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새소리가 정겨운 새벽 산사

7월4일 부터 시작될 이번 유럽출장 때문에 당분간은 초록이 깊어가는 대한민국에서의 여름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6월의 마지막 위크엔드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아웃도어링 프로그램을 궁리중~~

고개 하나 넘으면 바로 갈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의 화계사에는 동양의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불교를 공부하러 온 푸른눈의 스님들이 아침예불을 마치고 경내를 깨끗히 청소하던중 갑자스레 나타난 외부인에게 반가운 눈인사를 보내는데, 두손을 합장하는 불교식 인사를 아직 배우지 못한 초보스님들 이신듯..^^

지난번에는 머리를 밀지않은 백인, 흑인, 황인 그리고 머리가 긴 외국여자들 까지 총막라된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석자들이 떠들썩하게 대청소를 하시더만, 오늘은 머리를 다 밀은 진짜스님들이 아무 말도 없이 묵묵 빗질 청소중인 새벽녃의 화계사 풍경~~

여기서 숲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면 북한산 둘레길로 연결이 됩니다

펑범해 보이는 지금 입고있는 셔츠는 사실 알고보면 추억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독일산 "바이센티니얼 2000년 할리데이비슨 유로 호그랠리" 기념셔츠

앞가슴 부위에 특별하게 "유로 호그랠리" 엠블렘이 영어와 독일어로 인쇄되어 있지만, 내용을 잘모르는 사람들은 왠지 유니폼스런 칼라 때문에 수입 아이스크림 브랜드복인줄 알더라고요~~ ^^  뒤로 보이는 종은 보물 11호인 화계사 동종

요즘은 눈한번 깜박하면 1년이 후다닥 지나가곤 합니다. 엇그제 발급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국제면허증이 벌써 6월말부로 1년 기간만료가 되는것을 발견해 유럽출장을 앞두고 급하게 재발급. 국제면허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내 운전면허증도 꼭 같이 챙겨야 되는거 다들 아시죠 ?? (국제면허증만 가지고 가고 국내 운전면허증은 달랑 빼놓고 갔다간 일부 국가들에선 국제면허증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도 있으니 외국여행시 렌트계획이 있으신 여행객은 꼭 국내면허증을 함께 챙겨가야 합니다)

편안한 에쿠스와 달리는 재미의 640D 중 그래도 자꾸만 640D쪽으로 손이 가네요.

듀얼 카시스템은 골라타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편리하긴 합니다.

매번 키를 두개씩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만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