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13년7월8일-7월16일 독일 뮌헨과 프리드리히샤펜

Steven Kim 2013. 7. 31. 19:01

섬머 인터네셔날 세일즈 미팅이 독일 남서부 스위스와의 국경도시 "프리드리히샤펜" 에서 열린다고 해서 참가하기는 해야겠지만, 요즘들어서는 더욱더 장거리 비행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져 가기 싫은길을 억지로 떠나야 하는 고역을 타파하고 뭔가 새로운 활력을 찿기위해 지난 수십년간 이용했던 시베리아를 통과하는 대한항공 루트 대신 동남아를 경유, 타일랜드와 타이완에서 여름휴가를 병행하는 기획을 통해 장거리 비행과 장기간 해외출장의 부담감에서 해방 할 수 있는 탈출구 찿았고, 다시금 출장여행에 대한 기대와 활기를 되찿을 수 있었슴다.^^


늘상 여행을 떠날땐 카메라를 2개 가지고 다니곤 하는데(중형 캐논 G1X + 소형 캐논 IXUS 970IS), 찍기 편하고 손에 익어 편한 소형카메라를 사용하는 빈도가 항상 많슴다. 이번 독일출장을 끝내고 뮌헨공항에서 방콕행 체크인을 하고 나서, 기념으로 공항사진을 찍을려고 보니 늘상 앞가방 자그마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던 소형카메라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닥다리 카메라 라서 누구든 거저줘도 안가져갈 카메라지만 소중한 사진들이 들어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는 "뮌헨공항에서의 공황상태" ㅠㅠ  혹시나 떨어졌을까 싶은 여기저기 공항 곳곳을 둘러 보았지만 아무데도 없고...결국 찿는거 포기 ㅜㅜ (에라이!!!  마침 잘 됬다. 이 참에 새 소형 카메라 하나 사지 뭐 !!!!) .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브릿지 입구에서 비행기표와 여권을 보여주니 표를 검사하던 승무원이 "Are you Mr. Kim??" 하면서 마치 기적과도 같이 혹시 이 카메라 내 것 아니냐고 구닥다리 소형카메라를 내밀어 보여주는데 놀라서 기절 할 뻔 !!!! 정말루 깜짝 놀랐었습니다..!!! 아니 이 걸 어떻게 찿아서 여기까지..!!????  (도무지 어디서 어떻게 카메라를 찿았고, 그것이 어떻게 내가 타고 갈 탑승비행기 승무원에게 까지 전달 되었는지 진짜루 모르겠네요..^^ )

 

오랜 비행여정끝에 도착한 독일의 국경마을 프리드리히샤펜 근교의 바인가르텐 시골마을에 태양이 떠오릅니다.

 

멋진 유럽풍의 종탑이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이번 독일에서 묶었던 호텔 입니다. 옛날 수도원을 호텔로 개조한 곳 인데 세계각국의 여러 호텔들을 돌아댕겨 봤지만 이렇게 독특한 호텔에서 묶어보는 것도 처음. (특별해서 좋긴 좋은데 사진에 보이는 이 종탑이 밤새동안 매시간 종을 울리는 바람에 안그래도 시차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더욱더 잠들기 힘든 매일밤을 보냈네요..^^)

 

호텔 앞마당에는 여기가 유럽임을 실감하게 해 주는 조각상도 세워져 있고

 높은 천장과 수도원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호텔내부의 특별한 모습

호텔내 정원의 모습

 

독일 최대의 호수 보덴제에 인접한 프리드리히샤펜은 유럽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휴양도시로 많은 유럽 관광객들이 섬머홀리데이를 즐기는 곳 답게 활기차고 풍요로운 모습  

어린아이를 앞세운 브라스밴드의 행렬

보기에도 군침이 저절로 도는 먹음직스런 보덴제의 훈제 수산물

독일식 비어홀에선 흥겨운 바바라안의 음악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샤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독일의 속도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달려 기술연구소가 있는 "치타우"를 방문 하였습니다. 모토사이클 취미를 가지고 있는터라, 아무런 제제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독일 모토사이클 라이더들의 모습이 한없이 부럽더군요. (전세계에서 모토사이클의 고속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 한 거 아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없이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99%가 모토사이클의 고속도로 통행을 반대 하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인들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한국인들의 편견을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잘못된 편견의 틀이 얼마나 사고의 유연성을 저해 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좋은 본보기..ㅠㅠ  ) 

 멋진 삼륜모토사이클을 타고 맘껏 고속도로를 라이딩 하는 독일부부 라이더의 모습

모토사이클 라이딩 마니아가 특히나 많은 독일이라 고속도를 달리는 동안 수없이 많은 라이더들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한적한 치타우 마을의 주말아침 풍경

치타우에서 머물었던 호텔 바. 뭔가 이상한 것이 눈에 띄지 않나요??

벽에 걸린 시계의 숫자판이 반대로 되어있더군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찿게된 뮌헨의 마리안플라쯔 광장.

이제는 서울 보다 오히려 더 익숙해저 버린 뮌헨

 

프리드리히샤펜 부츠에서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네요

 

"마이클캄" 회장과 옛날부터 잘 알고 지내는 오랜 독일친구 "잉고" 

 

스티븐커 미국지사장, 비아테 홍보담당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