출을 보기는 한건가 ??)

 

프랑스 현지에서 어렵사리 이제품을 구입한게 벌써 오래전이다 보니 요즘은 필파워가 더좋은 또다른 신형모델이 출시됬느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옷 인 발란드레 "베링500" 구즈다운 자켓 입니다. 이 옷은 아무리 추워도 입기만 하면 입자마자 금방 몸이 뜨듯해 집니다...^^ "발란드레"라는 좀 촌스런 파란사각형 로고딱지가 붙은 구형 구즈다운 자켓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 됬지만 여전히 로고디자인이 천에 직접 인쇄된 신형 보다는 사각형 파란색 천 조각이 붙여진 구형 발란드레 구즈다운을 구하려는 마니아들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프랑스에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