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Joby Gorillapod (고릴라 삼각대)

Steven Kim 2011. 10. 23. 06:38

나홀로 여행을 주로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기가 쉽지않죠. 남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무겁고 커다란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한장 찍자고 매번 번거롭게 설치하기도 뭣하고...

 

몇해전 뭔헨의 마리엔플라쯔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아주 가볍고 사용하기 간편할 것 같은 삼각대를 보고 호기심에서 구입. 그 이후 여행을 떠날때 단 한번도 이녀석을 빼트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게 되었네요. 이제품의 정식명칭은 Joby Gorilla POD 입니다.

 

 

항상 똑딱이만 사용하기 때문에 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입해 그동안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더랬는데, 얼마전엔 홍콩의 몽콕짝퉁 시장에서 엄청나게(??) 싼 가격에 JOBY Gorilla의 찍퉁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사이즈 큰놈을 하나 더 구입..^^ (짝퉁 고릴라에 비싼 카메라를 거치했다가 홀라당 자빠지면 무쟈게 억울 할거니깐 어진간 하면 오리지날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본인은 가벼운 똑딱이만 사용하니깐 짝퉁도 No Problem!!. 일단 관절 꺽이는 부분이나 겉모양은 오리지날하고 똑같은데<찐짜로 똑같이 생겼음!!> 내구성은 어떨지 두고봐야 겠네용..^^)

 

 

무게가 가볍고 작기 때문에 여행가방 한구석에 아무때나 푹 찔러넣고 다니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거치시킬 수 있어 되게 편합니다. 얼마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진짜 Joby 인지 아님 짝퉁 중국제인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