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조명·발열제품

산야로 606/606-2 Two in One

Steven Kim 2010. 6. 2. 00:36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석유버너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였던 대한민국의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석유버너 만드는 노우하우를 한눈에 보여주는 제품으로, 각개 버너를 호스로 연결하여 투버너 시스템을 만든 경우는 전세게에서 이 버너가 유일무이 할 듯 한데...글쎄요..??   

 

버진(Virgin: 한번도 불을 붙이지않은 상태)급으로 소장된 완벽한 상태의 희귀한 제품을 구경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나름 가격을 지불하기는 했지만  뻥튀기된 외국유명 가스버너 가격에 비하면 전혀 억울하지않은 가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모르긴몰라도, 전세계를 이잡듯 뒤져도 이런 독특한 방식의 투버너 시스템 버너를 버진상태로 구입하기란 결코 쉽지않을것 같기 때문에 본전생각이 나지 않네요..^^

  

 

메인버너에서 연료와 압력을 공급받아 보조버너를 더블로 작동시키는 기발하고 독특한 Two Stove in one system 방식을 적용한 버너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을뿐더러, 머리속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제작으로 실행에 옮긴 당시 대한민국 버너기술자의 도전정신이 놀랍고, 이러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보유하였던 대한민국 버너 전문회사들이 망하지않고 지금까지 계속 존속었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의 버너들은 옵티머스니 프리머스니 MSR이니 하는 버너들을 제끼고 오늘날 세게에서 제일가는 최고의 버너가 되었지 않았을까 싶은데..ㅠㅠ..대체 그분들과 그 많던 버너회사들은 죄다 어디로 사라져 버린거죠 ? 

 

귀한 버너를 가지고있던 소장가는 똑같은 세트의 제품을 2 점 소장하면서 한점은 실사용하였고 이번에 본인에게 양도한 한점은 버진(Virgin)상태 그대로 보관만 하셨더군요. (이 버너외에도 여러가지 버진급 버너들을 소장하고 계신데, 어디서 어떻게 그런 수십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구해 포장까지 완벽하게 소장하고 있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제품 보증서 까지 완벽한 상태로 소장된 606/6060-2의 보관박스및 기타 부품들) 

 

버너는 실사용하며 정을 붙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하지만, 오랜세월동안 한번도 불을 붙이지않고 소장되어았던 버진상태의 버너에 막상 불을 대기가 여간 망설여지지 않네요..^^.. 앞으로도 버지니티를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불을 댕겨보고싶은 개인적인 호기심과 욕심을 제어해야 할텐데...글쎄요...^^... 

 

 

어렵게 손에넣은 희귀한 606/606-2 더블세트 버너는 당분간은 세상에 몇개남지않은 아주 특별하고 귀한 스토브로 잘 관리하여 바라보는 즐거움으로 만족할 생각..^^..

 

(버너가 미술품이냐 ??? 바라만 보면 뭣하냐 !!! 직접 써봐야징 !!! ~~ 악마의 유혹..^^ )

(동계에 동시에 히팅캡을 두개 올려놓을 수 있는 Ride-and-Camp 전용 간이난로로 쓰면 딱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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