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사람들 이야기

제임스 휴이시 쇼트트랙 심판

Steven Kim 2010. 2. 28. 16:40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대한 호주인 제임스 휴이스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때문에 속이 편치않았던 한국사람들 나뿐만 아니죠..^^..??

 

슬로우비디오로 재방되는 당시의 상황을 봐도 글쎄요 내 눈에는 고의성이 있는 파울로 보여지지 않는데 이 심판의 눈에는 한국선수가 고의로 중국선수의 얼굴을 가격한것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콩이 팥으로 보이는 무서운 착시현상...나역시 인생을 살다보면 무서운 편견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제발 편견을 갔지않고 편견으로 인한 잘못을 저질르지 않아야 할 텐테..)

 

이번일로 코케이션(Caucasian: 백인종)들의 태생적인 인종차별의식에 대한 논의를 언급하면서까지 이사람에 대한 비난을 의도적으로 끄집어 낼 생각은 없지만, 본인은 오랜 서양생활 경험을 통해 백인종들의 유색인에 대한 비난받아야 마땅한 편견을 실감하였던터라, 백인특유의 막무가내식 선입견에 대한 비난과 야유를 구지 삼가할 필요를 느끼지않네요.(지금부터라도 인종차별의식이 있는 백인들은 나도 같이 놀려먹듯 인종차별할 생각..^^..) 

 

영국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정착하면서 그 후손들이 국가를 이룬 남반구의 나라, 우리에게는 호주라고 불리우는 오스트레일리아는 불과 몇십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백호(While only)주의"라는 인종차별정책을 법으로 가지고있던 나라입니다. 소위 그들이 이야기하는 스팅키(Stinky:냄새나는)한 다른 아시아인들의 오스트레일리아 정착을 법으로 금지하였던 정말루 스팅키한 (??)  백인우월의식을 구지 감추려하지않았던 나라입니다.(흑백차별이 극심하였던 남아프리카와 비슷. 당시 이곳에서는 아시아인은 흑인으로 분류되었습니다...엥 ?? 내가 흑인이라꼬 ???...)

 

예나 지금이나 백인들은 유색인에게 여전히 변함없는 냉정한 눈길(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을 마다하지않는데, 왜 유색인들은 백인들에 항상 호감어린 눈길을 보내는걸까요 ??  

 

유색인들은 원래 천성이 착해서 그럴까요 ?? (사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채식을 위주로하는 아시아종족들은 채식동물들 처럼 좀 온순한 면이 있고, 육식을 주로하는 코케이전 백인들은 남을 잡아먹어야 자기가 살수있는 육식동물처럼 좀 잔인한 면이 있는것 같기도..완전 주관적인 생각입니다요..^^.. 남미를 불과 수백명이 정벌하였던 스페인군이 이교도이며 미개인이라 여겨 크리스챠니티의 이름으로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잡아죽인 남미원주민 인디오의 숫자가 얼마인지 아시나요???..놀라지마세요...수천만명 이었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자기들의 종살이로 식민지화 하였던 제국주의가 팽배하였던 당시, 힘있는 나라들이 힘없는 나라를 마구잡이로 골라 자기들의 식민국가로 만들던것이 당연하던 시절,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를 점령지배하였던 이태리의 육군사관들은 잘생긴 이디오피아인의 머리를 잘라서, 잘려진 잘생긴 이디오피아인의 머리를 들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한때 유행이었다고 하네요..ㅠㅠ...(에고 당시의 이디오피아 청년들은 잘생기게 태어난 죄로 길가다 졸지에 백인들에게 붙잡혀 목이 잘리던 순간 죽으면서도 얼마나 억울하였을까...ㅠㅠ..). 이태리(다른 유럽사람들에게는 누들(스파케티 )컨트리로 좀 우스꽝 스럽게 비쳐지는 이태리지만..)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짐승다루듯 이디오피아인을 함부로 대하였는데도, 못난 이디오피아인들중에 일부는 그렇게나 동족에게 혹독하였던 이태리인들을 증오하기는 커녕 깜빡죽는시늉까지 해가면서 시꺼면 얼굴의 이태리인이 될려고 노력을 하였구요...(이구...빙신..이태리말 좀 하구 스파케티 좀 만든다고 깜둥이가 어떻게 이태리 인종이 되낫 !!..???.).

