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출을 놓쳐 아쉽기 짝이 없던차 두쨋날의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두물머리로 서둘러 출발~~ ^^
깜깜한 서울양평간 길을 달려 두물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새벽 5시경(너무 일찍 왔구낭..ㅠㅠ),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들어서 보니 헤드라이트 미등이 켜진채 서있는 차가 2대나 있네요.(새벽 6시30분경이 되자 주차장을 꽉 메울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도착)
아직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두물머리 산책길을 그림자 귀신놀이를 하면서 한바퀴 천천히 돌아 보았습니다.
어둠과 적막속에 잠긴 두물머리의 모습
매뉴얼모드로 설정해 고감도 장시간 노출의 핸드헬드로 찍은 사진치곤 괜찮게 나왔네요~~^^
일출을 촬영하기 위한 사진동호회 사람들이 한두명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두물머리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새벽 두물머리의 여명.
날이 밝아오면서 짙은구름 때문에 멀리 보이던 산너울의 모습이 거의 가려지기 시작.
아마 오늘도 일출을 보기 힘들듯~~
사진작가들이 한두명씩 많아지더니~~
일출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에는 많은 사진동호회 회원들로 웅성웅성
아쉽게도 둘쨋날도 짙은 구름에 가려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해 제대로 소망을 빌지 못했지만, 새해일출 대신 "두물머리 소원을 비는 나무"에 새해소망을 간절히 빌었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새해연휴가 끝나는 내일도 새벽 일출시간에 구름이 많아 흐리다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점 찍어둔 나만의 일출장소로 다시 나가 새해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수있는 기회를 잡아 볼 생각.
일출을 보지 못하고 말았지만 새벽의 상큼함을 맘껏 가슴에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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