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구지 부자가 아니더라도 왠만하면 한 집에 차가 2대쯤 있는 집들이 흔하죠. 부부가 함께 맛벌이 하지않으면 먹고살기 힘든세상이 되면서 생겨난 풍속도. 옛날같으면 집 다음으로 큰 자신 중 에 하나가 자동차였기 때문에 차 한대 사면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타고 다녔었는데 이젠 차는 사치품이 아닌 그야말로 일상의 소모품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차에 대한 개념도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괜한 똥폼 잡을려고 3년만 타면 반 값 이하로 뚝 감가상각이 되버리는 비싼차에다 돈 지랄하는 사람들도 이젠 거의 없어졌구요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비싼차 타고 야밤중에 압구정동 쏴돌아다니며, 외체차라면 홀라당 하는 허영심많은 도도맘급 아가씨들 때문에 소위 "야타족"이란 자동차오랜지들이 활개치던 시절도 있었더랬는데...참으로 격세지감, 세월무상~~)
오래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목에 힘주고 행세께나 할려면 무조건 커다란 차체에 검정색 세단을 타야만 했었던 적 도 있었더랬죠. 허지만 요즘은 좀 스타일을 아는 멋쟁이라 싶은 사람들은 검정색 대형세단은 무조건 기피하려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같은가격대지만 흔한 벤츠 S클래스 보다는 개성적인 포르쉐 파나메라와 같은 스포츠세단형 스타일이 더 인기있는 이유~~). 덕분에 문이 두짝만 달린 쿠페, 쿠페와 같은 모습이지만 문짝과 시트는 세단과 같이 4개씩 달린 스포츠세단, 뚜껑 열리는 카브리올레, 정통 스포츠카인 로드스타 그리고 요즘 자동차의 대세인 온오프로드 듀얼퍼포스 SUV 등등 수많은 종류의 개성적인 차량들이 넘쳐납니다. 보통사람들은 꿈도 못꿨을 우리나라에서만 비쌌던 고가 외제차들의 가격이 새벽안개가 거짓말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 어느날 갑자기 현실화 되면서 이젠 평범한 회사원이라도 먹고살기 위해서 타는 차가 아닌 즐기기 위해 타는 다양한 종류의 차들을 선택하는 Car Life 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는중..^^ (중고차가격은 외제차가 동급의 국산차 보다 휠씬 싸더만요~~)
오랜 외국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이후 서울의 지독한 교통정체 때문에 오랫동안 자동차랑은 담을 쌓고 지내다가 어느순간 맘에드는 수입차들 가격이 현실화 되면서 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게 되는 계기~~(서울의 지독한 교통정체에 완전 탈진해 한동안은 무조건 대중교통만 이용했던 적 도 있었더랬는데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지 가 하도 오래되서 버스비가 80원인줄 알던 정몽준씨처럼 버스비, 지하철비가 얼마나 하는지도 가물가물...).
모토사이클 마니아로 평생을 모토사이클에만 올인하며 살아오다 보니 교통정체가 극심한 우리나라에서 주말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은 정말 상상도 못했더랬죠.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 위에서 자동차 속에 갇힌채 고난행렬을 감내하면서도 주말마다 놀러다니는 은근과 끈기의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기 까지 여겨졌더랬으니까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얼마나 심했는지는 말하면 잔소리..ㅋ 게다가 수입차들의 말도않되는 고가정책을 외국물 좀 먹어본 덕분에 너무나 잘 알고있었기 때문에 그 가격 다 주고 사는 멍텅구리 바보짓은 절대 못하겠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선 부자들만 탈 수 있는 고급자동차로 왜곡인식 되던 수입차들 가격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현실화 되기시작(요즘은 년말 프로모숀을 잘만 이용하면 오히려 외국현지가격 보다 우리나라 가격이 더 쌈), 현대와 기아에는 없는 차종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고, 그러다보니 2005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일상의 정보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일기장 같이 만들어 오고있는 내 블로그가 이런저런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동차블로그 비스므리 해지는 지경까지 오게 됬네요..^^
