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120124-0204 한파가 몰아닥친 유럽

Steven Kim 2012. 2. 5. 10:11

임진년 구정연휴를 비행기에서 보내고 싶지않아 이핑계조핑계로 출발일자를 3일이나 미루고, 다시 주말이 낀 영국출장을 다음으로 미뤄 먼저 귀국행 비행기를 홀라당 집어탄 2012년 상반기 겨울 첫 출장기록..^^

 

금요일 저녁 현지시간 8시30분(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힘차게 샤를드골 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한국시간 토요일 오후 3시35분 인타임(in time)에 인천공항 활주로에 터치다운 !!!  역시나 여전히 Notorious한 서울의 주말 교통정체를 뚫고 겨우겨우 집에 도착 시계를 보니 6:30 PM. 잠깐 트위터를 들여다 보며 소파에 누워있던중 고대로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환한 일요일 아침 8시..^^ 무려 12시간을 정말 돌덩어리 처럼 숙면 했네요. 눈을 뜨자 낯선 호텔룸이 아닌 정든 집가구들의 모습이 보여져 절로 살짝 웃음이 지어지며 느긋하고 편안한 느낌 (역쉬 집이 최고 !!)

 

7년만이라는 유럽의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새로운 만남들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또 한번의 유럽출장의 여러기록들을 포스팅 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우선 몇장의 사진만으로 귀국인사를 대신 합니다..^^ (독일에서 진행된 깜깜한 한 밤중 눈덮힌 바바리안 숲속을 헤메던 독일식 독도법 교육을 포함한 특별한 업무연수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시간 되는데로 업데이트 할께용..^^)

 

 언제나 그대로인 뮌헨 마리안플라쯔의 라트 하우스.

뮌헨과의 인연은 참으로 끈질긴듯, 1년여 만에 다시 찿은 낯익은 뮌헨의 밤거리를 잠깐 걸어 봤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둘려 본 뮌헨의 거리들

 

 사람들의 크기로 건물의 웅장한 규모를 짐작 하실 수 있쬬?? ^^

 

 트램을 타고 지나며 오랫동안 낯익은 뮌헨거리의 모습들을 촬영

 

 스타렌베르그 심파텍스 연수장으로 가는길에 촬영한 눈덮힌 바바리안 지방의 모습

 

 연수원에서 독일직원들과의 저녁시간

 

 아름다운 스타렌베르그제의 호텔룸에서 보이는 눈덮힌 바바리아 시골마을 풍경

 

 연수기간내 묵었던 스타렌베르그의 레오니 호텔

 

 연수를 받는 모습 입니다.

 

 다시 눈덮힌 독일의 바바리아와 헤어질 시간. Good Bye~~ Munchen, See you soon again !!

 

파리 샤를드골 공항 도착. 지난번 포스팅 한 이태리에서 구입한 후 여직 제대로 입어보지 못하고 쳐막아 두었던 바로 그자켓을 이번 한파가 몰아닥친 유럽출장중에 톡톡히 사용해 드디어 본전을 뽑았습니다..^^

 

특별해 보여 구입한 아웃도어링 웨어들은 정장위주의 바쁜 한국생활에서는 그리 입을 기회가 많질않아 그냥 잊혀진채 세월은 흘르고 또 흘러 잊혀진 아이템들이 여럿일겁니다. 이제부터는 이런저런 여러 아웃도어 웨어들 본전을 제대로 뽑기위해 자주 입어줄 생각..^^ (안입고 쌓아논 옷 또 뭐 있나 찿아보장..~~)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에콜밀리테어' 역 앞 스프렌디드 호텔. 교통편하고 시설좋고 가격싸고 베리굿 !! 파리가시는 분들 이 호텔 강추 임다. 늘상 머물곤 하던 레알(Les Halles)지역과 다른 곳에 호텔을 북킹해서 담당자에게 왜 그렇냐고 핀잔을 줬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정말 호텔 잘 잡았다는 생각에 괜히 핀잔 줬던것 살짝 죄송미안..^^

 

 쨍한 추위로 늘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몽마르뜨 거리도 그야말로 썰렁 그자체

 

항상 아랍 테러리스트들의 공격대상인 프랑스 답게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는 폭탄테러에 대비해 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여전히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이런 프랑스 특수부대들의 모습은 샤롤드골 공항이나 기타 공공장소에서 흔히 보여 지는 모습.

 

 호텔룸에서 보이는 파리의 에펠탑

 

혹시 아시나요 ?? 한국사람들은 뜨뜻하게 잠을 자지만, 서양사람들은 왠지 서늘하게 잠을 자는 것을 선호 합니다.(외국 남편이나 외국아내와 사는 한국인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아요..^^). 유럽을 여행 할 때 따듯한 핫팩 하나 출장짐에 챙겨 넣으면 유럽호텔에서 체류하는 동안 아주 유용합니다. 이번 출장내내 포근함을 제공한 내 귀여운 핫팩^^ (호텔의 뜨거운 물을 채워 넣고 침대안에 넣어두면 밤새 포근..^^)

 

핫팩을 구입할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믿을만한 제품으로 골라야 합니다.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마개쪽으로 물이 세거나 팩이 부실해 터지게 되면 심각한 화상의 위험 !!! (캠핑 하시는 분들은 날진통을 핫팩대신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미제 날진물통은 절대 물이 세지 않지만, 요즘 시중에 저렴하게 많이 유통되는 겉보기에는 날진물통하고 똑같이 생긴 중국산 짝퉁 날진통들은 100% 마게 부분으로 물이 셉니다. 자그만한 기술의 차이가 국가의 신뢰도를 좌우) 

 

 7년만에 혹한이 몰아닥친 파리

 

파리 샤를드골 공항. 자 이제 떠날시간, 집아 기달려라..^^

 

Degre 7 Colors Trans-Siberian Winter Jacket

Trans-Siberia Winter jacket 실제 착용모습

 

프랑스의 유명 스키웨어 브랜드인 "데그리(Degre)"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Degre7 Colors Trans-Siberian Line을 런칭 했군요. 훌쩍 떠나는 여행자들을 위한 전문웨어라는 캡숀 타이틀이 괜히 맘에 들어 덜썩 원터자켓을 집어 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옷을 구입할 경우 대부분 세일가격이 아니면 절대 사지 않는데, 이제품은 그냥 택가격을 다 주고 구입.^^ (한국에서도 동일한 디자인과 질감의 여러 제품들이 이미 지지난 겨울시즌 동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비교적 싼가격에 유통되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프랑스의 실력있는 아웃도어 회사에서는, 여행자들(여러 옷을 가지고 갈 수 없는)의 바램을 어떤식으로 해석해 이러한 질감과 디자인으로 여행전문웨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는지 꼭 확인해 보고싶어 눈 딱감고 꽤 비싼가격을 지불하고 구입..ㅠ.ㅠ). 이제품의 사용후기는 별도로 포스팅 예정

 

탑승전 라운지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반가운 대한항공 KAL 승무원들의 모습이 보이는 파리 샤롤드골 공항 2E 탑승장

빨리 가자 !! 자 이제 집으로 출발 할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