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등산·캠핑 이야기

세석산장으로 출발을 기다리며

Steven Kim 2010. 12. 28. 12:36

갈까?? 말까 ?? 망설여졌지만, 이왕지사 맘먹었던것 "못먹어도 GO !!"

 

2008년12월23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바로 이런것이구나 절감하였던 쓰라린 기억의 혹한 지리산 산행이후 다시 찿아볼 엄두조차 내지못했던 눈쌓인 지리산. 새로운 갈림길이 될 2011년을 의미있는 각오와 결심으로 맞이하기위해 용기를 내어 3박4일(or 2박3일) 나홀로 지리산 설산산행을 실행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보쌈배낭메고 가볍게 올라 따뜻한 산장에서 지내며 편안하게 지내다 올 생각으로 팩킹을 시작하였는데, 짐을 꾸리다보니 하나둘씩 팩킹품목이 늘어나네요..ㅠㅠ..꾸리다보니 비박야영 풀팩킹이 되어버렸슴다. 3일이상 산꼭대기에 있어야 하는데 어짜피 이정도는 되야할듯... 

 

보라65 배낭에 설렁설렁 옷가지 몇개 집어넣다가, 집어치우고 다시 데날리프로 배낭에 제대루 팩킹..^^

 

2박 세석대피소에서 나만의 시간 Enjoy, 1월31일 장터목대피소로 이동 산장 자리없을경우 비박으로 전환. 1월1일 천왕봉 일출감상후 중산리 경우 귀경예정

 

예상경로

동서울 터미날(24:00 출발) --> 백무동 버스터미날 (04;00) --> 한신계곡 --> 세삭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1월1일 천왕봉 --> 중산리 --> 남부터미날

 

 

1. 침구

- 블라디메리 침낭 (산장용 가벼운 미라지를 가져가려다 1월1일 신년일출 비박대비용) 

- 에어메트리스 (팩킹부피와 무게감이 있지만 잠자리가 편해야..)

- 폼메트리스(서머레스트 릿지레스트)

- 베게 (잠자자리가 편해야 만사가 편함..ㅎㅎ...)

- 베게홀더(언제부터인가 필수품으로 자리메김. 수면중 메트에서 베게가 이탈되는것을 막는 소품)

* 가벼운 콜맨 Raid 간이텐트와 준우 비비색중 어떤것을 가져갈까 고민하다, 콜맨 Raid 텐트로 결정.

- 몽벨 UL 젤트 프라이 (북풍한설시 비상용)

 

2. 식사

- 코펠(햇반과 라면 끓여먹기위한 최소장비)

- 보온물통(추운산속에서 따뜻한 녹차 끓여마시는 로망을 위해)

- 옴니퓨엘 버너+ 1리터 화이트개솔린(동계산행시 항상 휴대하는 필수품)

- 라면 5개 (2박3일용. 첫날 점심, 둘째날 점심, 세쨋날 아침)  

- 햇반 3개 (2박3일용)

- 마른멸치 + 버터 + 고추장 + 김치 + 김 (햇반 반찬용)

- 피넛버터(비상식 + 식빵용)

- 행동식 (초코렛 + 양갱 + 식빵)

- 비상용 가스연료 2통 + 코베아 비상버너

- 토치 + 부탄가스(만약의 경우)

 

3. 보온복

- 베링 우모복 (팩킹부피가 작고 가벼운 키루나로 가져갈까 고민하다, 지리산에서 안입으면 언제 입어봐 ??)

- 우모바지(가져갈까 말까하다 산에서 있다보면 하체가 무쟈게 추운거 잘 알기때문에 팩킹)

- 고어텍스 자켓

- 고어텍스 오버트라우저

- 보온장갑 1개(우모장갑) + 보조장갑 1개 + 운행용 장갑 1개 (겨울산행시 장갑은 반드시 2개 이상 챙길것)

- 보조내의(팬티 + 속건 T)

- 보조양말(2켤레)

- 보조 방한모 (몬스터 털모자 + 울빵모자 + 운행용 모자 + 보조 얼굴마스크)

- 바라크라바 (비상용)

 

4. 기타

- 라이터 2개 + 보조 지포라이터 + 토치

- 발열보조+ 지포 기름1통

- 날진수통

- 세면도구통

- 아이젠(라이프4발 )

- 스패치

- 의자(방석)

- 비상용 Fire Plate

 

5. 운행

- 마무트 데날리 (브린제 착용)

- 마무트 베이스 + 윈드스토퍼 베스트

- 알토 미들

- 비니

- 킨 방한화

 

 

기둘려라 지리야 !! 아찌가 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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