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추천하고픈 장비

(추천) Vital Stove 화로대

Steven Kim 2010. 5. 31. 10:08

파이어링은 캠핑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파이어링을 하기위해서, 무슨 장비를 어떻게 마련해서 어디서 해야할지 처음에는 엄두가 나질 않는데요, 아웃도어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직접 경험을 통하지 않고는 캠프파이어링 장비에 대한 직관적인 감을 잡아 적절한 제품을 단번에 구입하기란 사실 쉽질않습니다.(이런저런 쓰잘데 없는 물건들 사느라 수업료가 들죠..ㅠㅠ..)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로대가 있어야 하는데, 화로대의 종류가 사이즈별로 브랜드별로 모양별로 이것저것 하도 많아서 대형 화로대를 사야할지 아님 작은 화로대를 사야할지 ??  장작을 눕혀 태우는 제품이 좋은지 아님 세워 태우는 제품이 좋은지 ?? 가격은 좀 비싸지만 좋다고 소문난 유명제품을 사야할지 아님 비슷한 모양에 휠씬 저렴한 중국산 국내제품을 사야할지 등등 많이 헷갈립니다. 

 

오토캠핑용으로는 주로 대형 화로대를 사용하고, 백팩킹용 비상 화로대로는 일단 무조건 가벼운 제품이 선호되지만, 지금까지 여러종류의 화로대를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상 Ride-and-Camp 용도로는 바이탈스토브, 백팩킹용으로는 스위스 퀸즈 화로대가 가장 적합한 듯 하여 추천합니다.(100% 주관적인 생각임)  

 

카나다 바이탈스토브

사실 본인이 오늘 추천하는 바이탈스토브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를 끓지못한 장비입니다. (처음에는 나역시 좀 실망스럽다 느꼈음). 실망한 소비자들이 많다보니 실제가격보다 휠씬 싼 가격으로 중고시장에 나온 제품들도 수두룩... 

 

케이스가 없어서 사용하고 난 다음 수납하기가 거북스럽고(타고 남은 재가 다른 팩킹물품을 오염시킴), 화구통을 본체 밑부분에 끼워넣어 팩킹하게끔 되어있는데 이 화구통이 본체에 잘 들어가고 나오질않아 불편하고, 괜히 무겁게 느껴지는 무게감이 부담스럽고, 자연연료를 넣어 태우는 화구의 사이즈가 화로대로는 너무 작다 싶고...etc

 

 (바이칼 스토브의 불판에 윗사진과 같이 구멍이 나있고 이곳으로 바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실사용을 하여보니, 다른 화로대는 넘볼수 없는 이제품만의 독특한 장점이 눈에 들더군요. 바이탈스토브의 가장 큰 장점은 화구의 밑바닦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독특한 송풍 장치인데요, 이 장치가 불을 붙이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옆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제품(펠렛캠프 화로대)보다 밑에서 바람이 나오는것이 불을 지피는데 휠씬 더 쉽고 편합니다. 차콜이나 우드펠렛을 사용할 경우 연료가 재가 될때까지 완전연소가 가능한 것은 지금까지 써 본 화로대중에서 밑에서 바람이 불어져 나오는 바이탈스토브가 유일무이 하더군요. 

 

 

 

밑에서 송풍하는 메카니즘외에도 여닫이로 바람의 세기를 제어하여 기계식 바람조절판이 내장되어 있는데, 실제 불꽃의 세기를 조정하는데, 이 기계식(여닫이식) 바람조절의 효과는 독보적이다 싶을정도로 기능적입니다. (아래사진의 5번째 설명 참조) 

 

화구의 사이즈가 너무 작다 싶었던 것도, 실제 사용하여보니까, 혹한의 동계야영시 거실형 텐트안에서 파이어링을 하기에 아주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특히 우드펠렛을 연료로 사용하면 송풍장치 덕분에 완전연소가 되면서 연기도 거의 나지않아  텐트안에서도 파이어링하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우드펠렛 대략 3kg 정도 챙겨가면 밤새도록 뜨듯하게 불장난하면서 난방 할 수 있습니다)

 

 

 

전용 파우치를 구입하니까(10000원), 수납뿐만 아니라 바이탈스토브의 이용이 졸지에 쉬워지더군요. 밑부분에 잘 들어가지 않던 화구통을 구지 힘들여 집어넣를려고 하지않아도 되고 건전지도 여분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팩킹도 깔끔하게 되고....

 

사용하면 할 수록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새것을 하나더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맘에드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요리를 하기위한 버너로서 용도로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않군요. 물을 끓이기위해 주전자를 올려놓으면 장작을 태우는 직화장비가 다 그렇듯 주전자나 코펠에 끄을임이 쌔까맣게 껴 비싼 취사장비 죄다 버려야 할 지도 모르니까요..ㅠㅠ.  버너의 용도보다는 한겨울철 난방을 위한 화로대로서의 역활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가격 : 10 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