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사람들 이야기

한명숙 전총리

Steven Kim 2009. 12. 19. 07:08

경찰이 한명숙전총리를 체포하였다는 뉴스를 접합니다..ㅠㅠ

 

어떤회사 누구로부터 5만달러를 뇌물로 받았다는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라는군요. 글쎄요..??

5만달라라 ??? 요즘 환율로 치면 대략 5천5백-5천9백만원정도넹...에고 이런저런 옵션하나도 부치지 못한 대형자동차 한대도 못사는 돈이넹..뇌물이라면 누구들처럼 한 5천만달라(5백5십억)나 5억달라(5천5백억) 정도는 받아야징..ㅉㅉ.. 강바딱 파내는데도 대충 22조가 들어가는데....(이 사업중 커미션 0,5%받아두 1조가 넘네...와..크다..)

 

정치자금이 꼭 필요한 정치인들에게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거리인 지멋대로 법이 상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청념결백한 어떤정치인이라도 이런저런 꼬투리잡으면 다 잡힐수밖에없는 뇌물의혹에서 자유롭지못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평범한 회사원인 나도 이런저런 꼬투리 잡아서 뇌물죄로 걸면 걸릴듯..ㅠ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철저하게 딱딱 신호등, 차선 지키며 운전을 한다해도, 어느순간 않보이는곳에 숨어계시던 경찰이 갑자기 나타나 거수경례를 딱 부치면서 도로교통법 무슨무슨조항에의해 어쩌구저쩌구해서 딱지를 끊겠습니다하면서, 묘하게 눈을마주치지않고 다른데를 보면서 "얼른 면허증 내놩 !!!" 하는자세로 "너 이제 딱 걸렸찡 !!"하는데, "엥 ?? 내가 뭘 잘못했찡 ??? 도무지 잘못한거시 없는것 같은뎅..ㅠㅠ..???" 하는 상황 죄다들 한번씩 당해보셨죠 ??

 

왜 이런경우가 생기냐면요, 우리나라에서는 교통경찰이 맘만 먹고 잡을라고하면 죄다 다 딱지 끊을수밖에 없는 교통체계와 봐줄려면 얼마든지 봐줄수있지만 잡을려면 누구나 다 잡을 수 있는 법집행 때문입니다.

 

(내가 영국에서 살아봐서 확실히 아는데요, 영국에서는 경찰이 도무지보이질 않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엄한 딱지끊기위해 곳곳에 숨어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루 주위를 돌아봐도 도무지 왠만해서는 보이질 않습니다. 허구헌날 딱지끊는일이 경찰의 본연의 임무가 아니라서 딱지끊으면서 운전자와 실랑이하는 모습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요...어느순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되면 진짜루 거짓말같이 보이지않았던 경찰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타나는데...그 모습이 진짜루 정의의 기사들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법 딱딱지키고 운전할라면 주변사람들에게 욕바가지로 얻어먹을 각오하고 운전해야 합니다요.(오죽하면 "준법투쟁"이란 말이 다 있겠습니까 ??  법으로 정해진데로 지하철 운행하면 우리나라 지하철 죄다 꼼짝못한다고합니다. 그러니까 데모하는 수단으로 "그럼 법대로 하겠다"는 웃기는 코미디가 벌어지는거죠..ㅠㅠ..)

 

법대로하면 바보병신되는 우리나라.

 

나쁜 정치인들은 이런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거리 법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고 지맘데로 활용할 수 있는겁니다. (나쁜검찰도 마찬가지구요..ㅠㅠ..) 

 

유시민 전장관의 질문입니다.

그냥 "예"와 "아니오"로만 답하라고 하더군요.

 

유시민장관 질문: 여러분은 한명숙전총리가 뇌물을 받지않았다는 말을 믿습니까 ??

나의 속마음 : 네

유시민장관 질문 : 에이 그래도 정치인인데 뭐 쬐금은 받았겟지라고 생각하십니까 ??

나의 속마음 : ....  ..... .....

 

Yes or No의 답변을 잠깐 고민하는 그때 유시민장관이 강하게 한마디 하네요.

"민주시민여러분 !!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푼도 받지않았습니다"

"현정권이 서울시장선거에서 질까봐 겁먹어서 저러는 겁니다 !! "

 

답답하였던 마음이 조금은 시원해져 오네요..^^

(그려 총리가 그깟 5천만원 받아서 뭐 할라꼬.. 땅부자들은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루에 수억원씩하는 세상에....그런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구나 다 코에걸면 코거리식으로 걸려서 딱지한번 안끊어본 사람 없는 대한민국의 교통체계처럼 어느누구도 불법적인 정치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의 정치자금모금 시스템체계에서 완전 100% 무결점이긴 쉽지않을것 같은데...글쎄요..) 

 

서울시장선거

 

이제 얼마남지않았네요. 참 세월이 빠르게 흐릅니다.  누가되든 좀 양심적인 사람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정권의 정말루 걱정스러운 "역주행"이 어느순간 대한민국에게 되돌릴 수 없는 비극을 불러오기전 뭔가는 막보기로 달려가는 역주행을 막아보기위해 뭔 일이라도 해야죠...

 

어쩌다보니 여차저차해서 올라탄 택시이긴하지만(난 딴차 타쟈고했는데 술취한 옆의 동료들이 자꾸 총알택시타자고 우기는바람에...에이...), 갑자기 헷가닥한것으로 보이는 운전사가 내립다 운전대를 틀어 지멋대로 역주행차선으로 뛰어들어서 "이길로 가면 빨리가는길 !! Let's GO GO GO !!!" 라고 어기지를 쓰며 내달리는데, 그냥 멍하니있다 달려오는 다른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진짜루 바보처럼 생을 마감할 수 는 없는거 아닙니까 ?? (요놈의 경찰들은 죄다 어디가 있는거야 !! ?? 이런 또라이 운전사 잡아가지않쿠선..!!!!)

 

힘든 일을 겨우 마치고 귀가하는시간...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돈은 넘쳐나지않지만 행복이 넘치는 집으로 돌아가는길인데 여기서 지멋대로 맛간 운전사때문에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꽝" 하고 "쾍" 할 수는 없죠.

 

꼭 투표합시다. 진짜루 투표합시다. 

'Trevel & Others > 사람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상용 전 서울경찰청장  (0) 2010.01.07
설은주 선생님  (0) 2010.01.01
공수부대원 김동관  (0) 2009.12.15
김현풍 강북구청장  (0) 2009.11.24
아기가 타고있어요..^^  (0) 2009.11.22