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괜히드는 생각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일들

Steven Kim 2010. 1. 15. 09:36

국무총리께서 언론방송에 출연하기전에 오프닝멘트서 클로싱멘트까지 미주알 고주알 다 딱 요렇게 말하라고 방송진행자에게 강제한 총리실 문건이 알려져 옛날 정권의 보도지침과 별반 다르지않은 "신 보도지침"이라는 비판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여의도 무슨 정치 연구소의 소장이시라는 진X희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오늘 아침 CBS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셔서, "그게 무슨 잘못이냐??" 고 보란듯 당연한듯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사람의 입장에 따라 이렇듯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소름이 끼칠려고 합니다. 

 

원안고수를 외치는 수많은 충청인들의 의견은 일부 반대론자들의 "선동"에 의한 것 이라는 진XX 국회의원의 확신에 찬 답변... 이러한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 일까요 ?? 

 

(세종시의 원안과 수정안중 실제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어떤안이 더 좋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잘산다는 나라 어디를 가보아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한곳에 몰려사는 곳은 우리나라 서울이 유일무이 하더군요. 영국은 인구 600만명의 대도시 그레이트 런던이나 인구 몇천명의 아주 쬐그만 시골마을이나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생활편의성이 거의 똑 같은것이 참 부럽다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야 부동산가격 때문에 수정안이 더 좋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거품으로 잔뜩한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기본으로한 사상누각과도 같은 경제발전은 누군가 조만간 대안을 제시하지않으면, 끊어지 철교를 향해 맹렬히 치닫는 제어할 수 없는 고장난 열차처럼 언젠가 어느순간 국민 모두에게 치유할 수 없는 절망적인 암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일본은 없다"라는 한국사람들이 들으면 속 시^원 한 제목의 책을 써서 이름도 날리고, 돈도 벌고, 국회의원도 됬지만 절제되지않은 막말과 양식없는 행동으로 많은 국민들로 부터 욕 무쟈게 들어먹고 계시는 전XX 국회의원께서, 5년전인가 언제 일본에서 살때 남이 써놓은 원고를 한번만 보자고 빌려가서는 드립다 그 글을 마치 자기가 쓴것으로 도용해서 이책을 발간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결에 의해 사실로 들통났군요...ㅠㅠ...

 

이분 여전히 최고위원이신가요 ?? 

 

얼마전 할머니한테 머리채 휘잡이고 싸데기 한대 후려맞고는, 한쪽눈이 실명 될랑말랑한다고 "쌩쑈" 비스므리 하면서 엠블란스로 실려가는것이 TV로 생중계되던데...약간 스친듯 만듯 보이던 그 한쪽눈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요 ?? 그때 경찰에 구속된 그 할머니 어떻게 되셨나요 ???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얼굴을 쳐들고 다닐 수 없을 만큼 수치스러운 사기행각인데요...의원님은 아무렇치도 않으신가요 ??)

 

(숫자로 밀어붙이며 날치기 통과하는 여당의원들의 횡포를 보며 울고있는 야당 여성의원에게 조용히 흰손수건을 건네주는 젠틀한 모습이 신문에 보도되어 너무나 보기 좋았던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님...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약 영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지금의 X나라당 처럼 대충대충 유야무야 그냥 넘어갈려고 했다가는 아마도 그 정당은 영원히 퇴출 될겁니다. 그만큼 엄중한 국민들이 바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의 저력입니다. 언젠가 한 영국인이 영국인과 인도인의 차이를 한쪽은 "Proper Common Sense" 또 다른 한쪽은 " lack of Common Sense"로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속으로는 약간의 충격을 느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남의 글을 몰래 도용하여 일약 베스트셀러가 된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바라보는 바다건너 일본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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