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조명·발열제품

코베아 캠프3 티타늄 가스버너

Steven Kim 2010. 1. 7. 19:35

본인이 실사용으로 쓰고있는 가스버너는 4가지 입니다.

 

프리무스의 옴니퓨얼(이 제품을 가스버너로 분류하는것은 좀 무리가 있지만 암튼 여름에는 가스로만 사용하기때문에), 콜맨의 F1Power, 출장때 마다 가지고 다니는 콜맨타입의 가스통과 유럽식 캠핑가즈식 가스통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리무스 듀얼, 그리고 항상 라이프백에 비상용으로 넣어져 있는 코베아 캠프3 티태늄 버너가 그들입니다. 모두들 정이 잔뜩 든 버너들인데요. 등산장비들이 다 그렇지만, 쓰면 쓸수록 정이 드는데, 버너의 경우는 더욱더 그런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  

 

티태늄으로 제작 되어서 가볍고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코펠받침대를 하프로 접을 수 있어 무게도 무게지만 무엇보다 팩킹부피가 쬐그맣습니다. 대충 손가락 두세마디 정도의 크기 입니다.(이 버너를 구입하게된 첫번째 이유가 바로 무쟈게 쬐그만 팩킹부피 때문입니다. 항상 라이프백에 넣어두는 비상용 버너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무게와 팩킹사이즈가 중요한 포인트)

 

무게 90g대 의 초경량 초소형 버너지만, 화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2500 Kcal라고 하던가 ???) 암튼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콜맨의 F1 Power 와 체감상으로는 비까비까하게 느껴집니다. 연습삼아 물을 끓여보았는데 역시 금방 끓더군요. 무게가 50 그램대에 불과한 더 가벼운 코베아의 티탄늄버너(코베아 56 티타늄)가 있긴하던데 자동점화장치(Piezo)가 달려있고 조금 더 화력이 좋은 이녀석을 집어왔고, 그리고는 라이프백에 넣어둔채로 까맣게 잊고있던 녀석입니다.

 

코펠받침대가 저절로 풀리는 경우도 있고, 무거운 코벨을 올리면 받침대가 뿌러져 버린 적도 있다는 컴플레인과 잔고장이 많은 모델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긴하지만, 우리나라 코베아에서 드디어 어디내놔도 꿀리지않을 버너를 만들어줘 고맙다는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도 많은 쬐그맣지만 탄탄하고,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다 싶은 제품입니다.(사실 필드에서 자주 사용을 하여보지않아 정확한 실사용시의 장점과 단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파이어링 관련 장비모음. 두번째줄 오른쪽부터 옴미퓨엘, 콜맨F1POWER, 코베아 Camp3 티타늄 버너)

 

화력조절구가 플라스틱류로 만들어진 버너들은 간혹 취급을 잘못할 경우 버너의 플라스틱 조절부분이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바람막이는 버너 너무 가까이서 감싸주지말고 어느정도 사이를 띄고 둘러주어야합니다. 너무 가까이 쳐 놓았더니 버너의 플라스틱 부품들이 죄다 녹아버렸던 경험이 있습니다요..ㅠㅠ..

 

가격은 전에 살때 대략 40000만원 정도에 구입하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50000원대 인것 같군요. 왜 이렇게 갑자기 가격이 뛰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뇨석 쬐그맣지만 좀 시끄럽긴 합니다. 콜맨 FPower버너의 조용함에 비하면 악을 쓰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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