그동안은 매력을 거의 느끼지 못하던 SUV에 대한 관심도 최근들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SUV에 대한 눈썰매는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남들이 그렇게나 부러워 하는 랜드로바 레인지로바에 대한 매력을 여전히 못 알겠으니깐요...) 세계각국 자동차블러거들이 매일 쏟아내는 SUV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다 보니 SUV에 대한 주관적인 기준과 선호가 생기기 시작했고, 주행성능이 대단한 몇몇 기종의 SUV들은 은근슬쩍 욕심이 나기까지~~ 현재 관심이 가는 SUV 기종은 딱 4가지. 포르쉐 카이엔S 디젤, 아우디 Q7 (2016년 신형 디젤에 한함. 조만간 Q8이 출시예정이라고 하던데...), 폭스바켄 투아렉 (최고출력이 300-400마력대인 다른 관심기종들과는 달리 달랑 150마력에 불과한 엔트리 기종이지만, 최상위급 R line 은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 때문에 그럭저럭 관심. 그러나 9700만원은 말도 않되는 너무 비싼가격) 그리고 파격적인 SUV 쿠페형 디자인이 남다른 BMW X6기종 디젤트림 중 최상위급인 X6 M50D...(여전히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랜드로바 레인지로버는 아무리 봐도 아무런 감흥도 없고요, 일본차 렉서스 RX는 실용적일 것 같긴 하지만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세금 나가는거 아까워서 No thank you..ㅋ).
SUV 차량은 예외없이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에만 눈길이 갑니다. 2톤이 넘는 중량을 가진 무거운 SUV를 가솔린차량으로 구입하는건 요즘 디젤엔진 배기가스로 인해 어쩌구저쩌구 말들이 많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론 아니라는 판단. 차가 무거우면 기름도 그만큼 더 많이 먹을텐데...~(11월 한달동안 오프로드 성능이 특별한 폭스바겐 투아렉 R line을 1760만원이나 할인된 완전 땡처리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해서 잠깐 시간을 내 대치동 폭스바겐 매장을 들렸더니 투아렉 R line은 전부 완판된지 이미 오래더군요. 폭스바겐 중 골프라인 기종들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차종인 투아렉의 경우 재고가 없는 상태였는데도 매장으로 사람들을 끌여들이기 위해 미끼광고를 한 것 은 아니였는지 하는 의구심~~). 오늘날 허겁지겁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기 벅찬 보통사람들에게는 디젤게이트고 나발이고 누가뭐래도 디젤엔진만의 탁월한 경제성은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저 RPM에서 발휘되는 디젤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는 덤 이고~~^^). 가솔린엔진의 정숙하고 빠른 주행감은 명불허전 역시 자동차는 이래야 된다는 생각이지만, 가솔린엔진의 정숙하고 경쾌한 주행감과는 또다른 차원의 걸출한 독일산 디젤차들이 보여주는 묵직하고 강력한 가속감을 한번 느껴본 사람은 다시 가솔린차로 가기 쉽지않죠. 디젤엔진의 깔리는듯한 두터운 토크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속감의 매력은 자동차 좀 타본 아는 사람만 아는 페이탈어트랙숀 (디젤엔진은 역시 디젤엔진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차가 최고이며, 독일외 국가에서 출시한 디젤차에는 관심 없슴. 특히 몇 기종 않되는 미국디젤차나, 혹시라도 일본에서 만든 디젤차는(한번도 본 적 이 없지만) 그냥 줘도 안가짐. 한국 디젤차는 요즘 아주 많이 좋아지는 것 같고~~)
