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이 벌어졌습니다.ㅜㅜ
컴퓨터를 켜려고 하였더니 부팅이 엄청 느려졌더군요. 순간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별다른 노티스(Notice)를 발견하지 못해, 빌게이츠 형님의 불안정한 윈도우 시스템이 또 말썽을 부리는거라 섣불리 판단, Ghos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백업하여 놓은 깔끔한 윈도우로 다시 깔기위해 컴퓨터를 리부팅하는 순간, 하드디스크 오류가 나면서, 컴퓨터가 완전 먹통.(못된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이 확실한듯..)
하루 왠종일 컴퓨터가 먹통이니깐 진짜루 답답(아이패드로 급한불을 끌 수 가 있어 그나마 다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 하드디스크로 교환하고 윈도우를 다시깔고 쌩쇼를 한 다음에야 겨우 컴퓨터를 다시 살려내긴 했지만,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열리질 않고 맛이 갔다네요..ㅜㅜ..
씨게이트 하드디스크가 없어서 일본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이 영 찝찝햇지만 일단 급한김에 구입한 대타로 구입한 히다찌 1.5 테라바이크 하드디스크. 삼성은 요즘 일고있는 삼성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입장에서 구입대상에서 제외. 삼성이 재벌기업의 자만감을 버리고 다시 국민기업으로 돌아오면 그때 다시 열렬한 삼성팬이 될께요..^^. (막강한 재벌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진짜루 무서운 소비자의 최강(??) 권리행사인 불매운동
이번 컴퓨터 고장때문에 새 하드디스크를 구매하다보니,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GB(기가비이트급) 하드디스크들이 대세였지만, 이젠 기가바이트란 말자체가 아예 흘러간 옛말이 된 모양. 명칭도 생소한 "테라바이트(TB)" 하드들이 대세. (잠깐 한눈팔았더니, 뭔말인지도 몬알아들을 만큼 세상이 바꿨네용. 늘쌍 느끼는 거지만, 컴퓨팅 기술의 발전속도는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지경..). 하드에 담긴 귀중한 파일들을 되살리기 위해 믿을만한 하드디스크 복구 업체를 찿아 복구하는 일만 남았는데, 알아보니깐 대략 500GB 정도의 하드를 복구하는 비용이 약 50만원 정도 든다고..(에고, 쌩돈 깨지게 생겼넹..ㅜㅜ). 조만간 하드디스크 복구 Process Detail을 포스팅 할께요..^^.
괜한 쌩돈 깨지기전에, 미리미리 클라우드 인터넷 하드나 별도 외장하드에 꼭 필요한 정보는 반드시 백업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대부분 나같은 사람들이 귀찮아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나치곤 하는 게으름 때문에 절절한 고통을 제대로 맛보는 뼈저린 교훈..ㅠㅠ.
지난 추억들이 잔뜩한 귀중한 사진들을 다시 건질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ㅜㅜ..(그나마, 많은 추억들이 블로그에 남아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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