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사진기록(Picture)

2011년10월8일 서울 불꽃축제

Steven Kim 2011. 10. 9. 07:25

눈이오나 비가오나 진행되던 "스티븐김의 텐더 마인드 앤 해피라이프"의 아웃도어링 엑티비티의 포스팅이 최근 거의 한달째 업데이트가 않되다보니 안부를 묻는 친절한 댓글을 주신분도 있고, 쪽지와 이메일을 보내오신 분도 계시더군요..^^(Dear Blog Readers, thank you for your kind attention. I am perfectly fine..^^). 

 

게으름을 피지않고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기때문에(작문을 통해 나름 두뇌운동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스티븐김의 텐더마인드 앤 해피라이프"의 블로그 포스팅은 세상이 두쪽 나지않는한 계속 될거구요, 열정적인 아웃도어링과 글쓰기(거기에 책읽기 까지 포함하면 금상첨화 일듯)는 자칫 피곤에 지칠 수 있는 "후다닥" 인생을 알차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원더풀한 취미이자 즐거움..^^   

 

최근 두어달 동안 독일의 스마트 원단 "심파텍스" 관련업무로 좀 바쁘고(입다보면 방수기능이 소멸되어 버리는 미국의 고어텍스와는 딜리 친환경 방수투습 기술을 적용한 하이테크 기능성 원단인 독일의 심파텍스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 포스팅을 준비중 임다. 기대하세요^^), 특히 지난 한달동안은 새로운 업무관련 액티비티 때문에 글을 써올리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사실은 쉼없이 일요일이나 토요일 잠깐씩 아웃도어링 액티비티는 빠트리지 않고있었네요..ㅋ..지난주에는 정말루 모처럼만에 삼각산 위문까지 올랐었는데 백운대로 오르는 길이 그야말로 남녀"미중년"들로 인산인해라서 끝까지 못가고 아쉽게 하산. 기록사진은 못남겼습니다.(정의롭지 못한 MB정권을 질타하는 트윗은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하고 있슴당..^^  나의 생각을 동시에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고, 동시에 수천수만명 사람들의 피드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적의 커뮤니케이팅 수단인 트윗(Twitter) 덕분에, 정의롭지 못하다고 확신하는 시대적인 답답함을 나름대로 해소하기위해 블로그에 올리곤 하던 정치시사에 관한 예민한 주제의 글들이 없어져 나름 장점과 단점이 있긴합니다..^^)

 

이번주에는 제대로 라이딩을 좀 해보리라 예상했었지만, 어제 오늘 연속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때문에 다음번 기회를 봐야할듯.(다음주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던데, 형형색색으로 물들은 늦가을의 정취를 맛보며 모처럼만에 펑뚤린 강원도길을 제대로 한번 달려 볼까??, 아님 포뮬러1 레이싱이 펼쳐지는 영광을 라이드앤캠프 여행후 이틀동안 캠핑하며 스피드의 극적인 쾌감을 느껴볼까.??.^^) 주말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어 억지로 짬을 낸 토요일 새벽, 인적이 끊긴 서울의 한적한 거리를 달리며 "여명의 라이딩"을 즐기는 외로운 "새벽의 1인" 컨셉으로 아웃도어링 액티비티 마감..^^ 

 

 

 조선의 역사를 간직한 창덕궁 넘어로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 합니다.

 

 청계천 인공수로 위로 아침햇살이 어지럽게 반사됩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한무리의 부지런한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두툼한 가죽보호복을 입었는데도 피부로 파고드는 새벽 찬공기가 만만치않습니다.

지금부터는 보온내피 반드시 착용해야 할 듯..

이순간의 찰라를 영원으로 간직하는 기록사진 한방..^^

 

10월8일, 이날저녁에는 서울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아는 지인으로 부터 연락, 금요일 밤의 열기(The fever of Flirting Firday Night)로 서울의 공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고..^^

 

1895년 10월8일, 비극적인 그해의 바로 오늘, 간댕이 부은 일본 야쿠자 몇놈이 조선의 왕궁으로 보란듯 찿아가 일본에 반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국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끌어내 난탕질치며 비참하게 때려죽이는데도, 그 누구하나 찍소리 못했던 치욕적인 퍼스트 레이디 시해사건이 일어났던것을 자각하는 국민들은 많지않은듯, 무심한 서울의 밤하늘은 무엇을 축하하는지 알수없는 화려한 축포와 불꽃쇼로 "플러팅(희희낙낙)" 불야성..~~(저녁뉴스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서울시내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 무질서등등 "나만 편하면 만사 오케이" 스타일의 매력적이지 못한 "시민의식"을 고발하는 리포트들을 보며, 국민세금으로 쏘아 올려지는 요란한 폭죽소리와 화려한 불꽃들을 보며 콕집어 이야기하기는 뭣하지만 암튼 뭔가 마음 한구석에 답답한 감이 드는 것을 막을 수 없슴다..ㅜㅜ..) 

 

암벽팀에서 삼각산 야영을 들어간다는 반가운 연락이 왔지만, 일요일 약속때문에 참석치 못한 아쉬움으로 기록된 10월 두번째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