남들은 랜드로바의 레인지로바가 SUV 중 최고라고 하고, 나는 한동안 포르쉐 "카이엔S 디젤"이 SUV 왕중왕인듯 싶더니만, 최근 이런저런 글들을 읽다보니 만약 SUV를 산다고 하면 레인지로바 나 카이엔S 디젤 보단, 다운사이징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 BMW X6 M50D 을 선택하는 것 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판단. 1억6천만원을 넘기는 가솔린엔진 장착한 제로백 4.2초대의 최상위 기종 X6M 보다 디젤엔진의 최상위 기종인 X6 M50D에 더 끌리며, 구지 기름 팍팍먹는 560마력짜리 스포츠카와 같은 초고성능 SUV를 구입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글쎄요. 아무리 빨라도 SUV는 SUV 아닌감??. X6 M50D는 요즘 세계 자동차 업계의 트랜드인 출력은 높이되 엔진사이즈는 줄이는 다운사이징 기술의 대표기종으로 터보차저를 무려 3개나 장착해 기존의 3.0리터 디젤엔진을 5.0리터급 성능으로 끌어올려놓은 독일 디젤엔진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특별한 SUV (내후년쯤에는 BMW에서 디젤엔진에 터보차처를 4개나 단 쿼드로터보까지 터트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 이 글을 쓸 때 까지도 공식발표가 되지 않았었는데, 엇그제 자동차관련 정보를 보니 BMW의 고성능 괴물디젤세단 M550D에 4개 터보차지가 단 400마력대 마력을 가진 고성능 신차출시가 확정됬다는 기사가 떴군요. BMW 디젤엔진의 기술력은 과연 어디까지 발전 할 것 인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너무 무난해서 튀는 맛 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BMW 차량에는 전통의 "메탈릭 스페이스그레이" 칼라가 제일 무난하고 오랫동안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좀 지루하다 싶다가도, 오래 두고보면 볼수록 색감이 진하게 우려나는 사골국 같은 BMW의 대표적 교복 칼라. 자동차 구입 후 잘못 선택한 칼라 때문에 속끌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BMW의 경우 두눈 딱 감고 무조건 스페이스그레이로 선택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않는 칼라라는 생각 (개인적인 생각..^^)
인터넷을 보니 신형보다 구형 스타일이 더 좋네 어떠네 하는 이야기들이 많던데...ㅎㅎㅎ 괜하소리들...역시나 신형이 휠씬 더 스타일리쉬 합니다. 구형 디자인이 더 좋다고 침튀기며 열 내는 구형 타시는 분들 에게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2015년식 X6 M50D의 경우 비엠코리아는 이렇게나 원더풀한 차에 왜 전자식 계기판을 쏙 빼고 아날로그 계기판을 달아 수입했는지 참으로 이해가 않됩니다. 전자식 계기판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차종들과 가격경쟁력을 맟출려고 그랬겠지만, 1억5천만원대의 명실상부한 최고급 자동차에 아날로그 계기판을 채택한 나라는 (유투브를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밖에는 없는 것 같더군요 (다른나라에서 판매하는 2015년식 X6 M50D에는 대부분 디지탈 계기판이 달려있습니다. 지난번 640D xDrive 주행기를 작성 할 때 도 언급했지만 BMW Korea의 한국소비자를 깔보는듯한 눈 가리고 야용식 옵숀장난질 영업은 비난받아 마땅 !!!)
* 2016년 신형에는 전자식 계기판을 장착해 2015년식과 2016년식 차별을 둘 것 같은데 어드바이저 이야기로는 2016년식도 2015년식이랑 똑같이 출시될거라 하는군요. BMW kOREA의 경우 출시 첫 해 에 판매하는 차는 이런식으로 몇가지 중요옵숀들이 한두가지씩 빼 출시하고 년식이 바뀌어 가면서 옵숀들을 하나씩 더해가던지, 아님 코딩 프로그램으로 막혀있던 기능들을 풀어가며 차별화를 하는 소비자를 바로로 알고 대하는 얄미운 판매방식.
X6M50D의 트라이 터보 M performance 엔진의 우람한 모습. 디젤차 중에 M 로고가 붙여진 최초의 고성능 SUV가 M50d 이긴 하지만, BMW의 고성능 차량에만 붙는 M Power 로고와는 일단 급이 다른 M performance 로고 라는거 잘 모르는 분들 많더군요. M performance 는 M power 보다 한급 아래차종으로 보면 됩니다.
