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를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는 중.(다음주서 부터는 바빠 질 것 같네요..ㅠㅠ)
금요일 12시에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광화문에서 한다고 해서 지지자의 숫자를 한명 더하기 위해 살짝 참석 (그냥 뒷줄에 한명의 숫자를 더해주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 나만의 저항..^^)
"Power of one(한사람의 힘)" 정의롭지 못한 정권의 실상을 뻔히 알면서도, 현실과 슬그머니 타협, 못본척 고개를 돌려 버리는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나와 우리들. 그러나, 누군가 용감한 한사람이 늘 있게 마련. 옳지않은 것에 끝까지 저항하는 그의 용기 때문에, 끊길듯 끊길듯 하면서도 끈질기게 이어져온 반만년 대한민국의 "은근과 끈기의 정의"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슴다. 미약하기 짝이 없는 한방울의 물방울로 인해 어느순간 바위에 구멍이 뚤립니다. (군사독재에 끝까지 저항하였던 민주주의의 대부 고김근태 상임고문의 명복을 빕니다)
나꼼수 팟케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못하고 있던, 검찰과 경찰 수뇌부, 언론을 장악해 거의 독재자와 같은 전횡을 일삼던 이명박 대통령의 각종 비리를 세상에 알린 용감한 사람들. 정봉주, 주진우, 김어준, 김용민, 그들에게 무한 박수와 지지를 보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부정까지 서슴치 않고, 대통령이 국고횡령을 주도하고 있는 이명박정권의 패악은 반드시 응징되어야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생각..^^
낯 12시에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앞에 대략 30여분 먼저 도착.
추운날씨 때문에 무쟈게 한산
종로쪽에서 어떤분이 "미권스(미래권력들)"라고 쓰여진 플랭카드를 들고 길을 건너려다 경찰들의 제지를 받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하네요. 정당한 자기의사 표현을 이유없이 막아서는 이런 촌스런 소말리아 스타일 경찰들의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깡패들이 괜한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듯 한 모습 (영화 "최종병기 활" 에서의 나레이션 처럼 국민을 져버린 임금은 이미 임금이 아니듯, 국민을 섬기기 않고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만 부역하는 공권력은 이미 그 존재가치를 상실한 집단)
이명박정권에 빌붙어 대한민국 사법부의 존엄을 오염시킨 정치검찰, 정치경찰, 정치판사들은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라도, 제일 윗대가리 장관서 부터 제일 아래졸병 전투경찰 마지막 한명까지 철저히 가려내 반드시 잘잘못과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윗대가리가 쏘라고 하니깐 무고한 국민들에게 보란듯 기관총 난사하는 또라이 시리아 경찰과 같은 "위에서 하라고 하니깐 했지" 라고 변명하며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국민들을 학살하는 악마들이 생겨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한두명씩 모여들기 시작
어떤분이 고양이 캐랙터 의상을 입고 계시더군요(나중에 알았습니다. 이분이 김용민 교수)
주진우기자와 김어준 총수의 모습은 찿을 수 없어 아쉬웠음..^^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 본부" 출범
마이크를 잡은분이 민주통합당의 안민석(??) 국회의원 이라고 합니다. 공지영 작가의 모습도 보이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같은대학 출신 이란것 외에는 공지영 작가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이분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보수언론에서 퍼트린 악의적인 정보로 인해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강했던 듯...).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이분의 생각들을 가감없이 접하게 됬고 비로서 공지영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네요.(이외수 선생님도 마찬가지). 어려운 시기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활을 용감하게 실행하고 있는 공지영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조중동을 대표로 하는 친일파 사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주류언론들의 도를 넘어선 왜곡보도들은 정말 정말 큰 문제라는 생각. 사실보도를 통제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보만을 살짝 왜곡해 스스로의 상황판단 능력이 없는 국민들을 자신들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선동하고 세뇌시키는 조중동과 KBS(김인규외 다수), MBC(김재철외 다수) 공중파 방송을 난탕질 친 이명박 똘만이들의 패악질은 기필코 단죄되어야 합니다. 향후 정의로운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와 같은 수꼴세력들과의 "과거와의 화해와 용서"는 절대 않됩니다. 거대악과 타협하지 않고, 화해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 입니다. (프랑스의 드골은 시류에 따라 나치에 부역했던 언론인들은 지위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한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사형이란 극형으로 다스렸습니다. 이로인해, 프랑스 언론인들 중에는 더이상 국가와 민족에 반역하고 불의에 부역하는 언론인은 나타나지 않을겁니다. 왜냐고요?? 순간의 펀안함과 영광을 쫒아 정의를 배반하면 결국은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개념있는 언론인들과 오피리언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왜곡되지 않은 뉴스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트위터라는 SNS 미디어가 없었더라면 과연 지금쯤 우리나라 어떻게 됬을까 ?? 생각만해도 소름이 절로 끼쳐집니다. 내곡동 국고횡령, 대통령 측근비리, 방통위의 언론장악 음모 등등...어느것 하나 결코 주류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밝혀지지 못했을 것....
즐겁게 진행된 집회를 끝나고 각자 제갈길로...
바로 옆으로 공지영 작가님이 지나치고 있군요.(내일 새벽 비행기로 미국 가신다던데, 잘 다녀오시길..)
2012년1월6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의 집회참가를 기록 합니다.
어진간 해서는 잘 입지않는 두꺼운 송아지 털이 그대로 달린 송치자켓을 입었는데두 오늘 날씨 진짜루 쨍하고 춥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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