 

못난나라에서 잘나게 태어난 죄...ㅠㅠ...잘생긴죄로 머리를 짤린 청년은 진짜루 억울했을듯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양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호감도가 좀 비굴할 정도로 심한편입니다. 일부사람들의 경우 백인들에 대한 선망과 서양문물에 대한 동경이 경우에 따라서는 좀 민망할 정도로 과하다 싶은경우를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됩니다. 

 

물론 이방인에게 친절한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런한 한국인의 과잉친절을 살짜쿵 이용해먹는 얌체같은 백인들인데요, 친절한 사람은 오히려 살짜쿵 얕보는 백인특유의 인종차별적 우월의식에는 사실 좀 엄정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근데요, 울나라 사람들 왜 백인에게만 친절하나요 ??...같은 유색인이면서 다른 유색인(특히 동남아인들)은 보란듯 깔아 뭉개버리는 한국인의 이중성....욕먹어 마땅..ㅠㅠ..사실 나도 이러한 살짜쿵 비겁한 이중성에서 절대루 자유롭지 못한 한국인 중 한명이지만..ㅠㅠ...)

 

(얼마전 TV에서 방영한 한국인의 이중성에 대한 다큐멘타리를 보면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한적이 있습니다. 자기의 신분을 나타내시 않은 깨끗하게 생긴 파키스탄인 대학교수와 좀 허름한 차림의 미국인 여행객을 실험대상로 선정하여 지나가는 한국인(특히 여성)에게 길을 물어보는 실험을 했는데, 영상으로 보여지는 실험의 결과가 참 충격적이더만요. 파키스탄인 에게는 전혀 친절하지 않은 한국사람들이, 미국인에게는 손짓발짓 해가면 아예 데려다 주는 사람까지....일부 여성은 친절을 베푸는척하면서 이따 저녁에 만나자고 작업까지 걸고...에고고고.....)

 

한국인들의 이러한 Stupid한 특성을 살짝 이용해서, 자기들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막행동을 거침없이 해대는 백인들을 볼때마다(남녀를 불구하고..), 비교적 서양인들의 생활상을 잘 알고있는 사람으로 에고고싶은 썩은미소(썩소)를 짖지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 사는 일부 철없는 백인들의 막행동에 대한 논란은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를보는 한국인들이 무작정 바보같이 헤헤거리지만말고, 나름 엄정한 친절에 대한 기준이 생긴다면 (주변의 사람들이 일부 백인들의 예의 바르지못한 행동에 좌시하지않고 핀잔을 주던지 아님 편치못한 심기를 구지 숨기지 않으면) 어려서부터 규율과 조직생활에 엄격하게 훈련받은 백인들의 특성상 절대로 함부러 막행동을 하지 못할겁니다.)

 

백인을 유난히 선망하는 일부 한국의 젊은청년들과 아가씨들이 불나방처럼 모여들어 일탈행동을 서슴치않는다는 소문이 자자한 홍대근처의 일부 유흥가에서(어물전 망신은 꼴두기들이..ㅠㅠ...) 진탕 놀고 쌩난리치는 백인들은 절대로 자기네 나라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못합니다. 쳥교도식 의식이 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서양의 특성상 이런식으로 흥청망청 지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매우 제한적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막놀던 식으로 자기들 나라에서 막놀았다간 경찰서 끌려가던지 아님 정신병원 감정 받으러 가야되기때문입니다.

 

정해진 규칙속에 억메어있는 생활을 하다가, 서양풍에 대한 동경심이 강한 아시아의 일부국가들에 오게되면서 (성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싸구려 음식과 같이 상품화 되어있는 태국이나 성문화가 급격히 개방적으로 변화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같은 나라), 막행동을 하더라도 누구하나 언짢은 내색을 하거나 그에 대한 제동을 하지 않기때문에, "오메 이거 완전 파라다이스 넹!!!)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거죠.