2014년 작년에 앞뒤 모습을 살짝 바꾼 페이스리프트와 성능향상을 통해 2세대 모델이 출시되었고 국내에 2015년도 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X6 디젤트림 3 종류(30D/40D/M50D) 중 현재 국내에는 1억원에서 10만원 빠지는 9990만원 짜리 엔트리급 X6 3.0D 모델이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역시 욕심나는 관심차종은 381마력에 75.5토크력을 가진 괴물디젤 SUV.X6 M50D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녀석에 대한 성능을 경험하고 나면 X6 3.0이나 4.0은 아에 눈에 들지도 않게 됩니다. 현재 M50d의 국내판매가격은 차 값 만 1억4300만원.(성능상 현존하는 SUV 중 가장 강력한 4.2리터 트위터보 디젤엔진을 얹은 포르쉐 카이엔 디젤S 기종은 고시가격이 1억 700만원 이지만, 이가격은 옵숀이 하나도 않붙은 깡통차 가격이고 여기에 기본 옵숀을 더 할 경우 M50d랑 거의 비슷한 가격대).
1억4300만원 !!! 허걱 !!! 그 돈이면 뭣하러 SUV를 사냐는 코멘트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띄지만(타고나가면 남들이 다 쳐다봐 주는 포르쉐의 걸출한 로드스타 카이맨 GTS도 옵숀 짱짱히 붙이서 이 가격이면 사고도 남고, 아우디의 대표 스포츠카 R8V10도 이가격에 조금만 더 보태면 구입가능), 트라이터보 디젤엔진의 강력한 성능의 M50d는 역시 소문에 버금가는 명불허전, 시승행사에 참석 이 거대한 녀석을 실제로 몰아보니 단숨에 기를 질리게 하는 성능이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다 싶습니다.(와 !!! 납짝 엎드린 스포츠세단도 아닌 둥굴넙적하고 높은 차고를 가진 SUV가 이렇게 잘 달리고 잘 돌 수 도 있는거구나 !!!). RPM이 2700 을 꺽기시작하는 순간 마지막 트라이터보차저가 터지는 것 같은데, 아무리 터보차저가 3개 달렸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찝차"가 이렇게 잘 달릴 수 있는건지 ??? (SUV를 찝차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오토바이를 자전거(바이크)라고 부르듯 SUV를 트럭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잠깐의 시승만을 통해 특성과 성능을 다 알수는 없겠지만, 너무나 잘 달릴고 너무나 조용하고 너무나 안락해서 이 차 가 과연 디젤차 맞는지 디젤차만 타오고 있는 디젤마니아인 내가 살짝 헷갈릴 정도로 디젤소음도 없고, 가솔린차 처럼 정숙하고 치고나가는 순발력 또한 어진간한 스포츠세단은 명함도 못내밀만큼 발군의 실력이네요.
아무래도 차고가 높은 SUV이다 보니 초고속주행시 코너링이 납작하게 업드린 640D나 파나메라 같은 스포츠세단들 만큼 안정적일 수는 없겠지만 (비싼차와 싼 차 의 차이는 딴 거 하나도 없습니다. 고속 코너링시 운전하는게 무서운가 안무서운가의 차이), 도심주행을 통해 느껴지는 초반가속감이나 주행안정성은 왠만한 스포츠세단들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드라이빙 스테빌리티가 확실.
현존하는 디젤 SUV들 중 최고의 차량 중 하나로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BMW X6 M50D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SUV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랜드로바의 레인지로바 라인의 스포츠 디젤, 그리고 현존하는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4.2리터 8기통 디젤엔진 장착된 괴력의 SUV 카이엔S 디젤과의 제원을 찿아 보았습니다.
1. BMW X6 M50D
- 엔진 : 6기통 3.0리터 트라이터보
- 381 마력
- 75.5 토크력
- 100m 제로백 5.2초
- 연비 : 13.3km/L
- 가격 : 1억4300만원
2. 포르쉐 카이엔S 디젤
- 엔진 : 8기통 4.2리터 트윈터보
- 385마력
- 87 토크력
- 100m 제로백 5.5 초
_ 연비 : 10.1km/L
- 가격 : 1억1490만원(기본옵숀 붙이면 대략 1억5천만원)
3. 랜드로바 레인지로버 3.0 디젤
- 엔진 : 6기통 3.0리터 커먼레일 터보
- 292 마력(이거 구형인가 ??)
