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혼자쓰는 이야기

A poem from a friend (親友로부터의 詩)

Steven Kim 2012. 4. 23. 10:24

외설악속 눈속에 파묻힌 雪國

시간의 흐름이 멈춰진 샹그릴라

마장터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한 마장터에서 겨울비박을 경험하게 하여준,  

사색적 삶을 즐기는 암벽팀의 절친 山友께서 휴대폰 문자로 보내준 싯귀의 한구절.

마음 깊숙히 느껴진 동감과 함께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마장터의 기록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563

 

 

잠시후면 우리가 이곳에 없는 날이 오리라
열흘 전에 내린 삼월의 눈처럼
봄날의 번개처럼
물위에 이는 꽃과 바람처럼
이곳의 모든것이 그대로 이자만
우리는 부재하리라

-유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