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플로렌스의 무더운 밤 클라리넷 선율과 함께한 추억이 어려있는 아주 쬐그맣고 가벼운 단망경. 엇그제인듯 한 그때의 순간순간들이 벌써 추억으로 변했네요..^^
외국여행을 꼼꼼히 준비하는 여행객들이라도 아마 전혀 챙길생각을 하지않는 준비품중 하나가 망원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뭐 그런걸 가져가냐고 할 사람도 많겠지만 망원경이 있으면 여로모로 요긴합니다. 지나번 슈나이더 망원경(Binocular:쌍안경)에 대한 소개를 할때 이미 몇차례 언급하였지만, 낯선 외지에서 구지 가까이 가지 않더라고 길을 확인할 수 있고, 안내판을 멀리서도 구분할 수 있을뿐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유적지나 박물관에서는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 예술품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기때문에 여행이 2배3배 편하고 즐거워집니다..^^..(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자세히 보기 힘들죠..망원경있으면 코앞에서 보는것과 같습니다. 로마의 포로로마노 조각상들의 세밀한 표현을 꼭대기에 올라가 쳐다보는것 같고요..ㅎㅎ..)
일상용 망원경은 가급적이면 가볍고 쬐그마한 것이 좋습니다. 무겁고 커다란 망원경은 아무리 성능이 좋더라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죠.
* 고급망원경과 저가 망원경의 확대영상 선명도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제대로 된 망원경을 살려면 처음 살때 아예 좋은것으로 구입하는 것 이 좋습니다. 헤드렌턴도 마찬가지죠..
아무때나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늘 비상주머니속에 넣어둘 수 있는 GO Scope의 8배율 단망경(Monocular)을 소개합니다. 저가의 망원경으로 화질 선명도에선 아쉽기 짝이 없지만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언제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장점
아주 작고 가볍기 때문에(손가락 두세마다 정도) 무게나 부피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요, 보통 일상생활에서도 그냥 만년필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8배율이기 때문에 나름 확대되는 영상도 제법 효과적. 삼각산 백운봉에서 인수봉 등반하는 사람들 박진감있게 볼 수 있을정도의 화질은 됩니다. 설악산이나 지리산등 깊고높은 산을 오를경우 확실치 않은 길을 찿는다던가 멀리 떨어진 지점을 좀 더 확실히 관찰하는데는 필요충분할 정도의 배율과 선명도 입니다.
메인 망원경으로 사용하고 있는 슈나이더 스카이호크 망원경의 선명도에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흐릿한 화질이지만, 무게와 부피때문에 좀 더 큰 망원경을 가지고 갈 수 없을경우 반드시 챙겨가는 아이템. 소형 단망경을 써보니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아 좀 더 크게 보이려나 싶어 10배율의 싸구려 중국산 단망경을 하나 더 구입하였지만, 화질이 엉망으로 한참 보다보면 어질어질 할 정도. 단망경의 경우 구지 10배율 보다는 6-8배율이 더 낳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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