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해외에서 아이패드 사용하기

Steven Kim 2011. 8. 6. 08:44

해외에 출장하게 되면 인터넷을 한국에서 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어 불편했던 경험들 있을겁니다. 노트북을 사용해 인터넷을 이용하긴 하지만, 충분한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않은 유럽이나 기타 국가에서는 맘대로 사용하기가 그리 쉽질않죠.(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다는 홍콩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더군요)

 

아무때나 들고다니며, 필요할때 간편하게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덕분에 이번 홍콩출장 동안 인터넷 불편은 거의 없었네요..^^..(아웃집처럼 익숙한 홍콩이자만, 인터넷으로 홍콩에 대한 정보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으니깐 아~~주 편하더만요. 인터넷 구글지도도 잘되고...)

 

이미 알고있는 사람에겐 지리한 정보이겠지만, 잘 몰랐던 사람에겐 요긴한 정보인 아이패드(아이폰도 동일)를 해외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포스팅 합니다. KT와 SK 가입 통신사에 따라 약간 다릅니다

 

1. KT에서 출시된 아이패드 : Country Lock이 걸려있어, 출국 3-4일전 반드시 먼저 통신사에 "컨트리록" 해제를 신청해야 합니다.(이거 해제하는데 3일 정도 걸리니깐 미리미리..)

2. SK에서 출시된 아이패드 : Country Lock이 걸려있지 않으니깐 컨트리록 해제를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슴다.

3. 해외 인터넷 데이타 사용 무제한 요금제 선택 : 3G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의 경우 이 서비스를 받을려면 출국전에 미리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본인이 가입된 SK의 경우 대략 하루 데이타 무제한 사용 요금제가 만몇천원인가 하더군요. 일주일 무제한 사용제를 요청하면 약간의 디스카운트가 있어서 대충 하루에 만원정도면 해외에서도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WiFi와 3G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아이폰 포함) 기기일 경우 : 위의 사항이 100% 적용.

5. WiFi만 사용하는 기기일 경우 (3G는 않되고)  : 해외 인터넷 무제한 데이타 사용 신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컨트리록이 해제된 상태만 확인되면, 해외의 와이파이 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이 비교적 잘되어있다는 홍콩만 하더라도, 공개 와이파이 지역이 상당히 한정적 이더만요(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잡을 수 있는 공개 와이파이와는 달리, 비공개 와이파이는 특정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음). 심지어는 호텔에서도 일부 특정지역에서만 비공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 와이파이 존인 홍콩 공항에서는 와이파이 속도가 너무 느렸고, 그래서 탑승을 대기하는 KAL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경우 비공개 와이파이를 별도로 제공 하더군요. 공항이나 일부 버스 정류장에도 프리 와이파이 존 이란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3G에 비해 속도가 상당히 느렸습니다.

 

* 와이파이만 사용하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경우, 해외출장시, 해당 통신사에 해외 데이타 호환 서비스를 중지신청 해 놓으면 괜한 데이터 호환으로 예상치 못한 요금폭탄 맞을 일이 없습니다. 해외에 나갈때만 자동으로 데이타 호환이 중지되고 다시 국내에 들어오면 저절로 데이타 호환이 되니깐, 한국에서 사용하는데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따라서, 한국에 있더라도 해외 데이타 호환 서비스는 미리 중지신청을 해 놓아도 됩니다). 혹시라도, 해외에서 3G를 사용하기 위해 해외 무제한 데이타 정액 요금제에 가압하면 중지 신청하였던 해외데이타 호환 서비스가 저절로 다시 살아납니다.  

 

 

홍콩에 머무는 동안, 방에서 홍콩만을 바라보며 편하게 인터넷에 접속 사용중인 아이패드 모습. 무선 키보드가 있으니깐, 이메일 관련 업무는 노트북보다 훨 펀하더군요(바로 끄고 켤 수 있어 노트북처럼 부팅을 한참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깐..).

 

홍콩에서의 아이패드와 기타 악세사리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더 싸다 싶더군요.(그러나, 별 큰 차이는 아닙니다. Fortress, I-World등 아이패드 관련용품을 판매하는 숍들이 여러곳 눈에 띄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요론조론 아이패드용 악세사리를 좀 구입해 볼 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럴만한 시간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