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모토사이클 취미를 즐기면서는 여러사람이 함께 대열을 이루는 그룹라이딩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니까 편하고 안전하게 좋은 여러곳을 다닐수 있고, 당시에는 그리 흔치않던 대배기량 모토사이클이 무리져 다니는 모습을 눈 크게뜨고 쳐다봐 주는 사람들도 많고해서 암튼 좋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모로 좋았던 그룹라이딩을 전혀(거의) 하지 않게된지 상당히 오랜(5년??)시간이 지난것 같군요.
그룹라이딩을 하지 않게된것은,
아마도 오래된 라이더들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2005년(??)도 인가 그룹라이딩하는 모토바이크 투어링 대열을 경찰차가 추격하며 주행을 방해하다, 급기야는 적대적 위협운전을 하던 경찰차가 대열중 한명의 라이더를 추돌하여(뒤에서 들어박아) 모토사이클이 전도되면서 아까운 젊은이가 현장에서 즉사하는 사건이 있고 난 후 부터 인듯합니다. (이거 영화가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사건 입니다)
당시 유명을 달리한 청년은 본인의 속했던 라이딩카페에 회원으로, 라이딩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던 훤칠하게 잘생긴 20대 후반의 청년라이더 박현수 군 입니다.(나는 박현수군을 실제로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당시 박현수군이 가입되어있던 라이딩카페의 시니어 라이더중 한명으로 그에 대한 칭찬은 수없이 많이 듣곤했습니다)
오토바이의 "오"자도 모르던 평범한 청년 박현수군이 모토사이클 라이더가 된것은, 모토사이클에 필이 꼽히게 되는 누구나의 과정이 다 그렇듯 우연히 투어링을 하는 모토사이클 그룹을 보게되면서 마법에 걸리듯 어느순간 갑자기 오토바이에 대한 환상과 로망에 사로잡히고서부터 입니다. 장래를 위해 꼬박꼬박 저금하였던 돈을 아낌없이 쪼개 모토사이클을 장만하였고, 주말이되면 애인을 텐덤하고 그렇게나 멋져보였던 그룹라이더속에 주인공이 되어 라이딩을 즐기던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어느날 갑자기 비극의 주인공이 되버린, 귀하게 자란 2대(3대??) 독자였던 박현수군의 어의없고 안타까운 죽음은 지금도 본인의 가슴속에 지울수 없는 비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당시 사고를 낸 경찰은, 떼거지로 그룹라이딩을 하는 모토사이클 라이더들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하였던 인물이었던 듯 합니다. 경찰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위협운전을 하며 투어링 그룹을 따라 붙었는데 어느 누구도 왜 경찰차가 자신들에게 위협운전을 하는지 아무도 몰랐으며, 느닷없이 박현수군을 들이받아야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모토사이클의 통행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였던 강변북로 천호대교에서 양평방향의 도로에서 갑자기 경찰차에 의해 추돌당한 박현수군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그자리에서 비명횡사하고만 어의 없는 상황..ㅠㅠ...
(당시 박현수군의 모토사이클과 근거리에서 주행하였던 목격자의 이야기로, 괜한 시셈을 한것같이 경찰이 장난치듯 멀쩡히 가고있는 박현수군을 일부러 들이박은 명백한 살인이라고 하더군요..ㅠㅠ..사고당시 사고를 직접 목격하였던 라이더들은 당시 경찰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위협운전과 고의적 추돌임을 확신하여 무척 분개하였고, 당시 사고를 목격하고 격분하여 치를 떨던 몇몇 증인들의 생생한 사고경위와 증언을 직접 상세히 들으며 정말 참을 수 없는 공분을 느꼈었습니다)
박현수군의 가족은 사고를 낸 경찰을 고소하였고, 경찰이 장난치듯 한 젊은이의 생명을 빼앗아간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여 수백명의 많은 라이더들이 모여 데모를 할만큼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정의가 통하지않는 대한민국...ㅠㅠ....TV 뉴스에 보도되었던 이 사건에 대한 어의없이 왜곡된 보도내용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폭주족들이 경찰차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다가 뒤쫏던 경찰차가 폭주족과 추돌하며 폭주족 한명이 사망하였다
당시 박현수군을 악의적으로 들이받아버렸던 경찰차 운전자는 적절한 처벌을 받지않고 이 사건은 그냥 유야무야 흐지부지 된채 처리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꿈많던 한 젊은이는 그렇게 안타깝게 폭주족의 누명을 쓰고 짧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불행중 다행으로 항상 투어링에 따라나서던 당시 박현수군의 애인은 그날 함께 투어링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사건이후 당시 박현수군의 사망에 대한 라이더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책임을 회피할 목적으로 당시 박현수군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던 사고구간에 모토사이클 진입금지 표시판을 급조하여 붙였고, 그래서 지금은 이 구간의 모토사이클 진입이 금지되어버렸슴다..ㅠㅠ.. 폭주족이라면 무조건 부정적인 한국인의 정서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대형 모토사이클 투어러들을 폭주족 비슷하게 언론에 둘러댄거지요..ㅠㅠ...)
