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다시 찿은 프라하

작년에 이어 대한항공 귀국루트를 체코의 프라하로 잡았습니다. 프라하를 선택한 것은 지난 여름 들렸을때 구입하지 못해 아쉽다 싶었던 몇가지 프라하에서만 살수있는 저렴한 아웃도어 물건들(양털제품과 구체코슬라바이키 당시 군모)을 구입하고, 지난번 미쳐 다 보지 못햇던 프라하의 속속들이 모습들을 확실히 보기 위해서 였는데 역시 매우 잘 한 결정 같네요.^^  (다음번 유럽을 갈 땐 대한항공 직항편이 있는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노선을 잡아 볼 생각 ^^) 

 

프라하는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역사의 숨결이 곳곳에 담겨있는 곳이라 정감이 가는 도시인 것을 재삼 확인 할 수 있어 좋았지만, 그러나 이곳 역시 최근들어 넘쳐나는 몰매너 중국 관광객들로 인해 동양인 전반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듯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몰매너는 이미 유럽에서 그 악명이 자자..ㅠㅠ 불행스럽게도 나를 비롯한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모습이 예의바른 일본인들 보다는 오히려 막무가내 중국인에 가깝게 생겼다는 것이 참 유감이네요

 

프라하는 아주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시내관광은 1 day 트램티킷 (110 크로네)을 사서 트램전차, 지하철,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 하루 이틀 정도에 충분히 다 볼 수 있을정도이며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물가가 매우 싼 편 입니다.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해 처음 만난 체코의 모습

 

도시 곳곳에 프라하 스러운 모습들이 잔뜩

 

프라하 시내 어디든지 갈 수있는 편리한 트램

 

깨끗한 프라하의 트램 내부

 

 눈 내리는 프라하 최고의 관광명소 카를 브릿지. 양쪽 다리에 세워진 동상들이 유명

 

 시내 유명관광 장소에는 어김없이 자리를 잡고 음악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무대를 펼친 거리의 마임 연기자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이 화덕의 용도는 대체 무엇일까요??

 

 비눗방울 연기자

 

 프라하의 도로는 아스팔크가 아닌 돌로 포장이 되어 있어 고색창연 멋지긴 하지만 여행용 트롤리 가방을 끌고 다니기 매우 불편

 

이역만리 떨어진 이곳 프라하에서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포스터가 붙어있어 반갑더군요.

 

프라하의 명물 먹음직 스러운 장작불로 굽는 햄

 

 프라하 시내 어디를 가든 곳곳에 있는 산재한 싸고 맛있는 간이 음식점

 

 "되네 팔라트"라는 음식(터키 음식인가??) 얇게 썰은 소고기와 라이스를 적당히 버물려 먹으면 매우 맛있더군요.

 

 프라하 과일상점의 먹음직스런 과일들. 과일값은 예상보다 휠씬 비싸더군요

 

 노점상들이 즐비한 하멜시장

 

 프라하 도심의 야경.

 

다음번 다시 프라하를 들리게 될 때를 대비해 트램 루트를 정리해 봅니다. 호텔앞에서 중앙역 9번, 호텔에서 공항가는 버스 타는 곳 트램 20번, 카롤브릿지 북단에서 바츨라프 광장 22번. 카를브릿지 남단에서 바츨라프 광장 쇼핑몰 18번(17번을 타면 않됨). 1시간 티켓 60 크로네, 1 day 티켓 110 크로네. 공항에서 시내 미니버스 300 크로네.

 

 카롤 브릿지와 프라하 성의 야경

 

 시계탑 주변

 

 프라하 시내 곳곳의 돌길. 아스팔트 길은 아에 없음. 트롤리 가방 무겁게 해서 끌고 다니다간 바퀴 작살남

 

 여기서도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은 어김없이..^^

 

20번 트램을 타고, 이곳(DEJVICKA : 발음이 어려움)에서 내려 119번 버스를 갈아타면 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더군요(구지 택시 불러 탈 일 없어요). 1 Day  티켓의 시간이 남아있을 경우 별도의 차표를 끊지 않아도 됩니다.

 

카롤 브릿지의 예수의 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꼭 이루워 진다고 해서, 절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어 보는 것으로 2013년 프라하에서의 모습을 기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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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가운 카롤 브릿지		눈  내리는 카롤 브릿지		체코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