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사람들 이야기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Steven Kim 2010. 3. 7. 07:33

바쁘게 살다보니 누가 좋은사람이고 누가 나쁜사람인지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평인의 고단한 인생살이 때문에 뉴스에 오르내렸던 사람들의 이름을 나중에라도 읽어보고 그냥 언제 그런일이 있었나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간단한 주관적인 생각과 함께 기록하기 시작한지도 이젠 좀 시간이 지났군요.

 

(당시에는 확신에 차있던 내생각이 꼭 옳지 않았다는 것을 시간이 한참지난다음 써놓았던 글을 읽다보면 알 수 있게되는 경우도 있구요..ㅠㅠ)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이분의 지난 경력은 물론 현재 경기교육감으로 어떤 교육행정을 펼치시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암튼 현정권에 제대로 찍히신 분인건 확실한것 같네요.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는 와중에, 검찰이 또 이분을 "무리하게" 기소하였다고 해서 '또' 논란이 되고 있군요.

 

일단 기소해 놓고 법원에서 무죄판결나면 "그럼 말고"식의 검찰의 "말 않듣는 사람들 괜히 괴롭히기" 놀부식 헤꼬지하기 상황을 보면 이건 정말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ㅠㅠ..  검찰선상님들..맘에 안든다고 아무다 다 잡아넣을려고 하지 마세용..그러다간 전국민을 적으로 만들게 됩니다요..

 

다음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누가됬던, 또다시 보수정권이 정권을 유지하던, 아님 진보정권이 권력을 다시 되찿게되던, 자기 말 않듣는 국민들 괜히 겁주고 놀부스타일로 괴롭히는 영화에 나오는 나쁜 게슈타포와 다름없어 보이는 대한민국 검찰은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개혁하시기 바랍니다. 정권과 함께하는 검찰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나쁜놈은 잡아가두고 좋은사람들은 구해주는 착한 대한민국의 검찰로 거듭 날 수 있을라면 지금의 검찰이 정말 대대적으로 개혁되지않고는 불가능하니까요...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엄청난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현재의 검찰이기 때문에 아무리 발버둥쳐도 언젠가는 역사의 엄정한 심판에서 헤어날 수 는 없을겁니다. 두고봐야겠지만 아마도 역사의 엄정한 심판이 내려지게된다면, 일신의 영달을 위해 남의 자유와 권리를 구속할 수 있는 검찰권을 함부로 남용하여 결국에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않았던 일국의 지도자를 죽음으로 내 몰았던 검찰관련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일벌백계의 엄한 벌로 다스려야 할 듯 합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던 아님 진보진영이 집권하던 다음번에 권력을 잡는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가장 단기간네에 가장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서릿발과 같은 대한민국 검찰의 대개혁인것..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김상곤 교육감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은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암튼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양심에 따라 자기의 소신을 밝힌 선생님들을 인정사정없이 밥줄을 끊고 짤라버리라고 압박을 하는데도 의연하게 그럴수는 없다고 끝까지 버텨주는 든든한 보호막 역활을 하고 있는듯 보여지네요..(내 눈에는..)

 

막무가내식으로 소신있는 선생님들을 파면시키고 해임시킨것에 대한 법원의 무효판결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말않듣는 선생들은 일단 짜르고 보란 식의 깡패 Big Brother식 공갈과 협박을 동반한 괴롭히기와 욱박지르기가 이런식으로 만연된다면 글쎄요 당장에는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움추리게해 입막음을 할 수 는 있겠지만 결국에는 속으로 응어리져 가는 저항심과 반항심을 더욱 강화시키며 생각이 다른사람끼리의 증오심을 더욱 증폭시켜 극렬한 사회적 분열을 야기시키는 악영향을 끼치는것이 자명할 것 같은데..ㅠㅠ...

 

사회구성원들이 몇몇 지도자들이 부추키는데로 극렬하게 분열되면 어떻게 될까요 ??

 

뭐 먼데서 답을 찿을 필요도 없이 우리의 현실을 보면 됩니다. 어떻허다, 같은 민족이면서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서서 서로 못잡아 먹어서 쌩난리를 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게되어, 남들의 조롱을 한몸에 받게 되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쪼개지게 된 것은 순전히 다 나쁜 지도자들 때문이죠. 몇몇의 나쁜 지도자들 때문에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의 나라가 두개로 쪼개지고 수천만의 민족이 둘로 갈라서게 된겁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속의 Korean으로 우뚝설 수 있는 우수한 민족이면서도 단지 몇명의 나쁜지도자들 때문에 세계속의 자랑스러운 Korean으로 우뚝서기에는 여전히 뭔가가 부족한 민족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는겁니다.

 

"우리가 남이가??" 로 단지 선거에 이기기 위해 지역감정을 이용해먹고, 

권력을 잡기위해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어쩔 수 없는 앙금을 부추켜 이간질로 이용해먹는,

극소소의 나쁜 지도자들 때문에 수천만의 국민이 또다시 갈기갈기 찢지고 분열되는거죠..ㅠㅠ   

 

나쁜지도자를 아예 처음부터 뽑지않았으면 최고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죽어도 알수없다고 하듯 우리를 잘 살게 만들어줄 좋은 지도자인줄 알고 뽑았지만, 오메메...막상 지도자로 삼고나니까 저사람 진짜루 아니네 싶은 나쁜 사람인것을 알게됬을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말 않들으면 막 잡아가고 쥐패고 하니까 죄다 겁먹고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하게되면 않되죠.(그렇다고 뽑아놓고 무조건 지맘에 않들면 갈이치우자고 맨날 데모만 할 수 도 없지만..)

 

정말 옳지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나쁜지도자가 막 해대면 줘 터지더라도 반항하고 옳지않은것은 옳지않다고 이야기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는 제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나쁜지도자라고 하더라도 지 맘대로 할 수 가 없습니다. 수천만의 국민을 죄다 다 줘팰 수는 없는거죠... 

 

근데도 이판사판깽판식으로 막 쥐패면, 엄정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그런 지도자는 삼족을 멸하듯 멸해 버리면 다시는 그런 지도자가 생겨나지 못합니다. 국민 무서운 것을 아니까요...

 

김상곤 경기교육감 뉴스를 보면서,

전후좌후 사정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박수와 함께 성원을 보냅니다. 시키는데로 하지 않는 선생님들 죄다 다 짤라버리고 하라는데로 하는 선생님들밖에 없는 사회가 되다보면.....지금 이순간 세계의 조롱을 한몸에 다 받고있는 외국인들에게는 우리와 똑같은 Korean이 살고있는 북한과 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사회가 될 수 밖에 없는거죠.

 

남한방송 봤다고, 남한 사람들하고 전화통화 했다고 끄집어내 공개총살시켜버리는데도, 다들 눈만 껌뻑껌뻑하고 막 줘패는 지도자에게 반항한번 못하고 찍소리 못하고 있는 수만명의 국민이 아프리카의 빈민국과 같이 굶어죽을 형편에 놓인 바보같은 북쪽의 Korean들과는 다른 남한의 Korean들로 세계속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김연아와 같은 훌룡한 선수가 있기때문이고, 김상곤 교육감같은 비겁하지않은 사람들이 엄연히 존해하고 있기 때문일 둣 합니다. 

 

이분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2011년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무죄 판결 !!!

대한민국 검찰의 개혁 꼭 필요합니다.

2011년 2월10일 덧붙인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