(이태리의 육군사관생도가 지나가던 잘생긴 이디오피아 청년 머리를 짤라 사진을 찍은사건이 처음 발생되었을때, 주변에 있는 이티오피아 사람들이 죄다 덤벼들어 못되먹은 사이코패스 이태리 사관생도를 혼내주었다면 절대로 이러한 일이 이태리 사관생도사이에 하나의 트랜드로 만연되지는 못했을겁니다.)

 

좀 오래전의 일입니다만, 영국에 거주할 때 한국의 유명한 테마파크에서 스코치 파이프 연주자를 데려다 공연을 하기위해 몇달간 한국에 거주할 영국 연주자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온 적이 있어, 영국인 스코티쉬 파이프 연주자 한명을 섭외한적이 있었습니다. 암튼 좀 저렴한 가격에도 감지덕지하는 한물간 스코틀랜트 파이프 연주자 한명을 골랐는데, 아주 전형적인 영국의 시골사람으로 매사에 자신이 없어보이는 아주 소극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별볼일 없던차에 솔솔한 돈을 벌수 있는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 기회를 어떻게해서든 확실하게 얻어내기 위해 좀 귀찮을 정도로 얼정거리곤 하던 이 사람이 막상 한국에서 몇개월 동안 지내고 돌아오더니 사람이 변했더구만요.

 

영국일상에서의 기준으로는 "이 사람 제정신인가 ??" 싶을 정도로 실없이 우쭐거려졌고, 풍족하지못한 부족함이 베어있는 얼굴이지만 무스를 잔뜩바른 한국식으로 머리 스타일을 바꿨고 말투도 변했는데...이미 그모습이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었지만 더 한번 깜짝놀란것은 자신의 한국에서의 생활을 실없이 자랑하면서 여지없이 한국여성들과의 일회성 로맨스에 대한 '뻥'도 빠치지 않는데...에고 듣는사람의 얼굴이 오히려 더 화끈거릴 정도..ㅠㅠ.. (이궁 이런 매력없는 사람도 백인이라고 작업걸었던 한국여자들은 도대체 누구들이냥..이거..??)

 

다시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나름 신경써서 방문한듯 한데 더 실없는 소리하기전에 얼른 쫒아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영국시골 출신의 궁끼가 잔뜩하던 파이프 오르간 아저씨의 얼굴이 엇그제 TV에 연속하여 비취지는 호주인 제임스 휴이시 심판의 얼굴과 너무나 닮은 듯 하여 불현듯 당시의 일이 생각나네요.

 

서양, 특히 유럽의 국가를 여행해 본 사람들은 다 들 잘 알겠지만 서양사람들의 삶은 우리가 영화에서 보듯 그렇게 화려하지도않고 풍족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착되어 있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데 우리보다는 휠씬 더 낳은것은 사실지만 개개인들의 삶은 우리처럼 화려하지 않습니다. 백인들이라고 해서 절대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동화적일만큼 젠틀하거나 늘상 친절하지도 않고요. 특히 유색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에 사로잡혀있는 정말 못봐줄 웃기는 사람들도 일상에서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백인들의 경우 인종차별의식은 남녀를 불구하고 다 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아시아 국가중 경우 일본인에게는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그밖의 아시아 인종들에 대해서는 다른 유색인과 다름없이 냉담한 편 입니다.)

 

제임스 휴이시 심판의 판정이 옳은지 잘못된 편파판정인지는 암튼 잘 모르겠지만, 이번 편파판정 시비를 보면서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편견에 사로잡힌 수많은 서양인들의 모습이 겹쳐 떠오르는 것은 솔직히 막을 수 없네요.

 

서양에 가보면 우리와 같은 모습이 다른 외국인에게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친절한 그런 신경따위는 아예 쓰지않습니다. 우리처럼 괜히 외국인이라고 더 친절한 나라들은 대부분 좀 뭔가가 아직 얼레벌레한 나라들 빼고는 없는듯 한데....관광객을 태운차 뒷유리창에 구지 외국인탑승이라는 푯말을 떡하니 붙이고 살짝살짝 교통위반하면서 외국인이 탔기 때문에 위반좀 하는거 이해하란 식의 괴상한 친절을 유도하지도 않습니다. 