세월이 흐르고, 박현수군의 억울한 죽음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차 살아져 버리고 말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고대로 살아있습니다.
한 젊은이를 장난치듯 죽음으로 몰아넣고도 인면수심으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바빴던 경찰아찌, 당신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 나중에 나이들어 시간이 널럴해지면, 영화처럼 이 사건을 꼭 다시한번 끄집어내어 되짚어 볼지도 몰겠슴다.
(현수야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지 ?? ^^..)
분개한 많은 라이더들의 항의와 귀한 독자아들을 잃은 가족의 절규......인간이 어떻게 인격없이 동물처럼 울부짓냐는 조현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조롱처럼 가족을 잃은 남의 불행에 대해 완벽하게 무감각한 정의롭지 못한 비도덕적 경찰의 책임회피와 사회의 무관심속에 이 사건은 그렇게 묻혀버렸고, 박현수군 사건이후 나는 그룹라이딩을 하지않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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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함께 라이딩하는 그룹라이딩을 보는 일반인의 입장은 국론이 분열된 것 처럼 아주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립니다.
"와 멋지다 나도 언젠가는 라이더가 되야지" 환상을 갖었던 젊은청년 박현수군과 같은 사람들과
"철딱서니 없는 것들이 개지랄 하네" 라고 생각하는 박현수군을 괜히 들이박았던 경찰과 같은 사람들.....
조금씩만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합일점을 찿을 수 있을텐데, 그냥 막무가냉로 상대방을 미워하고 경멸할 뿐...서로의 입장은 점점 더 멀어져만 갑니다.판문점에 모여서 귀국하는 한상렬목사를 빨갱이는 쳐 죽이라고 외쳐대는 군복입은 고엽제전우회등등에서 온 650여명의 극렬보수단체 깡패 할아버지들과, 한상렬목사의 무단방북후 판문점을 통한 귀환을 지지하는 200여명의 진보단체에서 온 한반도기를 든 사람들의 결코 화합할 수 없어보이는 통일철학과 통일에 대한 견해 차이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국론분열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듯 합니다. 정권은 왠지 모르겠지만 극단의 국론분열을 오히려 부추키고 있는듯 하고요..ㅠㅠ..판문점에 모인 보수회원 숫자와 진보회원 숫자가 왜 이리 차이가 나징 ??..에구 그것도 모르숑 ?? 차비받고 일당 벌러 온 사람들과 지돈으로 온 사람들 차이징..)
전체 국민의 과반수가 수도권에 몰려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의 지옥같은 교통정체속에서 10대 이상의 모토사이클이 그룹으로 주행을 하다보면 주변의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룹라이딩을 하면서 게중에는 마치 그룹라이딩이 무슨 행사나 되는것처럼 주행하는 자동차들을 임의로 막기도하고 신호등을 위반하여가며 모토사이클의 우선통행을 강제하기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거 욕먹어두 할말없는 행태입니다.(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구요...에이 별말씀을..아찌 나두 모토사이클 탈 줄 알거들랑용..)
모토사이클에 대한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으면 좋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다는 철딱서니 없는 어른들이라고 단정하여버리고 경멸감, 분노와 함께 적대감을 가지고 보는 운전자들이 훨씬 훨씬 더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참 이상하게도 수없이 많은 모토사이클 라이더들은 남들이 라이딩을 하는 자기들 보면 죄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줄 아는 완벽한 오해를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동해안에서 서울로 통하는 도로에서 대략 20여대는 족히 넘을 듯한 스쿠터 라이더들이 그룹을 지어 주행하는 대규모 투어링 대열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젊은남학생들 이었지만 게중에는 나이가 느긋하진 분들도 섞여 있고 아주 이쁘게 생긴 아가씨 라이더들의 모습도 보이는, 라이더인 내눈에는 너무 잘생긴 젊은이들이 딱딱 대열을 맟춰 주행하는 모습들이 아주 멋지고 세련되어 보였던 그룹주행이었습니다. 근데요, 꽉막히는 동해안길에 이처럼 엄청길게 늘어선 스쿠터의 대규모 투어링 모습을 보는 다른사람의 입장은 내생각하고는 완전 반대라는 사실을 마침 창문을 열어놓고 짜증스럽게 서있던 운전자 아저씨의 험한 욕설을 들으며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저것들 그냥 뒤에서 확 밀어 버려야됫 !!!!!!
(울나라는 지맘에 안들면 확 밀어버릴려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징 ??)
꽉막힌 도로에 꼼짝없이 갇혀있다 보면 왕짜증...앞을 꽉 막고있는 수십대의 모토사이클 투어링 그룹이 멋져보이기는 커녕 괜히 멋부릴려고 쌩지랄들 하면서 길을 막고있는 골치덩어리일뿐, 미움이 복바칠 운전자들의 심정을 싶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룹 라이딩을 할때 교통이 정체하는 구간에서는 대규모 투어그룹을 그대로 유지하지 말고 소규모 라이더 그룹으로 쪼개서 각개 주행으로 교통정체지역을 빨리 빠져나가 자동차의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지않도록 배려하는 탄력적인 투어링 시스템이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교통정체 구간에서 3-4대 이상의 그룹라이딩은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그걸 말아리고 햇 !!!! ?? 설악산에서 서울까지 죄다 다 막히는데 그럴려면 아에 그룹라이딩을 하지 말아야짓 !!!! 라이더가 어떻게 그따위 소릴 지껄엿 !!!!! 너두 라이더냣 !!!!.....).
