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켠에 치워져 있던 박스를 정리하다 정말 오래된, 옛추억이 잔뜩한 또 하나의 빈티지 Item을 찿아 냈네요. 오래전 구입하였던 물건들을 다시 볼 때 마다 당시의 옛추억들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 집니다. 진짜 진짜 오래된 카시오 NS-3계산기..^^
요즘은 만원 정도만 주면 최신형의 각종 계산기들을 동네 문방구에서도 얼마든지 구입 할 수 있지만, 이 계산기를 쓰던 당시만 하더라도 카시오니 샤프니 하는 나름 인지도 있는 계산기를 사려면 고급백화점 전자코너에 가서 거금(??)을 줘야 구입 할 수 있었더랬죠.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고 계산기앱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계산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없겠지만, 당시 비지니스맨들에게 계산기는 어디를 가던(특히 회의시간) 꼭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할 필수품 중 하나 였으며 어쩌다 깜빡하고 계산기를 놓고 나온 날이면 하루종일 불안했던 기억들이 새롬 하네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여 준 오래전 사용하던 계산기. 여전히 잘 작동되고 외관도 새 것 처럼 깨끗
눈깜빡 할 사이에 세월이 흘러 버렸다고 옛날 어른들이 탄식처럼 하시던 말씀들이 이젠 직접 실감, 아니 절감되고 있슴다. 이 계산기를 사용하던 그때와 비교하면 모든것이 정말 쌍그리 슝슝 죄다 변한듯 합니다. 컴퓨터란 묘한 기계가 나타나면서, MS-DOS 배우러 다닌다고 법석을 떨던 기억들, 군용 P77 무전기 만큼이나 커다란 휴대폰이란 물건을 하루종일 구경하던 추억, 느려터진 PC통신 하느라 날밤 꼬박 새우던 기억들들들....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꿈같은 옛날 이야기들.
역발산기개세의 꿈을 안고 종합상사의 상사원이 되었고, 밤새 바이어들로 부터 입전되는 텔렉스 내용을 기다리며 밤을 세우던 일들이 항다반사였던 지금 다시하라면 정말로 못할 것 같은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는 상사맨으로서의 프라이드 하나만큼은 하늘을 찌를 기세였더랬죠..^^ 놀구 먹어두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 편한 직업들이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동의하기 힘들뿐 아니라 일종의 비애감 마저 들곤 합니다. (세금만 축내는 일부 철밥통 공무원 직업들..당시 대학을 졸업 할 때만 하더라도 이런 적당히 놀고먹으면 되는 할 일 없는 직업들은 사실 비인기 직종들 이었죠. 요즘 대한민국 십알단 국정원이 "신의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 출근 할 필요도 없고 집에서 근무하면서 신분을 속이고 SNS에 "종북타도" 댓글만 달고 있으면 국민세금으로 알아서 월급 꼬박꼬박 주는 "신의 직장"...그런데서 몇년만 썩다보면 재활용 불가능ㅇ한 인간쓰레기 됩니당~~ )
Boys, Be ambitious !!!
청년들이여 !!
국민세금 축내는 릴렉스한 삶을 동경하지 마세요.
할 일 없이 적당히 놀구 먹다보면 어느순간 인생 덧없이 쫑 나고 맙니다.
어떠한 도전과도 맞짱뜰 각오를 가지고
미지의 세계, 새로운 모험을 쫒아 날개를 활짝 펼치세욧 !!
마구 힘들게 살다보면 정말 기적처럼 어느순간 저절로 기회가 생깁니다..^^
불굴의 의지를 키우는 혹한의 동계캠핑
인터넷에서 찿은 어느 모토사이클 여행자의 간이천막 속 취침.
언제 기회가 되면 R1200GS를 이용, 이런 방식으로 라이드앤 캠프를 해 볼 생각
무슨일이 발생하던 거뜬히 헤처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강인함이 절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
최근들어 일년 이년이 정말 일주일 이주일, 아니 하루 이틀 만큼이나 빨리 지나가는 듯 합니다. 2013년이 시작된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서 3월의 마지막 주 !! 이런저러 바쁜일 때문에 올해는 늘 찿아가곤 하던 남도로의 봄꽃여행을 생각치도 못하고 있네요 (지난주 부터 시작된 산악회의 안전등반교육에도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그마저 참석하지 못하구..ㅠㅠ). 다음주 부터는 남도의 여러곳에서 봄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마침 4월3일 부터 독일 본사의 COO 방한일정이 또 맞물려 있고..ㅠㅠ
오랫만에 다시 햋빛을 보게된 꿈 많던 시절의 오래된 카시오 계산기 덕분에 암튼 기분 업 !!! (오랫동안 내팽겨처 있었지만 생명력을 잃지않은 기특한 녀석 ^^).
이 계산기 처럼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이야 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비지니스맨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이란 생각 (다시 찿은 계산기 덕분에 헤이해진 마음을 다시한번 되잡는 계기 !!)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맥없이 포기하지 말고, 그냥 힘없이 고꾸라지지 말고, 젖먹을 때 힘 까지 내서 끝가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그것이 바로 강한 삶의 모습 입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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