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경찰청장 주상용씨가 오늘부로 정년퇴임을 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경찰에 투신하여 나름 고생도 많았을 듯 하지만...그러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려놓은 고 노무현대통령의 광화문앞 영정을 마구 부셔버린 경찰의 과잉진압에 비판적인 여론이 들끓자 상부의 지시 없이 현장 전경들이 임의로 한 행동이라고 얼럴뚱땅 대충대충 변명하다가, 나중에 "잔당퇴치" 운운하는 무선지시 내용이 뽀록나면서 뻔뻔한 거짓말이 만천하에 들어나니까 "그래 거짓말이다 그래서 어쩔랫 !!!..??
용산철거민 농성장 과잉진압을 어설프게 주도하여 철거민과 진압경찰이 망루에서 타죽는 비극적인 용산참사를 일으켰던 책임자로 청장의 사죄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던 와중에 보란듯 용산참사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건물을 세우고 더 잔혹한 진압훈련을 하는 광경을 협박하듯 연출하면서 마치 "니들 말 않들으면 죄다 그냥 확 !!!!.."
(결국 작년연말 대통령을 대신하여, 총대만 메시는듯 보이는 선생님 출신 국무총리께서 어영부영 사과를 하셨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경찰버스로 뺑 둘러 막아놓고, 이를 항의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경찰차로 벽을 쌓아주니까 더 아늑하잖앗 !! ???" 큰소리치며 어디 덤빌테면 덤벼봐 국민들 알기를 "불온잔당"들 대하듯 처신하던 바로 그사람 주상용....
오늘 퇴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라는 말이 나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대신....
욕한마디가 나오네요.
(현직에 있을때야 대놓고 욕 하다간 잡혀가서 쥐 터지니까 함부러 욕할 수 있남요.??....이제 옷 벗었으니까 부담없이 대놓고 막 욕 해두 되는거징..^^.. 자기 !!! 길거리에서 만나면 한번 쪄려봐 줄꺼얏 !!!!..)
(본인이야 본인 나름대로의 변명이 있을 수 있으며, 많은 국민들로 부터 욕먹는게 억울할 수 도 있겠지만, 촛불정국과 관련된 경찰의 비민주적 대응과 비극적인 용산참사의 책임으로 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는것은 확실한것 같네요..)
"민중의 지팡이"로 국민을 하는같이 여기고 봉사하는 고마운 경찰이기 보다는 권력에 복종하는 "대한민국의 경찰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함쎈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힘없는 자에게는 모질게 강해져 버리는 대표적인 후진국형 Police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었던 촛불정국당시 경찰의 총수였던 주상용씨의 정년퇴임 뉴스를 듣는 순간 여러생각이 교차합니다.
격하게 비유해서 미안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혼이 자신을 추모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잔당" 취급하던 이제는 경찰복을 벗고 평인으로 돌아간 그를 그냥 편히 살 수 있도록 가만히 나두지 않기를 바랍니다.(노짱이 화나면 무서워요..증말..)
(그때 어느누가 그 자리에 있었던 똑 같았을 것 이다 라는통상적이고 일상화 되어버린 변명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일부지도층의 도덕적해이를 국민의 옳바른 양식이 이제는 나서서 혼내 줄 차례입니다)
(아마 이분도 속마음으로는 정권이 바꿔서 여차저차 하다 않되면 튀지..뭐...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어이 아저씨, 튀긴 어딜 퉈 !!!!)
(차기 해양경찰청 청장으로 내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던데, 어디 한번 두고보죠..그래봤자 몇년입니다..아님 그냥 팽 당할 수 도 있고요..)
많은 국민들의 마음속 깊히 내재된 황당한 경찰청장의 말과 행동에 대한 분노를 어찌 본인은 모르겠습니까 ??
글쎄요, 과거서 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듯, 냄비 끓듯 쉽게 끓었다가 쉽게 식어버리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주상용이 누군데..???" 라고 할 수 도 있지만...ㅠㅠ, 누군가는 불쌍한 많은 사람들이 불에 타죽었던 이 사건을 잊지않고, 기회가 되면 나중에라도 잘잘못을 제대로 따지기 위해 이 이름을 잊지않기 위해 계속 떠들어야죠..
(많은 국민들이 잘못되었다 싶었던 사건의 주동자는 그냥 유야무야하지 말고 반드시 추상과 같은 법의 심판을 받아 진짜루 잘못이 있었는지, 아님 당사자는 잘못이 없었는지 명확한 법적인 심판이 꼭 있기를 바랍니다. 잘못이 있으면 일벌백계로 평생을 후회하고도 모자라 뼈와 살이 끊어지는 듯한 물심양면의 고통을 받는 벌을 주어야 하구요, 잘못이 없다면 괜한 욕 얻어먹지않도록 누명을 확실히 벗겨 주어야죠)
내립다 찍어 누르면 찍소리 못하는 민족적 약점을 아주 속속들이 꿰뚫어차고 있는듯, 안하무인격으로 밀어부치고 찍어누르는 권력자들의 거친 행동들이 거의 행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려 내립다 찍어누르면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맨날 뒤에서만 궁시렁 궁시렁 거리다 또 한번 찍어누르면 에고머니나 하면서 눈만 껌뻑거리는 것 같은 우리들 이지먼유...이판사판깽판되면 앞뒤안가리고 내립다 입에 거품부는 것도 우리들 이거먼유 !!!! )
전 서울경찰청장 주상용
그의 재임시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없이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고, 혹시 나중에라도 국회의원선거에 나오면 그 이름을 까맣게 잊지않기 위해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또 그냥 잊지말아야 할 이름들..여학생 군홧발로 내리 까던 그 전경 이름이 뭐였쬬 ??. 길가던 사람 뒤에서 방패로 인정사정없이 내리찍던 한심하기 짝이없던 그 전경녀석은 ??? 진압봉으로 사정없이 시민들 후려패던 사무라이 X로 별칭 붙여졌던 그 경찰관 이름은 ??...나중에 정권이 바뀌면 이 경찰관들 꼭 잡아내서 진짜루 잘잘못을 법으로 따져주기 바랍니다. 이들에게 벌 주지않고, "그려 그럴수도 있쟈 뭐.."하면서 그냥 까맣게 잊어먹고 말어버리면 이런 인정사정없는 막가파 경찰들이 계속 계속 생겨나게 될테니까요..ㅠㅠ..)
(새로 부임하신 경찰청장님. 제발 국민들이 어려울때 손목 잡아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주는 시골의 조그만 파출소 정많은 착한 경찰아저씨들처럼 고맙기 짝이없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용. !!!!!)
'Trevel & Others > 사람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 (0) | 2010.01.21 |
---|---|
민중열사 (0) | 2010.01.08 |
설은주 선생님 (0) | 2010.01.01 |
한명숙 전총리 (0) | 2009.12.19 |
공수부대원 김동관 (0) | 200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