- 61.2 토크
- 100m 제로백 7.2초
- 연비 : 10.6km/L
- 가격 : 1억3690만원(Autobiography)
제원상만으로 보면 역시 명불허전 4.2 리터 8기통의 심장을 단 포르쉐의 카이엔S 디젤이 압도적이고, 주행성이 가장 좋은 SUV는 6기통 3.0리터의 가벼운 엔진에 3개의 터보를 달아 5000CC급 성능을 내는 BMW X6 M50D 입니다만, 자갈길이던 모래길이던 도로상태에 따라 주행모드를 별도 선택 할 수 있고 차고를 6.5cm까지 높이고 내릴 수 있는 랜드로바는 역시나 오프로드 성능이 특별 합니다 (온로드 주행성은 비엠 X6, 오프로드 주행성은 랜드로바 스포츠, 이것저것 다 좋은 SUV는 포르쉐 카이엔S 디젤). 그럼에도 불구 랜드로바에게는 좀 미안한 소리지만, 기술적인 성능만 놓고보면 영국차는 역시 독일차를 깨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 성능비교 해외 유투브 동영상들을 보면 주행성능면에서 레인지로바 디젤스포츠는 X6 M50D 와는 아에 상대 조차 되지않는 것 을 보여주는 동영상들 많습니다
랜드로바 레인지로바 라인의 굴욕 동영상들 유포되면서 존심 상한 영국 BBC의 유명 자동차 평가프로그램 Top Gear에서 작심한듯 비엠 X6와 레인지로바 스포츠의 오프로드 주행비교 테스트를 통해 경사진 미끄러운 잔디 비탈길을 거침없이 올라가는 랜드로바 레인지로바에 비해 중간쯤에서 헛바퀴만 돌뿐 허둥대는 비엠 X6를 보여주는 굴욕 동영상을 방영하기도 했죠~~ (그러나 사방팔방이 다 포장된 도로뿐인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나같은 사람이 미끄러운 잔디로 뒤덮힌 급경사 오프로드 길을 자동차 타고 올라가야 할 일 이 평생에 한번이라도 있을지는 I don't know)
SUV를 구매 할 경우 오프로드 주행성이 과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는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실제 2억대에 가까운 럭셔리 SUV를 타고 울퉁불퉁한 비포장 산길을 맘데로 달릴 수 있는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이 과연 주변에 몇명이나 될 까 싶기는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차 라도 오프로드 주행이 잦다보면 금방 너덜너덜 해 질테니까요 (그런 하드한 오프로드 용도라면 지프 랭글러나 국산 렉스턴 중고가 딱 ~~!!). 오프로드용이라며 출시되는 모든 SUV의 대부분은 오프로드 근처에도 못가본채 폐차장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99%, 그저 비포장 길 주행정도를 평생에 한번두번 할까말까 한 경우가 거의 전부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 SUV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일단 "못먹어도 고 !!" 오프로드 주행성에 대한 괜한 기대가 참 큽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 (높은 차고와 4륜구동 전자장비 덕분에 웬만한 비포장 시골길은 거침없이 달리 수 있지만, 그래도 오프로도 성능이 강화된 폭스바겐 투아랙이나 랜드로바 같은 경쟁차종에 비하면 좀 초라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가진 BMW X6 M50d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SUV 라는 명칭대신 온로드 주행성을 강조한 스포츠 엑티비티 비히클 SAV란 명칭을 사용~~)
BMW 온오프로드 듀얼퍼포스 모토사이클 R1200GS로 라이드앤캠프 여행을 다니면서, 만약 "룬"아나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왔더라면 돌아나가야 했을 거친 비포장도로를 만난적도 부지기 수 로 많았습니다만, 정말로 험한 길이 아닌이상 R1200GS 정도의 오프로드 주파성만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통과 할 수 있었더랬죠. 아시다싶이 온오프로드 듀얼퍼포스 바이크 라고는 하지만 R1200GS는 자동차로 치면 랜드로바나 포르쉐 카이엔 보단 X6에 가까운 온로드 주행성이 강조되었지만 비포장길도 여차하면 통과 할 수 있을 정도의 모토사이클 입니다. 차체가 너무 커서 제대로 된 오프로드 주행은 사실 불가능 하다해도 과언이 아닌, 제대로 된 오프로드 바이크 기종들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세단자동차로는 도저히 지날 수 없는 심한 비포장도로라도 차고가 높고 최첨단 전자식 4륜 구동장치가 장착된 덕분에 4바퀴 중 2 바퀴만 지면에 닿아있는 상태라면 어진간한 굴곡은 넘을 수 있는 X6급 정도만 되도 오토바이로 치면 R1200GS처럼 그냥 우리나라에서 타는 SUV 로는 이미 충분 할 것 같은데...글쎄요