 

매번 감깐씩 드는생각인데 우리라고 구지 백인들에게 과잉친절을 베풀 필요가 있을까요 ?? 오히려 너무 친절하지 않고 약간은 좀 냉랭한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좋을 듯 싶기도 합니다.(한국사람들은 백인들에게만 좀 바보스러울 만큼 유난스레 친절합니다.)

 

얼마전 미녀들의 수다에 출현했던 독일인 아가씨가 그녀의 책에서 한국에 대한 비하를 했느니 않했느니로 말들이 많았는데요.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것은 구지 공공방송에 미녀도 아닌 아가씨를 구지 백인여자라는 이유하나 때문에 구지 "미녀"라고 부추켜 세우며 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평가를 백인위주의 생각으로 절제없이 발표하게하여 철없는 아가씨로 부터 평가아닌 평가들 받는것을 즐기는듯(신기한듯) 구경하며 박수를 치고, 절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아닌것은 누가 봐도 다 알 수 있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그녀만의 백인적 평가에 대한 논란이 일자,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 대한 변론에 동참하여 냄비근성의 한국사람들의 마녀사냥이네 아니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논란이 붉어졌던 상황을 보며 당시에도 본인의 의견을 가감없이 밝혔지만 여전히 그녀의 한국에 대한 평가는 백인우월의식에 기인한 그저 철없는 아가씨의 멍한주장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배울건 배워야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남의 나라 흉보듯 내뱉는 철없는 아가씨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하면서 그려 우리가 그런면이 있제 하면서 헤헤 거리는거 좀 뭣하네요..ㅠㅠ..)  

 

친절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생전 남에게 나쁜일이라곤 해본적이 없는 인자한 백인 할머니서부터, 청순한 미소의 어린 백인여학생까지, 어느만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백인 우월의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봐도 과장은 아닐듯 합니다.우리가 동남아시아의 못사는 나라 사람들에 느끼는 일종의 우월의식과 거의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될 듯 한데...

 

물론 천성이 착해서 유색인들에게 친절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얼마전 연수간 한국대학생을 테러하여 숨지게한 백인우월주의자인 러시아 깡패들과 같은 악의적 인종적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무쟈게 많습니다. 망가질 데로 망가져서 자국의 여성들이 마카오나 일본, 한국등지로 몸을 팔기위해 엑소더스하고 있는 썩 부러워보이지 않는 러시아이지만 코케이션으로서의 백인 우월의식은 여전한 모양입니다.  

 

제임스 휴이시 심판....

아마도 당시 상대가 한국팀이 아니라 미국팀이었더라도 똑같은 실격판정을 내렸을까요 ??

 

생긴것을 보니 오래전 좀 웃긴다 싶었던 과거 그 영국인 파이프 연주자 생각이 나서 그냥 손가는 데로 몇자 적어 봤는데요, 이번 사건을 기회로 구지 백인들의 고질적인 인종편견의식을 끄집어 내서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백인들의 유색인에 대한 인종편견과 차별은 엄연한 사실이며 현실이고요, 이런 못되먹은 백인 인종차별에 의한 피해자중 한국과 한국인도 아쉽지만 속해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백인들이 한국인이라서 미얀마인 보다 더 좋게 봐주는 경우 없슴다)

 

아랍인들처럼 백인들을 증오할 필요는 없지만, 실없이 백인이라면 아무한테나 무조건 잘해주는 괜한 바보같은 친절은 좀 삼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글쎄요...

 

헤이 제임스 휴이시...댁 정말 너무했엉 !!!!! 당신 이름을 기억할거얏 !!!!
(이사람이 나중에라도 내눈앞에 나타나면 냉랭한 시선을 감추지 않을려구요)
(이사람의 이름을 금방 까맣게 잊어먹지않기 위해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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