암튼 본인은 빠른 모토사이클로 어렵지않게 대규모 스쿠터 투어링그룹을 지나쳤지만 자동차들 입장에서는 마구잡이로 치고 나갈 수 도 없구 미치고 환장할 노릇..ㅠㅠ...에고고 재수 드럽게 저것들 뒤에 붙었넹 하면서 승질과 함께 분노심이......그리곤 확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 !!!!!
착한 젊은 청년이였던 박현수군을 그냥 뒤에서 확 밀어버린 악마와 같은 경찰도 바로 이런 순간적인 분노가 복받쳤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
(순간적은 분노, 욕망,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것을 발산함으로서 발생되는 남의 고통은 느끼지 못하는 정신병= 사이코패스)
내놓으면 괜힌 닳을까봐 호호아껴주고 싶은 이쁜 아가씨라이더와, 인생을 바쁘게만 살아오다보니 지금 안타면 평생 오토바이를 타 볼 기회가 없어 어렵게 기회를 만들어 젊은이들과 함께 투어링 대열에 합류하신듯 보이는 인상좋은 아저씨 스쿠터 라이더들인 평범하고 그저 보통사람들인 이들을 그냥 뒤에서 확 밀어 죽여버리고 싶은 또다른 우리나라 국민들인 열받은 운전자들의 심정...ㅠㅠ.....
촛불들었다고 무작정 뒤쫏아가서 길바닥에 확밀어버리고 군홧발로 어린 여학생 얼굴을 짓이겨버리던 촛불집회 당시 광기어린 경찰의 모습과, 젊은 청년라이더 박현수군을 위협적으로 쫒아가서 결국 뒤에서 확 들이박아 그자리에서 즉사시킨 분노에 찬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이 겹치며,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김길태니 누구니 하는 사이코패스 성범죄자 몇명보다, 사실은 사이코패스화 되버린 한국사회가 은근슬쩍 겁날때가 있습니다.(차 막힌다고 스쿠터 타고 가고있는데 뒤에서서 드닷없이 확 밀어버리면 어떡해욧 !!!!! 남의 집 귀한 가장, 남편, 아들, 딸 그냥 그렇게 죽는꼴 보면 좋남욧 !!!! 당신이 확밀어버리면 나도 확 당신을 밀어버릴꺼얏 !!! 너도 나도 사이코패스 !!!!)
라이벌이었던 조봉암 선생님을 선거에서 겨우 몇표차로 이겨 겨우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승만, 혹시나 다음번 선거에서 조봉암 선생의 인기에 밀려 쫏겨날까봐 멀쩡한 조봉암선생을 빨갱이로 몰아 확밀어버리듯 사형시켜버린 이승만 대통령과 그의 수하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확 밀어대던 완장맨들...솔직히 죄질면에서는 김길태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꿀리지않는 사이코패스들 입니다.(이때부터 울나라에서는 지맘에 안들면 무조건 빨갱이란 명칭을 씌우는게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돈 좀 있는 맘에 안드는 놈은 그냥 놔두고, 돈 좀 없는 맘에 안드는놈은 빨갱이로 몰아가는 행태로 좀 더 더티해졌슴다..ㅠㅠ..)
박현수군들 뒤에서 확 밀어버려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청년을 졸지에 죽음으로 내몰았던 잠깐의 분노에 이성을 잃었던 사이코패스 경찰관...혹시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에선가 경찰차 안에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저보다 잘생긴 청년 라이더가 멋지게 라이딩하며 지나가면 알수없는 분노가 끓어올라....순찰차 시동을 걸고..슬그머니 뒤쫏아가서....내립다 뒤를 확 들어박을 준비를 하면서 싸늘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흐흐흐..나 보다 잘생긴놈은 무조건 직인다...흐흐흐....
(에고...모토사이클 끌고 나가기 무섭다 무서버..참을수 없는 잠간의 욕정을 채워줄 액크타시를 위해 남의 집 귀한 딸들을 강간하고 죽여버리는 성범죄 사이코패스나 죄질면에서 전혀 다름이 없는 흉악범죄자..ㅠㅠ...근데 저보다 잘생긴 "청년"만 확 밀어 죽인다니까 "장년"인 나는 그냥 패쑤~~)
오토바이에 대한 환상적인 느낌을 내가 앞장서서 뻥튀기하는 것은 아닌지 싶은 책임감에 그냥 손가는 데로 몇자 적어봅니다. 아직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국민의식 수준이, 라이더나 비 라이더나 다 함께, 선진국만큼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토사이클 라이딩은 그만큼 위험하고 부정적인 측면도 많습니다. 후다닥 쓰다보니 앞뒤 연결이 매끄럽지않은 글이지만 시간 될때 마다 조금씩 고쳐나가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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