( 지난 십여년간 온오프로드 겸용 듀얼퍼포스 모토사이클인 BMW R1200GS를 타고 라이드앤캠프 여행을 다녀본 결과 R1200GS로 주파가 불가능 했던 제대로 된 오프로드 길을 만났던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으니까 아마 자동차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모토사이클 라이더들 중 에는 제대로 거친 오프로드 길 주행은 불가능한 R1200GS를 오프로드 바이크로 치지 않는 분들 꽤 많습니다만 모토사이클로 세계일주를 떠나는 라이더들이 가장 선호하는 듀얼퍼포스 바이크는 누가 뭐래도 온로드 주행성이 탁월하고 비포장길을 만나도 나름 잘 달릴 수 있는 BMW의 R1200GS 이죠 ^^ 왠만한 길은 시골길들 이라도 전부 포장이 잘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너무 오프로드 성능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의 듀얼퍼포스 기능 정도만 기대하면 충분 할 거 란 판단)
여기서 잠깐,
만약 집에 차가 2대 꼭 있어야 된다면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을까요??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분하지 않고 다시 새 차량을 구입하면서 차가 2대가 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는 아마 현재는 4번의 경우가 대부분 일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운 경우는 2번이 되겠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1번, 그리고 SUV에 환장하지 않은 사람이면 아마 5번 같은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뭐,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까 모르죠.
1. 가솔린 세단 + 디젤 SUV (하루는 정숙하고 재빠른 가솔린 차량, 하루는 넘치는 가속력과 힘을 느낄 수 있는 디젤SUV)
2. 가솔린 스포츠카 + 디젤 SUV (일상노동은 기름값 적게들고 짐 많이 실을 수 있는 디젤SUV, 주말은 옷 싹 갈아입고 스포츠카로 폼생폼사)
3. 디젤세단 + 디젤 SUV (뉴 파나메라디젤 에디숀에 BMW X6 M50D 한대 더 들어면 완전 베스트 !!!)
4. 가솔린세단 + 디젤세단( 현재 에쿠스 VS380과 파나메라디젤 에디숀을 같이 운용중인데 에쿠스는 거의 안타게 됨)
5. 가솔린SUV + 디젤SUV(SUV만 두개 가진 사람은 내 주변에선 한명도 못봤슴)
전에 타던 가솔린 대형차 에쿠스 VS380 과 디젤 스포츠세단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운전재미가 심심한 에쿠스는 거의 안타게 되더만요. 개인적인 바램으론 에쿠스 대신 X6 같은 뽀대나는 다목적 디젤 SUV가 한대 더 있으면 캠핑카로도 사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짐도 많이 실을 수 있어 참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취미삼아 타는 2인승 스포츠카와 일상용 다목적 SUV 조합이 드림이긴 하지만~~..^^
X6M50d의 장단점
1. 장점
- 디젤차만 이미 2대 몰고있는 내가 이차가 진짜 디젤엔진차 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 거의 가솔린차량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디젤소음이 없슴
- 거의 모든 옵숀이 장착되어있어 매우 편함. 옵숀은 딱 3가지만 빠짐(나이트비죤, 신형 전자식 계기판, 후방사각지점 경고장치)
- 진짜 잘 달림(BMW 640D, 파나메라디젤과 비교해서 주행정숙성은 X6M50d가 가장 우수하다는 생각)
- 드라이빙포지숀이 높아서 운전하는데 편하고 시원함
- 쿠페형SUV의 독특한 스타일
2. 단점
- 너무 비쌈(차 가격만 1억4300만원)
- 너무 큼(시내에서 운전하기 살짝 버거움)
- 2015년식의 경우 계기판이 신형 디지탈이 아닌 구형 아날로그
- 쿠페형이라 짐싫는 공간을 희생시켰다고들 하는데 나는 전혀 적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암튼 그렇다니까~~,
BMW 시승행사에 참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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