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용품

구두보호 패드(Shoe Protector)

Steven Kim 2012. 9. 14. 22:15

라이딩을 할때는 반드시 보호복과 라이딩 슈즈를 착용 하지만, 최악의 교통정체와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서울의 경우 모토사이클 만큼 편리한 교통수단은 없기 때문에(오토바이는 위험하다는 편견이 완전 틀리지는 않지만, 교통질서 잘 지키고 마구 달리지않고 타면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아요..^^) 평상복을 입고 라이딩을 할 때가 생깁니다. (한번 오토바이의 편리함에 익숙해 지면 자동차로 서울시내 절대 못돌아 댕깁니당..^^)

 

BMW R1200GS 실비는 시내에 잠깐 볼 일이 있을때 가끔씩 사용하곤 하는데 덩치가 좀 커서 그렇긴 하지만 손에 익을데로 익어서 쬐그마한 스쿠터만큼 다루기 편하고 좋습니다..^^ (리어 + 사아드 케이스가 충분해 헬멧도 넉넉하게 수납가능).  

 

일상 볼일로 실비를 사용 할 때 딱 한가지 문제가 있죠. 평상복 차림에 가죽구두를 신고 라이딩 하려면, 기아변속이 필요없는 스쿠터와는 달리 왼쪽발로 기어를 수시로 변속해야 하기 때문에 기어노브에 닿은 왼쪽 가죽신발이 오염되고 손상되는 문제.(비싼구두 상하면 무쟈게 속상하죠..ㅠㅠ.). 이때 꼭 필요한 라이딩 소품이 바로 모토사이클용 Shoe Protector 입니다.

 

가죽신발을 보호하는 Shoe Protector를 뒷 트렁크 한쪽에 넣어두고 있다, 필요 할 때 마다 꺼내 사용하면 가죽신발 상 할 일 절대 없슴다..^^

 

슈 프로텍트는 거의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가죽구두에 끼워 사용하는데, 일라스틱 밴드가 땅바닦과의 마찰로 끊어져 라이딩 도중 슈프로텍터가 이탈되는 경우(날라가 버려요)도 종종 발생 합니다. (뒷발굼치에 거는 보조밴드가 있는 제품은 사용중 혹시라도 발바닥 밴드가 끊어지더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슈프로텍터가 날라가 버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죠. 아래사진)

이태리의 라이딩기어 제조업체인 "투가노우르바노"의 슈프로텍터. 내가 알기론 구두 뒷굼치에 걸 수 있는 보조밴드가 달려있는 최초의 슈프로텍터를 만든 회사입니다.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역사를 바꾸게 됩니다. 정말 별거아닌 보조밴드하나 더 붙인거지만 실제 사용시는 매우 효과적 입니다.

이런식으로 뒷발굼치에 연결되는 보조밴드가 있는 제품이 그냥 발등에만 끼우는 제품보다 휠씬 더 안전하고 좋습니다.

 

* 일라스틱 밴드가 닯았다 싶으면 끊어지기 전에 새 일라스틱 밴드를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주면 됩니다. 한 이년에 한번정도 갈면 늘 새것처럼 사용 할 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