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괜히드는 생각

블로그 방문객

Steven Kim 2010. 9. 3. 14:41

그냥 혼자만의 생각을 대충 끌쩍이곤 하는 완전 참고용으로 장난삼아 만들었던 블로그에 어느순간 한두사람이 방문하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턴가 방문객의 숫자가 불어나기시작..^^...

 

와 !! 

 

블로그 덕분에,

등산중에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생겨 깜짝 놀라기도 했고,

모토사이클을 타고 남한강변을 라이딩하는 도중, 일부로 쫒아와서 인사하고 사라지는 라이더도 생기고...

블로그의 힘이 대단하구나..^^

 

근데,

지지난주 일요일부터 조금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검은 그림자가 내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

힘쎈 권력자 몇명을 신나게 쌍욕하는 글을 포스팅 했던 날 바로 고 다음날 부터...

그리곤 블로그 방문객 숫자가 딱 반으로 줄더군요


뭔가가 이상하다싶어서 몇일전 다음 블로그에 방문객 숫자가 갑자기 딱 반으로 줄을 수 있냐고 문의

(만약 내 블로그가 사찰 당하고 있다면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하니깐~~) 

 

블로그의 방문객 숫자는 사찰기관이 임의로 조작할 수 없이 자동집계된다는 답변

에고야 살았다!! 국정원에 잡혀가진 않겠구나~~ 

 

음울하고 기분나쁜 밤안개가 칡흑의 첩첩산중 사방에 짙게 내려앉듯 불신과 의혹이 우리사회에 곳곳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 정말 큰일입니다..ㅠㅠ...

불신과 의혹이 지배하는 사회는 건전하게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자조와 자괴가 자존과 자신을 구축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요즘 신문을 보면 고위직이나 하위직을 막론하고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고 외교부장관이 보란듯 뻔뻔한 일탈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비리에 대한 지저분한 기사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나라의 기강이 불과 2년반사이에 아프리카 쌈싸먹는 나라와 진배가 없을 정도

천안함에 대한 의혹과 의문, 불신과 의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전 그레그 미국대사가 천안함사건은 미국이 조작하였던 제2의 베트남 통킹만 사건과 같다는 의혹을 제가할 정도..ㅠㅠ..), 국민의 분노는 화산속 마그마와 같이 응집되고 있습니다. (혹시 정권이 국가적인 변란을 일부러 획책하여 강경파 검경똥개들을 앞세워 의도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하여 음흉한 장기집권의 꿍꿍이 속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극단적인 의심마저 들 정도...누군가 그러더군요, 현정권이 통일대통령을 꿈꾸고 있다고....)

 

옛날 군사독재시절에나 들어보던 

"사찰"이란 단어를 요즘들어 매일 보게되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신경이 예민해졌나 봅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새로운 정신과 병명

"사찰 신경과민"

 

우리나라 민주주의 어떻게 쟁취한 민주주의인데...ㅠㅠ

 


독재공산국가에서나 있는것이라 생각했던 사찰

우리의 일상에 흡혈귀의 이빨처럼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사찰을 하던 말던

누가 협박을 하던말던 

나 혼자만의 생각을 내 맘대로 쓸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 대한 정보를 내 맘대로 공유하는

나의 블로그는 계속됨다..^^

  

(혹시 만에 하나 블로그 종북 사찰팀이 있어 이글을 보면서 "얌맛 니는 사찰감도 않됫 !!! "어이없이 하시면 죄송..ㅠㅠ)

 

혹시 만에 하나 국정원이나 어디에 블로그 사찰팀이 있어 진짜루 사찰을 했다면 댁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자로 곡소리나는 벌을 받을거니까 지금이라도 사찰은 고만 두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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