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랜턴하면 무조건 노스스타가 떠오르는데, 사실 노스스타만한 잘만든 랜턴을 보기가 쉽지않은것은 사실이지만, 비주류의 콜맨 가솔린렌턴 제품 중 백팩킹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랜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난스레 인기가 없는 쬐그만 Exponent Dual Fuel Lantern 입니다. (콜맨의 가솔린 버너 Exponent 442와 거의 똑같이 생긴 쌍동이 랜턴 임다)
콜맨 엑스포넌트(Exponent) 랜턴의 구매 포인트는, 날씨가 쬠만 추워지면 켠둥만둥 점점 희미해져 버리는 가스 랜턴과는 달리 한겨울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솔린 랜턴으로 크고 무거운 대부분 다른 가솔린 랜턴과는 달리 백팩킹에 사용하기에 크게 부담스럽지않은 크기와 무게 입니다. 스펙에 나와있는 내구성 좋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들 다 소용없구요 가솔린 랜턴이지만 백팩킹이 가능한 수납성 요거 하나가 바로 이 랜턴의 가장 중요한 매력입니다. (노스스타 랜턴은 좋긴한데 너무 커서 오토캠핑 할 거 아니면 사용할 기회가 없슴다..ㅠㅠ..)
무게는 대략 800그램, 크기는 노스스타에 비해 1/3 정도로 백팩킹 배낭에 수납하기에 그다지 큰 부담이 없는 스펙입니다. 아래사진 가운데 있는 제품인 익스포넌트 듀얼퓨얼 랜턴의 사이즈를 다른 콜맨 랜턴들과 비교하여 보면 대충 사이즈를 가름해 볼 수 있을듯...
밝기는 사이즈에 비해 이정도면 아주 괜찮다싶을 정도. 스펙상 125CP(90와트)로 나와있는데, 숫치상 밝기를 떠나 야영시 켜보면 실감상으로 아주 훌룡하다 싶은정도의 밝기입니다. 랜턴을 구입할땐 누구나 최대한 밝은제품을 선호하지만 실제 야영을 해보면 무쟈게 밝은 제품이나 대충 밝은 제품이나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그러나 밝은 랜턴과 흐린 랜턴의 차이는 큽니다요). 350 CP짜리 무쟈게 크고 무거운 제품을 하나 낑낑거리고 가지고 다니는 것과 100 CP짜리 초미니사이즈 쬐그만 랜턴 세개 쓰는 것 중 어느것이 수납에 더 편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사항 입니다.
여름철에는 누가뭐래도 사용하기 편한 가스랜턴이 최고라는 생각이지만, 겨울철에는 역시 가솔린랜턴 만한 것이 없습니다. 콜맨 익스포넌트 랜턴 특유의 가볍고 작은 사이즈 + 무게의 장점으로 겨울철 야영용으로는 괜찮은 제품이지만, 자신의 사용목적보다는 남들이 좋다고하면 "못먹어도 go" 죄다 비싼 최상품만을 선호하는 대한민국의 소비습관상 우리나라에서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덕분에 외산 야영용품 대부분이 뻥튀기 가격으로 판매되는 우리나라에서 잘 살펴서 구입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까 좋기는 합니다요..^^.(미국가격 대략 70-80달라, 우리나라 택가격은 12만원대에 케이스 별매지만 잘사면 9만원-10만원정도에 전용케이스 포함해서 구입할 수 있슴다)
랜턴을 야무지게 보호해주는 휴대하기 편한 전용 하드케이스가 있어(별매품) 일단 부담없이 챙기기에 편하고, 밝기도 나름대로 만족스럽기 때문에 겨울철 야영에 사용하기에 괜찮다 싶은 랜턴으로 백팩커들 뿐만 아니라 오토캠퍼들에게도 세컨드 랜턴으로 추천할 만 하네요.
케이스의 밑부분은 랜턴을 한번 끼워놓으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랜턴을 지면에 놓고 사용시 넘어지지않게 하는 보조받침으로 사용 할 수 있고, 휴대시에는 뚜껑을 그냥 꾹 눌러주기만하면 딱하고 들어맞아 간단하게 수납이 됩니다.
연료통이 작아서 오래동안 켜놓지 못하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한번 연료를 채우면 대략 2시간 30분-3시간 정도는 갑니다. 야영지에서 어스름 해질때 켜놓으면 잠자기전쯤 연료가 바닥날 정도..보충연료를 1리터정도 가져가면 3박4일 아니 4박5일동안 내내켜도 연료걱정 않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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