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

이번주 부터 시작되는 중국출장과 독일출장으로 인해 당분간 블로그 포스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5년도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출장이 모두 끝날쯤이면 우리나라에는 여름 휴가펄이 한창일듯..^^ 

독일출장에 앞서 중국 상하이와 난징에 다녀 올 예정.

한동안은 줄창 다니던 중국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인연이 끊기게 되면서 아스라한 기억으로만 남은 상하이를 마지막으로 들렸던 것 이 언제였는지는 한참을 따져봐야 할 정도로 정말 옛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상하이의 새로운 번화가로 자리잡았다는 푸동신시가지가 막 건설되기 시작하였던 시기였으니 아마도 이십여년전 쯤 아닌가 싶은데... 상하이의 명동이라는 난징동루와 난징시루가 포장도 되기 전 당시 시끌벅적하던 상해에서의 기억들이 마치 어제 일 이었던 것 처럼 눈앞에 선합니다. 상하이에 들리면 항상 묶곤하던 당시 상하이의 최고 럭셔리호텔 중 하나였던 포트만샹글리라 호텔이 아직도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상하이를 들렸을 때 는 지금의 푸동은 아직 건설도 되기 전 이었습니다.

제대로 포장도 되지 않았던 당시의 모습과는 너무나 변해버린 인터넷에서 찿은 난징동루의 모습

꼭 한번 가보마 가보마 했지만 인연이 닫질 않았던 난징은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네요..^^ 독일의 유대인 학살보다 더 잔인하였다는 일본군의 난징대학살에 대힌 진상을 놀랍게도 많은 일본인들은 중국이 일본을 모함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로만 알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일본인의 대략 60%는 난징학살을 잘 모릅니다. 조선의 황후를 하수인들을 시켜 살해한 세계역사상 전무후무 할 일국의 퍼스트레이드 살해사건인 명성황후 시해사건 역시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과거사를 학교에서 가리키지 않기 때문이죠. 자신들의 과거사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채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을 보면 우려스러움을 떨처 버릴 수 가 없네요.

그렇다고 내돟고 나서서 일본을 욕하기 도 좀 뭣 합니다. 역사를 왜곡하는데는 한나라 새누리 정권으로 이어지는 부정한 친일파들이 득세한 대한민국이 오히려 일본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 않으니까요..ㅠㅠ 일본의 한국지배는 축복이었다는 미친놈 신가까먹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대놓고 자랑하듯 말하는 친일파 집안내력의 정치인들이나 교육자들이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 욕을 바가지로 처먹하시지만 게으치 않는 새누리 최고위원 김문순대 지사님,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 

지금은 이렇게나 평화롭게 흐르는 난징시의 운하지만 난징학살 당시 살해된 중국인들의 시체들로 운하가 완전 덮혀버릴 정도 였더군요. 난징학살 당시의 사진들은 인터넷을 찿아보면 수없이 나옵니다만 너무나 참혹하고 잔인해서 여기에는 포스팅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